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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를 낚은 유시민
물뚝심송 | 2007-08-23 11:13:31 | 조회 1401 인쇄하기
http://usimin.co.kr/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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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생활공약? 뭐 이런 얘길 하면서 황당한 공약을 세가지 내놓았다.

멧돼지 얘기와 보건소에 목욕탕을 만들자는 것, 그리고 배스를 잡아 없애겠다는 공약이다. 사실 이 얘기를 듣고 전형적인 인터넷 낚시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는 고백을 먼저 해야겠다. 그러나 바로 낚시는 아니고 실제로 유시민이 발표한 공약, 사실 공식적인 것은 아닌듯 하고 그냥 슬쩍 내민 공약비슷한 것정도로 확인되었다. 이 얘기는 좋게 표현하자면 기발한 것이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사람을 우롱하는 짓이다.

멧돼지라면 먹어본 적 밖에 없어서 잘 모르고, 보건소 목욕탕은 지방의 보건소 운영 현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배스의 경우에 대해선 할 얘기가 있어서 늘어놔 보겠다.

흔히 말하는 배스는 이렇게 생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봄 겨울을 지내고 막 산란기에 돌입해서 알을 잔뜩 밴 배스를 잡아다가 요리를 하기 직전에 직접 찍은 사진이다.

이 배스는 공식 명칭은 라지마우스배스로 북미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전혀 자생하지 않던 외래어종이다. 이 놈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것은 박정희 시절 육영사업회에서 국민들에게 단백질 공급원을 개발하고자 검토(당시에 검토를 하면 뭘 했겠나, 그저 높은 분이 결정하면 하는 거고, 하면 되는거지..) 끝에 수입, 방류한게 그 시점이라는 얘기다. 그게 1974년이다.

그 후, 자연적 전이와 낚시꾼들의 인공적 전이를 거쳐 현재 우리나라의 강,하천,호수를 포함한 거의 모든 내수면에 이 배스가 서식하고 있다. 최근 모 학교의 통계에 의하면 98%의 내수면에 배스가 있다고 하니, 철저하게 관리하는 상업용 수면 말고는 모든 수면에 배스가 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약 33년 전에 들어온 이 배스는, 무리지어 활동하며, 강한 공격성을 가지고 자신보다 작은 모든 어종 및 수생생물을 포식하는 포식자로서 성장속도가 빠르고, 번식력이 좋아 기존의 생태계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번식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이 배스가 민물 루어(가짜 미끼를 이용한 낚시장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쏘가리나 가물치에 비해 훨씬 더 훌륭한 대상어가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루어 낚시 조구업계등에서는 이 배스를 기반으로 하는 낚시 장르가 활성화 되어가면서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대 프로리그까지 활동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배스 낚시 프로대회가 개최되어 미국이나 일본의 프로선수들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낚시 인구가 700만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중에는 한두번 낚시 가는데 따라가 본 사람들까지 포함되어 있는 숫자이며 실제로 낚시를 즐기며 취미활동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 절반 정도일 것이다. 이 들중에는 물론 아직도 민물 붕어낚시가 가장 높은 비율로 존재하고 있지만 시장의 규모는 배스 루어낚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시장 상황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이 배스가 이젠 완전히 토착 어종으로 자리잡아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 경험을 통해 본다면, 2000년 전후해서 배스의 개체수는 최고조에 달했다가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 들었다. 생태계에 전혀 없던 포식자가 등장한다면, 초기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번식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분포를 그리면서 안정되게 된다. 즉, 배스로 인해 기존 토착어종이 멸종한다는 주장은 학술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뜻이다.

최근에도 모 대학에서 팔당댐을 근거로 배스를 수거하여 분석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상당수의 배스는 먹이활동을 못해서 위가 비어 있는 상황이었고, 나머지도 피래미, 참붕어, 버들치등이 아니라 다슬기, 가재등의 저서생물들을 줏어 먹고 있는 걸로 확인되었다. 즉, 유영속도가 느린 배스로서는 토착 민물고기들을 마음껏 잡아먹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을 상징한다. 쉽게 얘기해서 배스란 놈을 처음 본 민물고기들이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막 잡혀 먹었지만 이제는 배스라는 포식자의 존재를 인식하고 피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큰 탈은 없다.

장황하게 늘어놓은 결과는 배스가 이미 들어온지 삼십년, 물고기의 인생으로 보자면 수십 사이클을 지나 이 땅에 적응하기 시작했으며, 배스의 먹이가 되는 토착어종들도 배스에 적응해서 일정 비율로 먹이사슬을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이제 몇가지 사회적인 주제를 얘기해 보자.

먼저, 배스로 인해 토착어종이 멸종할 위기에 빠졌는가? 아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배스의 개체수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에 이미 토착어종이 멸종한 내수면의 상황 보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모든 내수면에 아직도 붕어와 잉어가 살고 있으며, 비록 개체수가 줄고 늘고 하는 변화는 있지만 절대 멸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둘째, 배스가 위험하다면, 배스를 잡아서 멸종시킬 수 있는가? 역시 아니다. 황소개구리, 붉은귀 거북등 의 종들도 현재 멸종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번식하고 있다. 역시 개체수의 변화는 있을 지언정, 한번 생태계에 적응한 종들은 인간의 힘으로 멸종시키는 것은, 환경을 오염시켜 모든 종을 떼죽음 시키기 전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배스는 황소개구리와 상호 천적관계이다.

세째, 배스와 연관된 산업은 어떠한가? 이미 배스를 대상으로 하는 루어낚시는 특정인의 취미를 떠나서 사회적인 레포츠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와 연관된 장비업체, 프로리그, 심지어 케이블 방송(낚시에 관련된 채널은 F-tv 와 FsTV 두개나 된다. 이들 방송은 배스루어 낚시에 관한 프로그램을 고정편성하고 있다. )까지 전파되어 있다. 배스를 제거한다면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네째, 배스가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는가? 있다. 지금도 배스 루어 낚시꾼들 사이는 두가지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우습게도 둘다 배스낚시를 즐기면서 한쪽은 잡는 족족 죽여 없애야 된다는 쪽이고, 한쪽은 개체수 보호를 위해 잡은 후 바로 놔주자(캐치 앤 릴리즈)를 주장하는 쪽이다. 이 둘간의 다툼은 법적으로도 비화된 적이 있다. 외래어종 방류를 금하고 있는 법에 의해, 캐치 앤 릴리즈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쪽과 외래어종 방류는 배스등을 새로운 수면에 방류하는 것을 금하는 것이지, 그 곳에서 잡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 놔주는 게 어떻게 방류냐고 주장하는 쪽이 싸워서 결국 후자가 이겼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캐치 앤 릴리즈는 불법이 아니다.

이 정도가 배스에 관련된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현황이다. 이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소수일까? 아니다. 무시못할 비율로 존재하고 있는 실제 낚시 동호인들이라는 얘기다.

화천군에서 파로호등지에 배스 개체수를 저감시키기 위해 키로에 오천원씩 수매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붕어를 잡던 지역 어민들이 정치망으로 배스를 대량 포획해서 수매하는 바람에 파로호 배스 개체수가 급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도 파로호에는 배스가 살고 있다.

낚시꾼들이 하루 열댓마리씩 잡아서 오키로 채워 돈 만원 받고 수매하는 것에 동참할까? 나부터도 안한다. 그거 들고다니기도 귀찮아서 바로 놔주고 오는게 버릇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자면, 유시민의 배스 일키로에 이천원에 수매하면 낚시꾼 700만 중에 500만은 자기를 지지할 것이다라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

오히려 인터넷 상에서 배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강한 유대감과 조직력을 가지고 생활에 여유도 많은 배스 동호인들, 가뜩이나 정부의 간섭에 민감해진 그들을 원수로 만들어버리는 일이다. 이들이 줄잡아 몇십만은 된다. 이들, 환경부와 해수부등과 처절하게 싸워서 캐치앤 릴리즈가 불법이 아니라는 유권해석까지 받아낸 독종들이다. 나도 거기에 포함된다.

유시민의 이번 생활공약은, 유시민 이름 석자를 모르던 시중의 장삼이사들에게 술자리 안주로라도 씹히면서, 유시민의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올리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아마도 언론을 이용할 줄 아는 유시민으로써는 그 부분을 노리고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소재가 잘못 되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배스 동호인들에게는 유시민은 적으로 간주되어 버렸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수십만의 고정적인 원수를 만드는게 선거에 임한 정치인으로서 현명한 행동이었을까?

왜 현실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없이 피상적인 이해만으로 이런 불리한 행동을 자초하는 것이란 말인가?

이는 명백한 유시민 선거캠프의 참모들의 실수다. 이러지좀 말자. 뭔가 한마디 얘기하기 전에 필드의 전문가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자문을 구했다면 이런 실수는 있을 수가 없다.

 

물뚝심송(since 2003)

   

덧글쓰기 | 전체글 4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물뚝 내 글에 댓글짓 좀 해죠.
07-08-23

물뚝심송  

댓글 달아드렸습니다. 그나저나 산에 가면 어떤 산을 주로 가세요?
07-08-23

더불아  

삼각산 의상능선
07-08-23

물뚝심송  

음.. 거기 높죠? 힘들겠는데..
07-08-23

더불어  

않 높아. 엉아 따라다니면 재미있어. 기가막힌 막걸리집도 있고.
07-08-23

물뚝심송  

아저씨는 여기서 놀지 마시고 찌질넷 오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http://zzizil.net
07-08-23

더불어  

알아. 9월 5일까지만 여기서 찌질될거야
07-08-23

야광재떨이  

잘 보았습니다. ^^*
07-08-23

찌질이  

물뚝심송과 토론을 하다 보면 재미는 있다.
언뜻 보기에 토론에 격조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잘 봐라
쓰잘 때 없는 곁가지만 붙들고
자기의 지식 자랑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단지 주목 받고 관심 받길 원할 뿐이다.
모든걸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특이한 체질이다.
그리고 자기의 부정적인 생각을 합리화 시키는데 그 좋은 머리를 사용할 뿐이다.

그가 지나가는 자리는 쓸 때없는 논쟁으로 진이 다 빠진다.
서프가 그랬고
노사모가 그랬다.
시민광장도 슬슬 엮이는 게 아닌지 우려가 된다.

물뚝심송!
그대는 유시민을 지지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드시라.

=33
07-08-23

물뚝심송  

댓글도 못 써서 복사해다 붙이는 건??
07-08-23

ㅋㅋ  

봣어?
잘라서 이리 붙여서 ㅎㅎ
07-08-23

봉부장  

대장은 어딜가나.. 스토커를 달고 다니는군화..ㅎㅎ
07-08-23

물뚝심송  

집나간 봉부장은 찌질넷으로 복귀하라~~
07-08-23

핑클  

나는 낚시는 잘 모르지만 유시민이 700만 중 500만은 지지할 거라고 했을 때는 저런 논쟁을 다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겁니다. 유시민 본인이 못말리는 낚시광인데, 뭘 모르고 저런 공약을 걸었겠습니까. 일단 전통의 붕어 낚시꾼들은 공약에 찬성일 것이고, 배스 동호인 중에서도 온건파는 찬성일테니 700만 중 500만이라는 계산이 나왔겠죠.
07-08-23

물뚝심송  

유시민은 붕어낚시 광입니다. 일반적으로 붕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배스를 싫어하고, 배스 낚시꾼들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낚시 하다가 붕어노리고 지렁이 꼈는데 배스 나오면 짜증 나거든요.

모르고 건게 맞습니다.

배스낚시중에 온건파요? 그게 배스죽이자는 사람들 얘긴데 그들도 이런 공약은 반대합니다. 실제로 배스가 없어져 버리면 배스 낚시 자체를 못하게 되는데요?

700만중에 500만.. 이 수치를 논하는건 어차피 쓸데없는 일이지만, 제 판단으로는 700중에 300은 지지하고 100정도는 극렬 반대가 될겁니다.

시민광장 만명으로 일인당 오십명 잡고 오십만 지지하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루어낚시꾼 백만이 적이 되면 그게 몇표쯤 떨어질거 같습니까?
07-08-23

더불어  

야 물뚝 낚시는 정적이고 우리같은 몸빵들은 산행이 헐나.
낚시해봐야 얼마 낚니. 산에 가봐 물좋고 고급 어종이 드글드글해.
07-08-23

물뚝심송  

왜 또 아자씨 티내면서 불륜으로 얘길 끌고 갑니까..

낚시가 정적이라는 것도 옛 얘기에요.. 배스낚시 한번 나가면 보통 십키로 걸어요.. 그건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계속 돌아댕기거든요.
07-08-23

더불어  

그래 그럼 배스좀 잡으려 다릴까.
장비값은 얼마나 드니.
07-08-23

물뚝심송  

뭐든지 하려면 처음엔 돈 많이 들죠.. 그나마 싸게 시작하면 한 삼십? 정도면 기본 장비는 갖춥니다.
07-08-23

더불어  

삼십원 그럼 술 몇번 않 먹으면 되네.
07-08-23

핑클  

글쎄요... 저는 이부분 잘 모른다는 전제로 말씀드리면... 배스를 잡는 족족 죽여야 된다는 분들이, 정부가 돈 주고 산다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정부가 수매를 하는 목적도 완전퇴치 보다는 개체수를 줄이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니, 그렇게 반대할 건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잔인하게 잡아 죽이느니, 정부가 돈주고 사는 정책에 찬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 공약 때문에 전국의 낚시 관련 게시판은 다시 한번 논쟁의 파도가 몰아칠 거라는 점이지요.^^ 유시민도 모르긴 몰라도, 관련 동호회 뻔질나게 드나드는 사람일텐데, 이 정도 계산 안하고 공약 했겠습니까. 수백만이 유시민 이름 들먹이며 논쟁에 참가하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벌써 물뚝심송님 부터 발끈해서 파닥파닥 하고 있지 않습니까 ^^
07-08-23

물뚝심송  

그 얘기 본문에 나오잖아요. 인구에 회자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

근데 그렇다 하더라도 열정적 반대자를 만드는건 절대 피해야 할 일이에요.

배스낚시 즐기는 사람들, 이게 서구에서 최근에 들어온 장르라서 전문직 종사하고, 시간 여유 많고, 개방적이고 리버럴 한 사람들입니다. 인터넷 이용 잘하고요.

이 사람들, 전형적인 지지자그룹이 되어야 할 사람 아닌가요?

그 사람들 이미 유시민한테 이를 갈기 시작했을 겁니다.
07-08-23

핑클  

글쎄요.... 배스를 절대 죽여서는 안된다는 '캐치 앤 릴리스'파가 대한민국에 100만명이나 될지는 의문이고요... 또 이 분들이 똘똘 뭉쳐서 반대를 하게 되면, 반대쪽 사람들 역시 반작용으로 뭉치게 되겠죠. 배스 강경파들이 절대적 소수인 한, 이 공약이 '정치공학적'으로 불리할 이유는 없어 보이는군요.

열정적 반대자 얘기를 하셨는데, 어디 유시민 스타일이 열정적 반대자를 만드는 걸 두려워 하는 스타일입니까 ^^
07-08-23

물뚝심송  

저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상황을 잘 이해를 못하시는 군요.

제가 주장한 것은,

사회적 주목을 끌 만한 언론상대의 공약 멘트를 이용해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채택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소재를 고르는 데 있어서, 열정적인 반대자그룹을 만들거나, 사회정의에 위배되는 것을 고르면 안된다...

이번 생활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참모들의 충분한 검토가 있었냐..

라는 겁니다.

이미 쏴버린 총알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다음 부터는 좀더 세련되게 골라서 하라는 얘기에요.

그걸 가지고, 그거 아무 문제 없으니 니 지적은 틀렸다~ 라고 주장해봐야 아무 실익이 없는 겁니다. 제 지적이 현실적으로 틀렸다면, 유시민 입장에서는 아무 문제 없는거죠.

그렇지만, 배스가 소재인 것도 문제지만 더 큰 것은, 현실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거리를 제공하는 그 방식이 더 문제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지지자들이라면,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겁니다.
07-08-23

핑클  

글쎄요. 님이 제 말의 요지를 잘 이해 못하는 것 같군요.

제가 볼땐, 유시민은 관련 논쟁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런 공약을 걸었습니다. 논쟁의 구도, 그리고 대강의 쪽수도 다 알고 공약을 내지른 정황이 역력합니다. 일단 이 부분에 있어 님의 대전제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열정적 반대자를 만들면 안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정치적 득실을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반대자가 불가피하게 생기더라도 그것이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주는 공약이라면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정치는 다수파를 조직해 나가는 과정이니까요.

낚시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대강의 논쟁구도를 살펴보니 정치적으로 절대 손해나는 짓은 아니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논쟁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한번 지켜보자구요.
07-08-23

물뚝심송  

다 이해합니다.

알아서 다 잘하고 있는데 무슨 지적이 필요하겠습니까?

먹기 싫다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것처럼 짜증나는 일도 없죠.
07-08-23

핑클  

우선 저에 대해 그렇게 쉽게 규정을 내리기 전에 저기 독수공방에 가서 제 이름으로 한번 검색해 보시기를 권하고요.

제가 볼땐, 님은 게시판 기동을 하는 타이밍부터 의제설정 (예컨대 FTA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님이 아무리 여기서 목소리를 높여봤자 FTA 문제가 경선과정의 쟁점이 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거든요.

오늘은 배스 얘기가 재미있어서 잠시 거들었습니다. 그럼 이만.
07-08-23

물뚝심송  

ㅎㅎㅎㅎ
07-08-23

더불어  

핑클 내가 낚시관련한 비지니스를 할려고 사이트 싹 뒤진적 있는데
영양가 있는 사이트 별로 없고 몇개 되도 않아.
그리고 꾼들이 컴앞에 있는 놈이 몇 명이나 있겠니. 낚시터에 있지.
근데 낚시터에는 아직 컴이 없어. 그래서 니 댓글은 아주 엉터리야
07-08-23

에 또  

물뚝심송....내년 여름부터....근무 명령 내린다....'베스생태지도사'로 9급 별정직으루다가 근무해라. ...모처 인사과장.

뱀발 : 배스에 관한 너무도 해박한 지식이 도움됐은깡 엄니께 말씀드리고....
07-08-23

물뚝심송  

연봉 팔천 이상이면 정식으로 받아들이지..
07-08-23

더불어  

니 좋겠다. 술한잔 사라.
07-08-23

특전사 전역자  

공약사항이 너무 뚱딴지 같은 소리...
어제신문을 보고 황당한것을 느끼고....
여기에 한마디 하고 지나 가야 되겠구나...
멧돼지 사살에대해서...
멧돼지 사살은 유시민 너가 나가서 잡아라..왜하필이면
공수부대가 나오는냐....한심한 공약사항...
산돼지 잡는대 왜 현역군인을 그곳에 ...첫눈이 오면
아무리 그렇다 해도 매년 첫눈이 올때
공수부대는 눈이 오도록 기다려야 하나
그리고 사냥하는 공수부대 창설하는가
멧돼지 부대가 창설 될수 있겠구나
멧돼지 주둥이가 .......꿀꿀
멧돼지도 하나의 생명입니다
그렇게 할일 없는냐?....
07-08-23

물뚝심송  

ㅎㅎㅎㅎ.. 이 얘기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공수부대 투입해서 K1으로 멧돼지 잡느니, 사냥용 엽총 규제 좀 풀어주고, 멧돼지 사냥구역 만들어서 사냥할 수 있게 해주는게 훨씬 더 효율적일텐데..
07-08-23

사랑시  

시골 어디든 멧돼지 많이 출몰한다는 곳에 한 번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이 더운 날에도 들에서 농사짓는 할매, 할배 생각해보세요.
그걸 멧돼지가 하룻밤에 쑥대밭 만들어 놓았다 생각해보세요.
할매, 할배 피눈물 납니다.
그 할매, 할배가 들에서 멧돼지에게 공격당했다 생각해보세요.
그 할매, 할배가 님의 부모님이라 생각해보세요.
님의 어린 아들이 들에서 놀다가 멧돼지한테 공격당했다 생각해보세요.
멧돼지도 하나의 생명이라고, 인간의 생명과 똑같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공수부대원들은 좋아할 것 같은데, 아닐까요?
신나는 일일 것 같은데...
눈 오는 날 공수부대원들 특별한 훈련 없으면 이렇게 훈련하고, 잡은 멧돼지로 포식하고, 대민 봉사도 하고... (내 생각이 너무 짧은가?)
07-08-23

물뚝심송  

많이 짧습니다.
07-08-23

더불어  

사랑시님의 생각이 이렇게 짧은가?
멧돼지보다 더 큰 문제는 방치된 개와 고양이입니다.
전국에 멧돼지는 수만 마리지만 개와 고양이는 수백만 마리입니다.
어느 것이 국민에게 더 해를 줄까요. 아이고 답답들해라.
그리고 멧돼지, 배스, 목욕탕 공약으로 농촌의 노인들 표와 꾼들의 표
몇 표가 중요한가요. 아님 유권자에게 또 가벼움이라는 인상을 심어준 것이
중요한가. 갑갑하다. 유시민과 참모들
07-08-23

에 또  

시민광장의 사랑스런 광장인 사랑시님은 휴머니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신 것으로 더불어님이 인생을 잘못 살아오신 관계루다가 이해력이 좀 모질라는 듯해서...

내년 여름부터....근무 명령 내리겄소....'야생동물생태지도사'로 9급 별정직으루다가 근무하소. ...모처 인사과장.

뱀발 : 야생돌물에 관한 너무도 해박한 지식이 도움됐은깡 엄니께 말씀드리고....
07-08-23

더불어  

에또 가을에 내죠.
그래야 멧돼지 잡지. 잡으면 니도 한다리 줄께.
연봉은 물뚝보다 많이 주고 내가 무뚝보다 한수 위거던.
무뚝하고 같은 곳에서 배치하지 말고 그럼 술먹다 날샌다.
07-08-23

사랑시  

이런 생각이 짧은 거라고 사료되옵네다.

단순 숫자 비교.
표 계산
가벼움........
07-08-23

마음이  

낚시꾼들 입장에서만 보시지 말고 대한민국의 본래 생태계를 원하는 일반국민과 농민의 입장에서도 보셔야죠.
베스나 황소개구리가 다는 아니더라도 많이 없어져서 토종 물고기들이 저수지나 둠벙 냇가에
지천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낚시꾼 아닌 일반 국민의 바램아닐까요.
낚시꾼들은 베스 아녀도 낚시는 하게 돼 있죠.

제 생각엔 간지러운 곳 긁어주는 공약이며
굉장히 현실적인 공약이며 그리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는 ,지극히 실현가능한 공약입니다.
우리.. 실현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07-08-23

물뚝심송  

그럴려면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이 급선무입니다. 하수처리시설도 좀 엉터리로 하지 말고.. 농약 비료 사용량 규제도 하고, 축산오수 처리비용 지원도 하고..

토착어종은 배스가 잡아 먹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죽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붕어를 사랑해서 배스 죽이려 드는 사람들이 새끼붕어 수백마리 잡아다가 내린 붕어즙을 먹는건 어떻게 해석을 할까요..

결국은 치열한 현실 분석과 상황 인식에 따른 대안이 아니라는 게 문제거든요.
07-08-23

마음이  

님처럼 말씀하시면 대한민국에 문제 아닌 게 없습니다.
07-08-23

물뚝심송  

사실이 그렇지 않나요?
07-08-23

짠돌  

예전 서프논쟁부터 느꼈던건데 물뚝심송님 왕따 당하면서 희열감 느끼는 듯.
유시민의 왕따 자처는 사회적 도움이 되지만, 님의 왕따짓은 매우 하품나네요.
07-08-23

물뚝심송  

왕따 무서워서 옳은 소리 못하는 것 보다는 왕따당해도 옳은 소리 하는 사람이 훨씬 훌륭한 겁니다.
07-08-23

굴뚝  

물뚝/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냐...
냉소적이고,자기가 똑똑 하다는 자아도취 에 빠져있고.

무슨 식물도감 쓰냐 ? 쓰잘때기 없이 길게 설명 하는것은 표현력이 부족 해서 함축적으로 설명이 안대냐?

좀 짧게 써봐 눈깔 아파 둑겠어..

물뚝/
한가지 물어 볼께 니 친구 없지? 그래서 심심 하지? 그래 댓글놀이 열심히해라 그리고 왠만하면 글은 쓰지마 댓글만해 알았지?
07-08-23

용담16  

배스와 황소개구리가 천적 음미.....
07-08-23

엥  

이런 놈들 땜시 나라 발전이 안된다...
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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