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우는 소리는 어제까지다.
우는 소리하며 지지자들에게 여러가지 약속을 받았다. 지지자들이 동의해줘야 출마하겠다는 협박아닌 협박을 해가며, 안해주면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우는 소리까지 하면서 동의받았다. 이런 점은 기존 정치인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좀 괴상해 보이기는 했지만, 지지자들과 이런 식으로 소통하는 것은 의미있다고 본다.
네가티브 선거를 안할테니 여러분도 그래달라는 부분은 과연 제대로 지켜질지 회의(?)스럽기는 하지만 유시민의 선거 캠폐인의 주요 원칙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지지자들도 다른 후보 지지자들과 상대할 때 아니꼽고 뭐한 상황이 오더라도 이성과 합리로 대처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단일화 문제는 호응이 가장 적었음에도 동의한 것으로 보고 넘어갔다. 하지만, 유시민은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지지자들에게 동의를 구한 것이다. 첫번째 약속에서 말한 대의가 우선이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당선 후까지를 언급하면서 이래도 뭐라그러지마라 등등의 요청은 좀 심했다고 본다.
어쨌든 우는 소리는 어제까지이다. 우리 국민들은 권위주의 지도자 상을 가지고 있다. 유시민이 권위주의적 지도자 처럼 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약한 소리를 하지는 마라. 우리 국민은 본능적으로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 어떤 난국이 와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철인과 같은 지도자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시민은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약한 모습은 더이상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