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변경으로 인해 해약금을 버려야 하는것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같은 곳에서 장소 변경 없이
했으면 좋겠는데, 시민광장이 유시민의원님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시작 한 후 연일 언론에 집중되고
있음을 유티즌 회원님들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젠 시민광장 한 명의 회원이 또다른 유시민입니다. 언론, 방송 기자분들도 그렇게 우릴 보고 있습니다.
시민광장 창립식 후에도 언론에 집중 포화를 받았고, 이번 일만유티즌 대번개에도 언론은
시민광장을 통해 유시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민광장엔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모였습니다. 열린우리당 당원도 있을것이고, 민노당의 당원도 있을 것이고, 당적이 없는 열성 지지자분들도
많을것입니다. 저는 현재 열린우리당 당원입니다. 유시민의원님을 통해 정치를 바로 알고
당원으로 2004년 3월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는 정치는 더럽고 추한 것이라고 생각 했고, 정말
제대로된 국회의원을 못봤기 때문에, 정치와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유시민의원님을 통해 우리가 깨끗한 정치를 하려면 정당이 튼튼해야 하고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연설 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내 나라의 주권을 방치하고
있었구나..라는 부끄러움에 열심히 정당 생활을 체험해보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을 보면서 참 많이 참여했지만, 개인적인 욕심이 많은 국회의원들을 보니
속도 많이 상하고 차디찬 겨울 바닥에서 촛불시위도 해보고, 당원게시판에 글 도배 했다고
글쓰기 정지 당해 보고, 정치개혁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어려운줄은 몰랐습니다.
열린우리당 통합 관계자를 보면 정말 짜증나고 열 받습니다. 하지만 어떠겠습니까?
유시민의원님을 지켜드릴 사람들은 현재 시민광장 유티즌님들 밖에 없으니...
중앙일꾼님들 머리 무지 복잡했을것입니다. 토론하고 토론해서 얻은 결론을 보면 그 아픔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해약금 물어야 하는 현실을 아마도 기찻길 신당은 생각도
못했을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역도경기장에서 하면 거리상 너무 멀어 오지 못하도록 시간도
한시간전으로 장소도 일산 킨텍스로 그리고 날짜도 18일로..다른 날짜 많은데, 왜, 그랬을까요?
유시민을 통합신당에서 배제하고 있는 무리들이 많다는거 아시죠?
그들이 보는 시민광장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그들은 우리가 엄청난
해약금까지 물어가며 장소변경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민광장의 후원금은 유티즌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후원금이기 때문이죠.
8.18 역사적인 그날 , 너희가 (기찻길 신당) 배제하는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모였다. 절대 무시하지 말아라. 하고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아, 조금 전에 보낸 후원금은 얼마 안되지만, 생활하는 자취생이라 무지 소중합니다.
점심밥 6끼 굶을거라 생각하며 보냈습니다. 해약금에 충당하기는 어렵지만,
소중한 마음이니 받아주세요. ^^
유시민의원님이 부산 강연 끝나고 뒤풀이에서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라고 말씀 하신
이유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