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역시^^ 대전 강연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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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손학규씨한테 간 386?
생략하지요. 선택은 각자 하는 것이고 책임도 다 각자 지게 되어 있습니다...
--386 의원들 뿐 아니라 우리 지지자들도 그렇게 책임지자는 얘기로 들립니다^^-
질문 : 대선에서 떨어질 경우 원샷대통합으로 결정된 대선후보 지도부의 지도력이 당을 통솔할 수 있을지?
정치인들이 약속을 지키면 문제 없습니다. 약속을 안 지키면 어떤 합의를 해도 어차피 안 되는 것이구요. 서로 신의를 지킨다면 될 것이구요...
질문 : 경선 마지막까지 완주할 것입니까?
완주가 목표는 될 순 없지요? 그냥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라면 완주가 목표 4시간 안에 3시간 안에 들어오면 만족한다 ... 그런데 마라톤 선수가 나와서 나는 완주가 목표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바보죠? 마라톤 선수는, 프로는 우승을 목표로 뛰는 것이지요....(박수)
선거를 통해서 승리를 거둬야 되는 것은 어떤 특정한 자연인이 아닙니다. 선거를 통해서 승리를 거두는 주체는 자연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자연인이 가지고 있는 정책비전이 승리를 거두는 것입니다. 만약 저와 똑같은 정책 비전을 가진 분이 또 한분 있다면 그분이 후보가 되나 제가 후보가 되나 무슨 그리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단일화 문제는 그런 맥락에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함께 공유하는 정책 비전이지 어떤 자연인의 대통령 취임, 취직이 아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완주가 목표인 사람은 우승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원천적으로...
우승이 목표인 사람만이 우승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좀 받아 주시구요.
질문 : 이명박, 박근혜 중 누가 쉬울까요?
두 분 다 쉽지 않습니다. 두분다 똑같이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적어도 십년간 집권한 세력에게는 이것이 한나라당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우리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한나라당과의 경쟁에서는 자연스럽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이지 한나라당 후보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될 문제는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우리 숙제를 잘 해야 좋은 결과를 거둔다...이렇게만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대통령 될지도 모르는 분들인데 이렇게 비속어로 쓰면 곤란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무시하는 경멸하는 그런 부박한, 그런 천박한 표현들을 얼마나 많이 겪었습니까? 그분들이 집권한다고 해서 우리가 또 그런 말을 쓰면 또 우리는 얼마나 지저분해지며 그분들은 또 얼마나 영혼의 상처를ㅋㅋ 입겠습니까?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는 자세'로 갑시다.
질문 : 원샷 대통합 제안을 다른 후보들이 안 받으면 어떤 대책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받아주실 때까지 계속 설득하고 호소하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저는 한번 방향 잡으면 끝까지 가기 때문에 중간에 슬그머니 그냥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TV 토론 나와 가지고도 계속 물어보구요...^^
---마무리 멘트---
왕왕(잘쓰는 말씀인 거 아시죠?^^) 식당에서는 메인 디쉬보다 후식이 맛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맛있는 후식은 아닌데요^^ 하여튼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지나치게 심각해 지시지 말라! 하는 말씀도 드리고 싶구요. 그 다음에,
'머리 좋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을 당하지 못하구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당하지 못합니다.'
제가 아직 정식 선거캠프를 발족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준비 사무소를 만들었습니다. 여의도 모처에 1층에 저희 사무실을 준비를 했습니다. 1층에 캠프가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사무실을 몇층에 구하느냐 하는 것이 캠프의 실력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라 하던데 1층에 구했기 때문에 장애인들도 문제없이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구요.
아직 이제 준비활동만 하고 있어서, 앞으로 저를 도와주실 분들이 오늘 아침에 한번 모였습니다.
몇십명이~ 모여서 첫 미팅을 했는데...이제서야 첫 상견례 준비모임 상견례를 했습니다.
너무나 즐거운 표정들이시고 너무나 밝은 표정들이세요.
직장을 휴직한 분도 계시구요. 학교에 휴학한 자원봉사자도 있고요.
회사를 아예 옮기기로 하고 그 공백기간을 몇달을 쓰기로 했다는 분도 있구요.
참, 어디 다른 국가 기관에 있다가 사표를 내고 오신 분도 있는데,아무도 저에게 부담을 안 주십니다. 아무런 부담을 느끼게 하지 않고 저도 그분들에게 어떤 부담도 드릴 생각이 없구요.
그렇지만 모두가 뜻이 통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꿀꿀한 정치지만 쿨하게 보려고 애쓰면서 가능하면 그 안에서 좀이라도 좋은 징후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좀 노력하시고, 그러면 한결 살기가 숨쉬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무척 괴롭다가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으니까 요즘 마음 편하고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십시오. 그리고, '깜깜해 보여도 해뜨기 전이 제일 어둡다'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쪼록 저의 오늘 강연이 여러분들한테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면,
"그래 잘 될 것도 같아!" 이런 막연한 희망 이런 거라도 드리는 그런 강연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