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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아침편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합니다
Terria | 2007-08-17 15:13:23 | 조회 531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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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합니다

 

8.18 전대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마지막 인사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내일 민주신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립니다. 저는 대의원으로서 이 대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가 발의한 안건에 찬성표를 던질 것입니다. 만약 이 안건이 가결된다면 우리가 그득한 설레임을 안고 함께 만들었던 열린우리당은 창당 네 돌도 맞지 못하고 깃발을 내리게 됩니다. 열린우리당을 전국정당 정책정당 참여민주주의정당으로 만들고자 했던 우리들의 꿈도 이제는 접어야 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당을 이끌었던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비극입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정당이기에 마지막까지 열린우리당의 깃발을 지키고 싶어 하는 동지들의 비판과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 책임을 감당하는 적절한 방법인지에 대해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다시 도전하자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을 때 우리가 품었던 꿈을 새로 만들어지는 정당에서 재현하자는 것입니다.

 

오는 12월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세우고, 새로 탄생할 국가 지도자와 함께 진보적 정책노선을 가진 정책정당,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혁파하는 전국정당, 당원에게 주권자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참여민주주의정당을 세워보자는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정책노선을 계승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정치인이, 역사적 도덕적 정통성을 가진 정치인이 신당의 대통령후보가 되도록 하고, 그 후보와 함께 대통령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그리고 열린우리당에 실었던 정당개혁의 꿈을 더 지혜롭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밀어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되고 대한민국 국민을 더 행복한 국민이 되도록 헌신하고 봉사하자는 것입니다.

 

눈앞의 상황만 보면 이것은 실현 불가능한 목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길이 아무 데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자 합니다.

 

전대에 제출될 합당 안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저는 무모해 보일지 모르는 이 도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저의 의지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열린우리당에서 이루고자 했던 꿈을 가만히 접어 가슴 밑바닥에 그냥 잠재워둘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동지들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열린우리당의 좌절을 초래한 책임을 매섭게 추궁해 주십시오. 그러나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것을 그 실패의 책임을 지는 하나의 방법으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열린우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마지막 인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을 마지막으로 불러 봅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행복한 4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동안 베풀어주셨던 모든 것에 허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7년 8월 17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유시민 드림

 

   

동지, 아침편지
덧글쓰기 | 전체글 5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시  

쓰셨네요..... 1떡 찍고.
07-08-17

.....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07-08-17

수정부  

울컥~~
07-08-17

아랑아빠  

ㅜㅠ
ㅎ ㅎ...
어엉~ 엉, 어엉~ 엉 ...
07-08-17

폐인(嬖人)  

"적과 맞붙어 전투를 할 것인가, 아니면 도주할 것인가,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현명한 장군은 전투를 택한다. 아무리 승산이 적어도 전투를
하면 승리의 가능성이 있지만, 도주를 하면 그 순간부터
패배자가 되기 때문이다."

- 꼭 꼭 승리하십시오!
07-08-17

당희(당원만이희망이다)  

승리의 한복판에 유시민의원이 계시길 갈망합니다.
오늘은 울지만 머지 않은 날 꿈이 현실이 될 것을 믿습니다.
열린우리당 너무 사랑했습니다.
당비내는것도 기뻤습니다.
잠시 접습니다.
곧 피어오를 희망을 위해....
07-08-17

SJLove  

너무 좋아요.
내년엔 꼭 청와대에서 뵙기를 ^^
07-08-17

비토세력  

민주신당에 따라갈 수가 없군요. 그러나, 외부에서 당신의 서포터스로의 역할은 계속할 겁니다. 기왕 욕먹으면서 가는길입니다. 싸움을 시작했으면 이깁시다. 지면 책임은 더욱 무거워질 겁니다.
07-08-17

새벽21  

"Game is over, But we have Yoo"
07-08-17

겨란한판  

우리 대장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우리들이 잘알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믿습니다.

우리는 꼭 승리합니다.
07-08-17

묵묵인  

저와같이 묵묵히 지지하는 사람도 언젠간 님께 꼭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글 읽다가 눈물 흘리기는 첨..ㅠㅠㅠㅠ
07-08-17

하늘 이야기  

아침 편지를 좀 더 자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람.
07-08-17

영사모  

통합신당이 역겹기만 하지만...현실적으로 이 길이 아니면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군요. 구정물같은 정치판에서 한송이 꽃을 피워내야만 하겠죠. 당신을 따르겠습니다...ㅠㅠ
07-08-17

이런이런  

당신의 도전에 지지를 보냅니다. 끝까지 함께할게요!
07-08-17

원참  

간만에 맡아 보는 유뽕의 향기.
07-08-17

.....  

8764 유시민 의원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당의 아쉬움에 대해서 아침편지 한장만 써주세요<냉무> (5) 08-15 117 8 1 <==

우리와 그는 소통하고 있답니다.
07-08-17

사랑시  

그 때는 너무 일렀어요. 호호.
오늘밤 쯤에 쓰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후후.
이 정도 타이밍도 괜찮네요.^^
07-08-17

유시민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사람이다...우리 모두에게....
바라 비겁한 데가 없자나...
우리는 기필코 그가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내주어야 한다....

그의 눈물을 씻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07-08-17

아눈물난다  

...존경하는 열린우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마지막 인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을 마지막으로 불러 봅니다....
07-08-17

버스기사  

친구야,
또 한 잔
우리 두 마음 섞어
희망을 마시자꾸나.

승리를 위하여~!!
07-08-17

피 망  

아...담담히 쓰신 것 같은데...왜 저는 자꾸 눈물이 날까요......
07-08-17

아리아  

그 맘의 사무침이 꽃으로 피어나길....
07-08-17

루리아  

백만송이 분홍장미 가슴 가득 그대 품에 드립니다. 왕이신 국민에게 전해주십시오~*
07-08-17

김기혁  

꼭 승리할 겁니다. 우리는 유의원이 여기 서 있는 나는 나 자신이다...라고 했듯이 유의원을 지지하는 여기의 우리들도 각자 우리들 자신입니다. 가고자 하는 바, 목표가 같아 이렇게 모여있는 것입니다. 서로의 마음이 사무치면 꽃은 핍니다. 반드시!
07-08-17

흑  

진짜 눈물날려그래..........
07-08-17

허명  

배가 바다를 항해 할 때 좌우로 뒤뚱 뒤뚱 흔들리며 나아 간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07-08-17

늘푸름  

당지도부 발의안에 찬성표를 던져야하는 상황을 이해합니다.
끝까지 열린우리당을 지키지 못하시는 아쉬움에 공감합니다.

노무현일병을 구하기 위해 정치인이 되었고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려고 노력하시던
시간을 생각해 봅니다. 대통령까지 탈당하면서 살려보려했던 당을 잃어버리는
지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정당이 있어야 정치인이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세 몰이를 하는 당의 이름보다는 사람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강연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사람보다는 정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국민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정책으로 자신을 평가받고 정책으로 타 정치인들과 구별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당명보다는 사람보다는 정책으로 정치인을 판단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정치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가능한 결과로 매듭지어 주시기 바랍니다.
07-08-17

노아-2  

함 가봅시다. 까지껏 함 가봅시다.
모든걸 걸고 가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두렵고 무섭기도 하겠지만 함께라면 저사람 유시민도 뒤돌아 보지 않고 갈수 있을 겁니다.
함 가봅시다.
07-08-17

솔찬  

열린우리당을 접는데 찬성표를 던져야하는, 잔인한 현실에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07-08-17

노오란소금  

모든 것은 가슴에 품고 오로지 묵묵히 냉정하게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07-08-17

상원통사  

'앞으로 더 많은 시간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

이제 저는 겨우 함께 하려하는데요. ㅜㅜ

'앞으로 더 많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면서'...
07-08-17

너를위하여  

시작이 반입니다.
우리가 신당에 영혼을 불어넣고자 마음 먹을 때
이미 신당은 우리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헤쳐나갑시다.
우리는 강팀입니다.
07-08-17

몽키D루피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 한다고 한다!!
난 유시민이 있어 다시 일어날 수 있을꺼라고 믿는다!!
믿으니까~~ 사랑합니당 ㅋㅋ 아이부끄*^^*
07-08-17

로시난테  

저의 등에 올라타
돌격합시다....ㅎㅎㅎ
너무 걱정하지 맙시다...

사무치면 꽃이 만개합니다..
07-08-17

산희  

오늘밤은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습니다.
07-08-17

담담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역정를 생각한다.
사실 한나라당 보다 더 형편없었던 궁물들의 당적으로 대선에 나서는 것이 정말 못 마땅했다.
그러나 노무현 그 진짜 사람을 보고 지지하고 끝까지 믿었고
마침내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고 5년 동안 기대이상의 대성공을 거두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과 전혀 차별화가 되지 않는 오합지졸들의 모임인 통합민주신당..
궁물들의 잡탕 비빔밥..

그러나 유시민 진짜 사람..당신만은 믿는다.
제2의 노무현이 되어 꼭 대선후보가 되고 대선에서 승리하고 그리고
노무현을 계승하여 원칙이 있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기필코 완성하고
더욱 번영되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참 영광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부디..
07-08-17

시민둥지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가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라"- 굴원의 어부사중에서
다시 한번 새겨서 유의원을 충복으로 믿고 돈과 시간과 마음을 다 하겠습니다. 2007년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당신과 함께 또다른 꿈을 꾸길 희망합니다.
07-08-17

초록별문지기  

첨맘님이 이뤄보고자 하는 꿈을 향해 아픔을 감수하고 내딛는 길.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그 사무치는 마음을 알기에 조용히 따라가겠습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정당생활 처음 해 본 열린우리당이었습니다
정말 100년 정당의 가치는 참 어렵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낍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실패했지만, 그 정신만은 저의 가슴에 살아 있습니다. 앞으로 그 정신이 훼손되지 않게 어려운 것들이, 달콤한 현실의 유혹이 있더라도 그 꿈을 이뤄내기 위해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 마음 안고 가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당신의 옆에서 우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7-08-17

가야산  

가자 유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땅에 깃발을 꽂자.
그 시작은 내일 킨텍스에서...
07-08-17

윤이아빠  

당신과 함께라면 !!!
07-08-17

강일홍  

내일 킨텍스에 가야 하는데.
가고싶은데!

갈수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정말 죄 송.
07-08-17

푸른숲  

2007년 대선은 유시민 의원님과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
07-08-18

마루  

가슴아프지 않은이가 어디있겠습니까. 분노하지 않은이가 어디있겠습니까. 가슴에 않고 오늘을 잊지맙시다. 더 나은 정당으로 가는길이 무엇인지 함께 노력하고 찾아갑시다.
07-08-18

장풍  

울어도 소용없는
눈물을 거두고

또 다른
한송이 꽃을 피우렵니다.ㅠㅠ~~~~
07-08-18

봉우리  

...
07-08-18

용담16  

노코멘트 * * 꽃 * *
07-08-18

wild flower  

어렵게 시작한 길이니만큼...
꼭 우리가 원하는 길로 나갔으면 합니다...
07-08-18

smile  

새로운 도전에 출사표를 던지시는 유의원님 홧팅!!!
07-08-18

달님  

가슴이 미어 집니다..눈물이 납니다...
돌아갈 수 없는 길.
07-08-18

달님  

존경하는 열린우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마지막 인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을 마지막으로 불러 봅니다.

절절한..첨맘님의 마음을 느낍니다..ㅡ.ㅜ
07-08-18

촌사람  

부디 가셔서 흐린 창랑의 물을 맑게하여 갓끈을 씻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신들메를 단단히 매어주시면 열심히 박수치고 응원하겠습니다.
07-08-18

으니  

저... 울었습니다. 18일날... 동시에 두가지 일이 일어나...
아무리 강건한 사람이라도 심경이 복잡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07-08-20

설탕물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07-08-20

새벽길  

유의원님 힘내세요. 절대 등돌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홧팅!!
07-08-22

흰바위  

유시민의원님의 출정식 동영상으로 잘 보았습니다.
역시 유의원님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시대 같은 뜻으로 왔던 사람으로서
미력하나마 유의원님의 뜻을 위해
일조를 해야겠다 맘먹었습니다
그것이 지난 10년 민주정부를 잇는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서 이어온
지난 10년인데 이것을 수구 꼴통 한나라당에
민족의 통일 한반도의 장래는 없고 오로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잡아서 지난 35여년 의 영욕을
다시 누리고자 하는 욕심만 채우려는 집단에
이땅의 미래를 맡길수는 없는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유시민님의 출정이 남다름을 압니다
해봅시다 나아갑시다 시민정신으로 유시민님을 앞세워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민족의 하나됨을 확인합시다
이시대 유시민님이 대안입니다.
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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