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지지자들은 부인하겠지만...박빠와 맹빠와의 치열한 싸움끝에 맹빠의 승리로 끝났다.박빠들은 경선결과에 불복한다고 찌질되지만...우리들이야 남의 집 싸움이니 지켜만 보겠지만...제 살 깎아먹는 걸 모르는 놈들이나 지들끼리 싸우라고 놔 두고...
8월에 한나라당대선후보가 이명박으로 결정됐다.솔직히 나는 이명박이 되든 박근혜가 되든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다고 생각했다.어려울수도 있다는 것은 우리진영의 분열을 막고 긴장을 하자는 다짐의 차원이고 쉬울수도 있다는 것은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자는 다짐의 차원이다.
올 초부터 8월까지는 한나라당의 경선바람이 불었다.9월부터는 한나라당은 이제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지금 한나라당의 전략은 노무현대통령 까기다.노무현대통령과 범여권을 한 묶음으로 해서 공격하면 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이미 범여권은 노무현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으니 그것은 이미 전략적으로 먹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9월부터 12월 대선직전까지 이명박은 대선이슈를 선점하고 리드할 입장이 못 되게 됐다.10월초에는 2차남북정상회담까지 있다.이명박은 범여권이 몰아가는 정국에 휘말리거나 동조하거나 관망하게 될수밖에 없다.이명박에 대한 도덕성등의 네거티브나 정책에 관한 포지티브적인 공방도 9~10월 범여권경선에 파묻혀 버리게 될 것이다.
9월부터 범여권 경선이 시작된다.어제부터 민노당 대선후보경선이 시작됐다.민노당경선은 어차피 마이너리그이니 국민적 관심이 적다.진성지지자들끼리의 선거축제로 잘 마무리해도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
중요한 것은 범여권 경선이다.유시민이 됐든 손학규가 됐든...8월에 끝난 한나라당의 경선바람이 자연스럽게 9~10월 범여권경선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10월초에 민주당 대선후보경선도 예정되 있다.하지만 9석의 초미니정당의 대선후보라는 한계를 직시해 봤을때 국민적 관심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의석수싸움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지만...국민들은 한나라당후보와 민주당후보를 동일하게 보지 않는다.국민들은 한나라당후보와 민주신당후보를 동일하게 본다.
이명박이 한나라당대선후보로 선출되고 몇몇 찌라시언론에서 대선후보지지도를 조사해서 발표했는데...이명박후보가 박근혜지지도의 50%정도를 흡수했다고 한다.그래서 대충 나온 이명박 대선후보지지도가 60%정도 된다고 한다.그 지지도는 1997년 이회창이 대통령후보가 된 이후의 지지도와 비슷하다.
이회창은 1997년 7월에 대통령후보가 되었다.이명박이 2007년 8월에 대통령후보가 된 것과 겨우 한달남짓 차이가 난다.그런데 이회창은 60%에 육박하는 대선후보지지도가 아들병역의혹으로 낙마위기에 처할 정도로 20%대로 추락한 적도 있다.이명박 또한 다르지 않다.지금 60%가 나왔다고 해서 그 지지도가 대선까지 가겠나?
그때는 김대중도 대통령후보로 결정된 상황이었다.지금은 범여권대선후보가 결정되지 않았다.그래서 이명박의 대선후보지지도 60%대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대선정국의 모든 것을 녹아버릴 핵심변수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9~10월은 범여권의 경선이 시작되서 마무리되는 시기다.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한나라당 이명박한테 가 있는게 아니고 범여권 경선에 가 있다.이것이 일종의 바람이 될 수 있는 거다.그렇다고 이명박후보의 도덕성이 범여권 경선에 묻힐까?그렇지는 않다.범여권 경선후보들은 이명박후보의 도덕성을 차별화해서 자신들이 이명박을 이길 수 있는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범여권경선은 경선 그 자체만으로 바람을 일으킬 것이고 이명박후보의 도덕성에 난타질을 하는 일석이조의 선거전략적 성과물도 얻게 될 것이다.
10월초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 있다.한나라당은 지들의 집권을 기정사실화해서 하더라도 임기말인 내년 초에 한나라당 대선후보당선자와 협의해서 하라는 것인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그건 범여권경선주자들도 함부로 나서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국민여론도 완강하게 반대하지 않는 일이다.범여권은 경선에 몰입하고 한나라당과 이명박후보진영은 방어만 하면 되는 일이다.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이 범여권 경선에 유리하다 불리하다 말하지 않겠다.유불리를 떠나 최소한 영향은 줄 것이다.특정후보에 대한 영향이 아니고 경선바람에 대한 영향을 말하는 거다.
한반도평화,남북관계개선,남북경제협력,북핵위기해소,이산가족상봉등의 정세변화가 예상된다.물론 그런 정세변화를 범여권에서 인위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어찌됐든 정상회담을 대선정국에 이용하는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2004년총선때 당시 민주당이 선거에서 진 이유가 남북정상회담개최 발표였다는 사실때문이라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남북정상회담을 이용하지 말고 그 남북정상회담이 몰고오는 평화체제에 대한 국민적 동요를 잘 버무려서 범여권경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것만으로도 족한 일이다.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노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아질 거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한나라당지지자들조차도...
나는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서 남북정상회담 한다고 해서 반대하지 않는다.남북정상회담이 정략적인 것인가?아니다.민족적인 것이다.그래서 온 국민이 축하해 줘야 할 일이다.그래서 정상회담 전후에 노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했던 몇몇 범여권 경선주자들은 정상회담후에 된서리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대선에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바로 남북정상회담이후에 오게 될 평화체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후보개개인의 업적으로 만들어서 범여권 경선에 이용하지 말라는 소리다.그건 이해찬,유시민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거다.정동영,손학규는 아에 기대도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고...한나라당은 그냥 구경만 하라.8월 한나라당경선에서도 우리들은 그냥 구경만 했던 거다.
8월까지 한나라당 경선바람이 전국을 휩쓸었다면 9~10월부터는 범여권 경선바람이 전국을 휩쓸 것이다.우리가 훅훅 불어라 불어 하며 애써 기도하지 않아도 어쨌든 범여권 경선이 진행된 만큼 바람을 불게 될 것이다.거기서 더 좋은 바람이 불게 된다면 범여권경선에서 선출되는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후보를 이기는 후보가 된다면 그건 전국의 선거판을 뒤흔드는 혁명이 될 것이다.
2002년에는 4월에 개혁후보가 결정됐다면 2007년에는 10월에 개혁후보가 결정된다는 차이가 있다.6개월의 차이가 있다.이 차이에 대선정국에 대한 흐름을 간파하는 분들이 있다면 현명한 논객이 될 자격이 있다.범여권경선이 2002년보다 6개월이나 늦춰진 것은 한나라당의 경선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었다.
한나라당은 범여권경선과 상관없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후보를 우리쪽보다 빨리 뽑았다.그것이 그들에게 옳았던 것인지 오판이었던 것인지 우리에게 좋았던 것인지 불리했던 것인지 그것을 증명하는 길은 12월 19일 대선결과를 지켜보면 알 일이다.
범여권 경선이 시작되는 9월부터 우리가 항상 염두해 둬야 할 것은 한나라당 이명박후보의 지지도를 압도하는 후보를 선출하는 일이다.일단 내가 모든 것을 분석하고 통계를 내 봐도 손학규,정동영 이 두 사람은 안 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 나머지 범여권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그 후보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 각자가 판단해서 그 후보들이 이명박후보를 압도할 수 후보가 되도록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설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본다.
9~10월에는 범여권 바람이 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