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부채감이 참여지식인들의 정치참여 동력이었다
숱한 민주인사들이 옥고에 시달린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고 많은 어머님들이
역사의 재단에 바쳐진 자식을 애통해하며 살고 있는 우리네 현대 생활사는
양심적 지식인들에게 역사적 부채감을 일깨우고 그것이 노사모나 광장을
이끌어나가는 동력중 가장 큰 부분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러한 부채감은
노사모기간동안 극점을 보여주었고 광장은 좀 더 완만한 정열과 냉정한
전략을 필요로 할 지도 모릅니다.
-. 정치적 부채가 있는 사람은 야합하기 쉽다
양김세력이 정치적 부채를 갚기위해 국민을 배신한 야합정치와 지역정치를
뚫고 나온 시민주권운동은, 이제 정치적 부채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가
투명거울처럼 정치현장을 비추어주는 정치상향 평준화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뺏지나 금권을 매개로 정치적 부채거래를 일삼는 세력들은
적어도 시민주권운동의 장에서는 자신의 존재와 이름을 걸칠수 없는
날들이 오고 있습니다. 협력과 합의에 의한 민주적 양식이 자리잡는다면
돌출과 무리수는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혈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개혁세력의 총알이지요. 청춘의 의욕적 희생이 없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틈새를 비집고 서식하는 무임승차의식이 난감하지만..
-. 2007년 12월이 끝이 아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2007년 12월은 또 다른 시작일 뿐 끝이 아닙니다.
역사의 현장에 발을 들여놓고 사는 감격은 피를 끓게 하고 나의 손끝에서
역사의 진운이 좌우되는 듯한 흥분은 참여시대가 우리에게 선사한 축복일
것입니다.
한편 역사의 발전에 기여하며, 참여한 개개인의 인격적 보편성마저 만남의 광장을
통해 획득된다면 가장 바람직힌 일일 것이며, 다양한 인격들이 공존하는 진정한
萬人과 萬人이 만나는 萬人의 廣場世上이 되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