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다시 올라온 글,
"인간과 역사에 대한 희망을 갖기까지"
http://usimin.co.kr/2030/bbs/tb.php/ANT_T200/71738
를 보다가 밑에 달려 있는 댓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 만각 |
2007-08-12 11:3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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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또 게시돼었군요, 반가워요 장장 17page에 해당되더군요,출력해서 여러분에게 권하고, 읽어보라 했어요,감동그자체... 순수한 꽃뱀이 정의의 독사가 되어가는 당위성이 물흐르듯 간결하게....... 역시 유 쉬민은 Cool한 사나이,한마디로 Cool!!! |
유의원님의 이 글을 읽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진짜로 심장에 철판을 댄 사람이 아니라면요. 저는 유의원님의 글 중에서 이 글이 가장 명문이며 감동스러운 글이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관, 역사관, 국가관을 볼 수 있고, 그의 족적이 얼마나 치열하고 아름다웠는지를 볼 수 있는 글이거든요.
처음 읽을 때 가슴이 아릿하면서 전율도 느끼고 알 수 없는 슬픔과 분노도 느끼면서 글 속으로 빠져들어갔었죠. 솔직히 '항소이유서'가 명문 중의 명문이라 하지만 저는 그 글은 그렇게 쉽게 읽혀내려가지지 않았었거든요. 일반인들이 대하기에도 아마 이 글이 훨씬 흡인력이 있을 겁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홍보 방법은 이 글로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소책자를 만들어 뿌리자는 겁니다.
단지 글만 싣는 겁니다. 글만 봐서는 '나'가 나올 뿐, '나'가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진이 들어가면 글만 있는 것보다는 단조롭지 않아서 보기엔 좋겠지만(글만 있어도 막 빨려들어가는 글이긴 함) 유의원님 얼굴이 들어간 사진은 넣지 않는 겁니다.
마케팅에 많이 쓰여지는 거지요. 호기심과 궁금증 유발시키는 것. 정말로 감동을 받아서 글 속의 '나'가 궁금한 사람은 인터넷을 찾아보고 여기 저기에 문의를 하겠죠.
저는 저 글을 30대 후반에 보면서 저 자신이 참 부끄럽고 작게 느껴졌었답니다. 놀라움, 그 자체였죠. 서른살에 저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넘어 거의 경악을 했었더랬죠. 쭈뼛쭈뼛 소름이 돋고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요. 이런 느낌은 저만 아니라 글을 처음 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럴 거란 예상을 합니다.
'유시민'이란 인물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 언론과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실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유시민'이란 이름만 꺼내도 미리 머리를 흔드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들은 거의 100%에 가깝게 노무현대통령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이미지가 그대로 유시민의원님에게 투사된거죠.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 밖에 모르거든요. 노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 그러한 코드에 의해 장관자리 한 번 꿰 찬 사람 정도로.
그러니까 차라리 '선입견'을 버리고 볼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겁니다. 넷상에서도 그런 방법을 써보는 건 어떨지요?
그리고 소책자를 만드는 김에 하나 더 만들죠. '대한민국개조론'의 중요부분 몇 군데 추려서 담는 겁니다. 너무 길어서는 안되고요, 20~30페이지 정도면 어떨까요? 이건 더 잘 아는 전문가들이 결정하고요.
이 사업을 누가 하느냐? '유벗'들이 전에 계획했던 것 대신에 해주면 어떨까요? 참평신문 배포보다는 이것이 훨씬 효과적인 사업 아닐까요? 유의원님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과격한 친노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으로요. 이젠 자력갱생해야 합니다. 노무현이나 참여정부를 벗어나자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또 다른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겁니다.
그 책자엔 절대 '유시민'이름이 들어가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도 이런 방법이 선거법에 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