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즌 대의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전대의 의제 "흡수합당"의 부결을 위하여 반대표를 던져 주십시오.
전대가 표결이라는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를 통하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유시민에겐 우리당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우리당이 재건되어 우리당 주자들만의 경선이 펼쳐 진다면 가장 큰 수혜자는 유시민 입니다.
우리당 주자들은 경쟁상대이지만 승부가 끝나도 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통합신당에서 유시민이 최종 승자가 되더라도 유시민의 원샷을 고분고분 받아들일 위인들은 없습니다. 그들은 유시민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보장해 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2002년 후단협이 보여 주었던 행태를 더 극심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아마도 온갖 이유를 들어 같은당 후보인 유시민의 낙선을 위해, 어쩌면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보이지 않는 배신행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들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능히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밥그릇을 위하여 참여정부를 팔아 먹고, 몸 담았던 열린우리당을 팔아버린 그들입니다. 이것은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 입니다.
최선은 우리당의 틀을 가지고 우리당 주자들과의 경선에 승리하여 바로 본선에 나가든 후보단일화를 통하여 본선에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당 경선이 현실이 된다면 이곳엔 신명과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유티즌들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열린우리당의 진짜 당원분들, 그리고 각 주자들의 지지자들 모두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눈에 흑색선전과 고소고발, 비방과 유언비어 유포, 인신공격과 폭력사태로 점철된 한나라당의 모습과 극과 극으로 대비될 것입니다.
저는 이 판의 주인공이 유시민이 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유티즌 대의원 여러분!
18일 우리의 축제과 겹쳐진 전당대회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고 계신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전대참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혹은 표결이 이루어 져도 유시민을 위하여 찬성표를 던지겠노라고 마음을 정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다시 부탁드립니다. 유시민에게 최고의 판을 만들어 주십시오. 유시민은 열린우리당의 후보로 나올 때만이 가장 유시민 다울 수 있습니다. 유시민이 유시민 다울 수 있을때 그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당대회에 꼭 참석하시어 표결을 요구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당을 지켜주십시오.
정당한 표결로써의 합당이 부결된다면 유시민은 그 어떤 정치적 공격도 받지 않고 모든 유티즌 여러분들과 함께 신명나게 우리당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티즌 여러분이라면 능히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강한 열망과 일치된 노력으로 최선을 향해 진심으로 전력을 다 한다면 그 어느 길이던 우리에게 열릴 것이리라 믿습니다.
유시민에게 최고의 판은 열린우리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