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한 마리를 놓고 보면 정말 힘 없다.
나 하나 졸라 뛰어서 얼마나 보탬이 될려구.
미리 포기한다.
하지만 믿고 즐겨야 한다.
머리좋은 넘이 열심히 하는넘 못 따라가고 열심히 하는넘 즐기는 넘 절대 못 이긴다.
유시민이 좋으면 즐겨야 한다.
나?
그 프로젝트(즐기는) 지난주 부터 시작했다.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가장 보수적이고 골수 이명박 지지자 부터 만났다.
이 친구는 군대 고위 장교인데 장난 아니다.
우선 유시민의 대한민국 개조론을 옆에 끼고 나갔다.
"5년전에는 노무현에게 미쳐 돌아 댕기더니 이제는 유시민이냐?"
만나자 마자 벌써 눈치 챈다.ㅋㅋㅋ
5년전 흠결이라곤 아들 군대 안보낸거 빼고 대쪽 이미지 이회창도 물리친 우리인데
이명박근혜 쯤이야 ㅋㅋㅋ
치열한 설전을 주고 받는다.
두어 시간쯤 지났을까?
약간은 수긍하는 눈치다.
하지만 알량한 자존심 때문인지 끝까지 우긴다.
ㅎㅎㅎ 작전 성공이다.
"옜다. 이 책이나 가져라. 볼려고 오늘 산건데...너나 봐라"
사실 벌써 읽었는데 ㅋㅋㅋ
한 넘 해결했다.
핸드폰 번호 검색을 눌러 봤다.
저장된 번호가 300명 가까이 된다.
사업상 말 꺼내기 어려운 번호를 걸러내니 대충 200여개 된다.
100개 정도만 이번 예선에서 써먹고 나머지는 본선때 공략하기로
방침을 세웠다.ㅋㅋ
오늘까지 열명 정도 전화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다.
"난데..이번에 컷오프 하는거 알지?"
"잘 몰라"
"뭐냐면..주절 주절..."
"그래? 그렇게만 하면 되는거야?"
"그럼 그래야 내가 산다. 멀리 볼꺼 없어 그저 나만 보구 꼭 해. 아라찌?"
"아라따. 죽은넘 소원도 들어 준다는데...까짓꺼 뭐..대통령선거도 아니고 여론조사인데.."
별거 아니더라구요.
몇넘은 설명도 필요 없어요.
처음에 몇마디 설명하면 제깍 알아듣고 흔쾌히 수락(?) 하더라구요.
일단 예선은 통과해야 유시민의 진가를 알리죠.
국민들이 유시민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채 예선에서 탈락하면 너무 억울 하잖아요.
예선 탈락하면...
나...
거의 패닉에서 한강 다리위로 올라갈지도 모릅니다.ㅠㅠ
본선에서 떨어지는건 하나도 억울하지 않습니다.
유시민이란 인간을 다 알린 후니까.
우리 화이팅 합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