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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의원이신 유티즌 여러분께 드리는 글
파라한 | 2007-08-12 04:08:16 | 조회 548 인쇄하기
http://usimin.co.kr/8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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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즌 대의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전대의 의제 "흡수합당"의 부결을 위하여 반대표를 던져 주십시오.

전대가 표결이라는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를 통하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유시민에겐 우리당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우리당이 재건되어 우리당 주자들만의 경선이 펼쳐 진다면 가장 큰 수혜자는 유시민 입니다.

우리당 주자들은 경쟁상대이지만 승부가 끝나도 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통합신당에서 유시민이 최종 승자가 되더라도 유시민의 원샷을 고분고분 받아들일 위인들은 없습니다. 그들은 유시민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보장해 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2002년 후단협이 보여 주었던 행태를 더 극심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아마도 온갖 이유를 들어 같은당 후보인 유시민의 낙선을 위해, 어쩌면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보이지 않는 배신행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들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능히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밥그릇을 위하여 참여정부를 팔아 먹고, 몸 담았던 열린우리당을 팔아버린 그들입니다. 이것은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 입니다.

 

최선은 우리당의 틀을 가지고 우리당 주자들과의 경선에 승리하여 바로 본선에 나가든 후보단일화를 통하여 본선에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당 경선이 현실이 된다면 이곳엔 신명과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유티즌들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열린우리당의 진짜 당원분들, 그리고 각 주자들의 지지자들 모두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눈에 흑색선전과 고소고발, 비방과 유언비어 유포, 인신공격과 폭력사태로 점철된 한나라당의 모습과 극과 극으로 대비될 것입니다.

 

저는 이 판의 주인공이 유시민이 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유티즌 대의원 여러분!

18일 우리의 축제과 겹쳐진 전당대회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고 계신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전대참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혹은 표결이 이루어 져도 유시민을 위하여 찬성표를 던지겠노라고 마음을 정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다시 부탁드립니다. 유시민에게 최고의 판을 만들어 주십시오. 유시민은 열린우리당의 후보로 나올 때만이 가장 유시민 다울 수 있습니다. 유시민이 유시민 다울 수 있을때 그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당대회에 꼭 참석하시어 표결을 요구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당을 지켜주십시오.

 

정당한 표결로써의 합당이 부결된다면 유시민은 그 어떤 정치적 공격도 받지 않고 모든 유티즌 여러분들과 함께 신명나게 우리당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티즌 여러분이라면 능히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강한 열망과 일치된 노력으로 최선을 향해 진심으로 전력을 다 한다면 그 어느 길이던 우리에게 열릴 것이리라 믿습니다.

 

유시민에게 최고의 판은 열린우리당 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에휴  

참 궁금합니다.
유의원님의 생각이.
누군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실지
아니면 자기 이름을 팔면서 그렇게 하는 걸 못마땅해 하실지...
유의원님의 침묵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파라한님의 한결같은 마음은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만,
웬지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07-08-12

사랑시  

'이름을 팔면서'라는 표현이 부적절할 수도 있겠네요.
알려진 표현법이라 그냥 썼네요.

'유시민'이란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 걸 말함이지요.
열린우리당이 유시민의원의 사당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흥정을 하듯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한편 유시민의원님도 '원죄(누군가 그리 표현하더군요)'가 있지요.
어떤 면에서는 책임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지요.
이 분들, 예전에 '개혁당' 했던 사람들에게요.
아마도, 분명히 개혁당 사람들에겐 어느 정도 부채의식을 가져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혁당 사람들도, 개혁당 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느끼기엔, 개혁당을 과대평가 또는 미화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사랑과 헤어지지 않고 결혼해 살았다면 너무나도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은 아쉬움 같은 거 말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개혁당을 깨지 않았다면 어떤 모습으로 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비겁한 변명같지만, 그렇게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따라 모임과 흩어짐은 반복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발전하고 진보하고 진화하겠죠. 그러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하게 될 거구요.
07-08-12

파라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열린우리당의 대다수 의원들이 통합신당을 하고 싶어하고,
2.14전대에 결의까지 한 마당에 당을 지키고 싶어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통합신당이 옳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절차적인 과정을 밟아가며 대세(?)가 그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침묵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유시민 의원님의 이름을 팔자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유티즌들이 이 상황을 좀더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유시민의 공개적인 의사표시가 없더라도 자발적으로 유시민에게 최고의 판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유시민이 대통합에 가는 이유는 누구도 최고의 판(열린우리당 리그)을 만들어 주지 않지 때문에 어떨수 없는 차선이지 결코 최선이어서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닌것이죠.

천수답(비가 내리기만 바라는 산 꼭대의 논)은 옛날 이야기 입니다. 천지신명에게 기우제만 지내고 있을 것이 아니라, 펌프를 돌려서 물을 끌어 오든지, 하늘에 구름폭탄(실제로 있답니다)을 쏴서 비를 내리게 하든지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논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싸가지 없이 말하지면, 지금 분위기는 쌀농사는 글렀으니 칙뿌리나 캐 먹고 있다가 산삼이라도 찾아보자는 분위기 같습니다.
07-08-12

사랑시  

똑같은 맘입니다. 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겠습니까?
어찌 생각하면 (단견이지만) 유의원님은 신당에 가시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열린우리당 경선하면 유의원님이 될 가능성 많습니다.
그리고 통합신당에서 누군가 정해지고, 민주당에서도 정해지겠죠.
그 다음 각개약진하다보면 지지율이 나오겠죠.
쏠림이 있다면 쉽겠지만 아니더라도 결국은 어렵사리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죠.
단일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니까요.
대통령을 만들려는 우리니까 당연히 여기서도 유의원님이 된다고 보는 거죠.

하지만, 신당 가면 예선이 본선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옵니다. 본선 뛰기도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을 못하는 겁니다. 조직에 있어선 게임도 안되는 게 실상이거든요.

그렇지만, 우리는 잘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지만 정치적 현실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대선 후보 내는 것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열린우리당의 가치를 지키기위해서 이번 대선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신당의 인물들로는 필패가 자명한걸요.

유의원님은 더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기에 반드시 성공을 위해, 원샷이 되도록 우리가 더 힘껏 싸워야 하는겁니다.

혹 우리가 대통령 병이 걸린 것처럼 보이나요?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근데요, 저는 '유시민' 하나한테 정당개혁의 짐을 지라고, 열린우리당을 책임지라고 강요할 수가 없어요. 열린우리당의 오늘날 이 꼴은 유시민의 책임이 아니거든요. 유시민은 오히려 바른길을 가고자 끊임없이 싸워왔고요, 이모양 이꼴을 만든 것들은 딴 데 있는데 지금에 와서 그 책임을 유시민한테 지라고 할 순 없는 일이에요.

유시민의 판단에 맡기고 싶어요. 어떻게 해달라는 부탁도 할 수 없고, 어떻게 하면 안된다는 지침도 내릴 수 없고요,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협박도 할 수 없어요. 그가 꿈을 접지 않는 한, 우리는 함께 꿈꿀 수 있으니까요.

꼭 열린우리당에서만 꿈을 이룰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요. 그의 생각이 나타나있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보지요. 보면 물론 행간에 숨긴 것도 있을거에요. 그걸 다 알 수는 없지만 나타난 걸로 보면, 이미 예전에 우리는 맘을 비웠어야 했어요. 그래서 전 이미 맘을 비웠어요.
07-08-12

파라한  

댓글 잘 읽었구요,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시민광장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전당대회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적극적으로 표결에 참여해 주십시오. 유시민을 위해서!"

이거 하나입니다.

눈치도 없이 비가 많이 오네요. 뽀송뽀송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7-08-12

사랑시  

그래요.
또 누군간 눈물나게 열심히 싸워주는 사람도 필요하겠죠.
절대 나무라거나 돌던질 수 없답니다.
그만큼 지킬 가치가 있는 것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껍데기만 남았으니
통탄스럽지만 일부는 맘을 비우고 가는 거랍니다.
버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담고 갑니다.
다 가지고 가는 겁니다.

파라한님도 힘내세요.
07-08-12

만각  

파라한님 글 잘 쓰십니다. 유시민,성삼문,신숙주----
글의 댓글에서 뵙슴다, 댓글에서 파라한님의 주장에
찬성하는 댓글 올렸슴다
저는 유 시민이 적어도 "현실의 길'이 아닌 "역사의 길"을
선택할 것으로 믿고 무조건 따르기로 했슴다
파라한님의 좋은 글을 앞으로도 기대하고 좌절 하지마세요
어떤 결과 있더라도 초심과 단심으로 가면 정의의 길로.....
07-08-12

미니파더  

휴가중이라 잠수중이지만 파라한님 적극 지지합니다....
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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