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길, 유시민의 길
요즘 첨맘님이 대세죠?
사실, 2013년도인가 정계은퇴하실 때 현 이재정교육감님이 야인으로 계실 때 안양에 오셔서 강연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시고 제가 잠실의 장미아파트에 모셔다 드렸지요.
차가 막혀서 약 1시간여 동안 모시고 가는 동안에 이재정장관님과 이러 저러 이야기를 나눈게 생각이 나서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은 유시민대표님이 정계은퇴를 하시고 사실상 국민들 마음에서 멀어져 있는데 방송도 하시고 이미지도 좋아지신다면 향후 10년 정도 후에 다시 국민들이 유시민대표를 불러 올 날도 있지 않을까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때 이재정장관님이 말씀하셨던 요지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향후 10년동안 실질적으로 정치를 떠나 있으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글도 쓰고, 방송에도 나가고 하면 이미지도 좋아지면서 어쩌면 국민이 불러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또한, 노무현대통령이 지역주의에 맞서 싸웠던 부분이 나중에 그 진정성을 국민들이 알게되어서 노무현대통령을 만드는 결정적인 부채의식으로 작용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노무현대통령님이 예전에 민자당을 만드는 3당합당을 할 때 김영삼과 같이 편안하게 정치를 했다면 대통령은커녕 그냥 지금 영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보수당에서 국회의원 또는 당대표 정도나 하고 있겠지요?
또한, 노무현대통령이 편한 민자당에 가지 않고 지역주의에 맞서 싸우는 형태로 비주류인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에 있었기 때문에 그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만들다 보니 국민들이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2002년 결정적으로 폭발해서 대통령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저는 현재 유시민대표를 보면 노무현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편한 민주당에 가지 않고 험난한 진보정당의 길을 걸으면서 진보정당을 국민들과 소통이 가능하면서도 정책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진보세력의 개편의 길을 택한 것은 어찌 보면 노무현대통령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서 국민참여당에 저도 있었구요. 나중에 그 역할을 분명히 국민들이 알아 줄 날이 있을 겁니다.
사실, 민주당도 역시 호남지역주의에 근본을 두고 있어서 진보정당이라고 보기에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고 또 하나의 기득권을 가진 보수정당이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되거든요. 즉,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새누리당과는 많이 다른 그나마 진보를 지향하는 중도보수정당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저도 했기 때문에 국민참여당을 한겁니다.
민주당에 있던 보수정치인들이 2007년과 2008년 그리고 2009년 노무현대통령께서 서거하실 때까지 얼마나 노무현대통령을 않좋게 말하고 평가하고..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2013년도 현시점에서 보면 유시민대표가 민주당에서 정치하는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진보의 개편으로 자꾸 어려운 길을 찾아다니면서 고생하다 결국 한계를 느껴서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은 참으로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고 아까운 일입니다.
아직은 때가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국민들이 못 알아본 것인데 향후 10년이 지나면 분명히 국민들이 알아줄 날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뭐 이러한 요지였습니다.
물론, 약 6년여의 일이라 이재정장관님의 말씀과 제 생각이 섞여 있을 수도 있지만 대략 상기의 대화내용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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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첨맘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글을 쓰고 편안하게 인상안쓰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저녁과 낚시가 있는 삶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보기가 좋아서 계속 그러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트브방송과 각종 여론조사 등의 상황을 보면 향후 3년 정도 후에 어쩌면 진짜로 [국민들이 유시민이사장님을 역사의 장으로 불러 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재인대통령 한명 바뀌었을 뿐이지 언론, 공무원, 정치지형, 재벌, 경제 등....어느것 하나 제대로 바뀐 게 없는 상태로 향후 3년이 지나면 특히, 경제를 카테고리로 하여 혹세무민하는 언론들의 쨉펀치로 인하여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어간대로 하락하게 되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현재 민주당내의 대선후보로 되어 있는 후보군들을 보면 이낙연총리, 이재명도지사, 김경수도지사 김부겸장관, 임종석실장 등.....나름의 폭발력이 향후 3년 후에도 유지될 것인가에 대한 해석은 솔직히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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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결국은 유시민이사장님을 국민이 불러 내는 상황이 올까봐 솔직히 걱정이 되기도 하고...기대도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유시민이사장님이 지금 유트브방송을 하시는 것을 보면 최악의 상황에서 본인이 역사의 장으로 불러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보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으로 저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향후 첨맘님이 어떤 선택을 하시든 저는 항상 지지하고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