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3일 토요일에 영등포 Loading84에서 깨시장 2월 정모를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는 갬성 폭발하신 민돌이님, 지인 사무실 이사 도와주시고도 와주신 마르코님, 깨시장 토퍼를 준비해오신 유랑유랑님, 이번에도 가방을 놓고 가신 단미님, 영원한 깨시장의 정신적 지주 설리반님, 깨시장에서도 진행을 해주신 아재개그 만렙 히든카드님, 펜글씨가 정말 예술인 아마책읽러님, 정의당 걱정을 많이 하시는 aliberal님, 경북 예천에서 처음으로 참석하신 반짝님, 여자친구 챙기느라 바쁘셨던우디킴님, 초반에 너무 달리셨던 시민의복숭아님, 가죽재킷으로 한껏 멋내신 이상과시민님, 시민학자님 으로 총 13명입니다.

 사람이 다 모이기 전에는 과일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13명이 다 모였을 때는 히든카드님의 진행으로 한 명씩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이번 정모에 처음으로 오신 3분이 계셔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다 아는 사이에 오랜만에 자기소개를 하려니 오글거렸습니다. 자기소개가 다 끝난 후에는 다시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각자 피곤하면 알아서 자고 가실 분들은 가셨습니다.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짐정리를 하고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갬성 폭발한 분들이 몇 분 계셔서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민돌이님의 전자레인지로 요리한 계란 후라이, 유랑유랑님께서 제작해오신 토퍼, 아마책읽러님의 컴퓨터로 인쇄한듯한 아름다운 펜글씨, 방심한 사이에 훅훅 들어오는 히든카드님의 아재개그, 민돌이님의 갬성 폭발한 노래 시간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거의 두 달만에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했습니다. 거리가 멀든 가깝든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