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안타깝고 슬픕니다.
활동이 활발하다거나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은 아닙니다만, 저는 뼛속부터 노빠이자 유빠입니다.
따라서 우리 노무현대통령과 유시민의원을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도 눈물을 머금고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일전에 유의원님께서 말씀하셨지요.. 길게보면 국민들의 결정은 옳은 길로 가는 것이 맞으나 짧게 보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라는 요지의 말씀이셨습니다. 그것이 항상 적용이 되는 말이라면 그것은 또한 유의원님께도 적용이 된다고 봅니다.
유의원님, 길게 보아 주십시오. 이유는 여러가지 구절구절 가져다 붙일 수 있지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길게 보시고 열린우리당에 남아 저 노유빠들과 같이 터벅터벅 그 길을 향해 나가 주십시오.
2002년 그 여름에 빤쭈 하나 입고 어쩌다 들렸던 노하우사이트를 부여잡고 몇일을 눈물 흘렸던 저 노빠이고, 그 동안 변함없이 노무현을 이을 사람은 유시민의원뿐이라고 굳게 확신하며 당신의 행동, 말 한마디에 환호하고 감격하던 저 유빠입니다.
그러나, 이번 그 잡탕으로의 발걸음은 아니라고 봅니다. 설혹 유의원님의 정치적 위상이 열린우리당에 남음으로서 꺽여지고 짙밟혀진다해도.. 유의원님만은 이 열린우리당에 남아 저희들과 함께 깃발을 치켜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유의원님이 진정 사는 길이요 이땅의 노빠와 유빠들이 염원하는 세상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한번 저희들 곁에 서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살진호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