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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성노예 소녀 36명 구한 'MLB판 쉰들러'
나사랑 | 2019-03-14 09:26:12 | 조회 819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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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투수 보이드·애슐리 부부, 소녀들 입양..아동 성매매 척결 비영리 재단도 세워

[서울신문]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투수 매슈 보이드 부부(앞줄 가운데)와 우간다의 현지 아이들. ‘킹덤 홈’ 사이트 캡처

“나쁜 놈들은 우리보다 똑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간다에서 아동 성매매를 끝장낼 수 있어요.”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투수 매슈 보이드(28)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메이저리거가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간다의 성노예 소녀들을 구출한 후 비영리 재단을 세워 아동 성매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보이드와 아내 애슐리는 최근 우간다 소녀 36명을 입양하고 그들이 살 집과 음식, 의복 등을 제공했다. 대부분 성노예 피해자들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우간다로 간 보이드와 애슐리는 성노예 산업으로부터 더 많은 우간다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 ‘킹덤 홈’(www.kingdomhome.org)을 설립했다. 1년 전 우간다 소녀들을 돕는 후원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은 게 보이드 부부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부부는 소녀들에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 그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애슐리는 “우리의 목표는 더이상 이 아이들이 성노예로 전락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라며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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