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나에게 있어 눈에 띄게 변화한 부분이 있다.
아니지~ 생활정치에 적극 참여하면서 차츰차츰 생긴 변화라는 말이 맞을 듯.
내가 정치인이 다 되었다는 말이다.
모든 사안을 정치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것이 좋은 것인지 그 반대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너무 영악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도 든다.
정치현장에서 어떤 사람을 접해 보면 전과는 다른 눈, 즉 정치적인 눈으로 보게 된다.
저 사람은 누구누구에게 줄을 섰나.... 중립을 가장한 기회주의자 일까....등등.
정치인들의 눈에는 사람들이 모두 표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박근혜의 "그렇다면 내가 1000표 줄께"라는 실언도 진짜 속마음이 엉겁결에 들어난 것.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을 물끄러미 보면 모두가 표로 보인다.
2007 대선에 내가 지지하는 후보인 000 에게 표를 줄까하는 생각과
그리고 요즘은 "저이는 주민등록번호가 뭘까...."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다.
너무나도 정치적으로 변한 나 자신이다.
이런 현상이 좋은 건지 그렇지 않은 건지는 모를 일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요즘 대선관련 여론조사 전화가 자주 걸려 온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 나는 여론조사 전화에는 끝까지 응한다.
길어야 1분이고., 주위 사람들은 여론조사 전화가 왔다치면 바로바로 끊어 버린다.
열린우리당 대의원이다 보니 당에서 요즘 여론조사를 수시로 하는데,
유시민 전 장관님은 아직 대선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에 대선후보군에 없다.
여러 항목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데 유시민 전 장관님이 들어 간 항목도 있다.
유시민 전 장관님이 언급되지 않은 질문에는 '모름'에 꾹, 유 장관님 이름이 들어 있으면 거기에 꾹.
이 글을 읽고 계신 네티즌 들에게 부탁 한가지.
앞으로 여론조사 전화가 많을 것이다. 바쁘고 귀찮더라도 끝까지 응하자.
유 장관님이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면 여론조사가 아주 중요하다.
유시민이 여론조사에서 치고 올라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