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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서 양팔잃은 군인, 양팔 이식수술로 새 삶
나사랑 | 2018-11-13 09:14:31 | 조회 204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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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아프카니스탄 전투에 참전했다가 폭발사고로 두 팔을 잃은 군인이 성공적인 양팔이식 수술을 통해 새 삶을 꿈꾸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주방위군 소속으로 전투 중 큰 사고를 입은 에릭 룬드(35) 병장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2년 5월 아프카니스탄에서 복무 중 길거리에서 급조폭발물(IED)에 의한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그가 처음으로 깨어난 곳은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의 한 병원으로 무려 30일이 지난 후였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은 건졌으나 룬드는 팔꿈치 아래로 사라진 두 팔과 일부 뇌손상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렇게 그는 예상치 못한 부상에 절규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또한 군당국 역시 부상으로 돌아온 참전용사의 공로를 잊지않고 그의 재활을 위해 힘썼다. 이후 5년이 흐른 지난해 11월 룬드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수술대 위에 누웠다. 기증된 두팔의 이식수술을 받는 것으로 집도는 이식전문의로 유명한 WP 앤드류 리 교수가 맡았다.

그로부터 다시 1년 후 룬드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리 교수는 "현재 룬드는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서 "특히 왼손은 작은 물건을 집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술이 성공적인 것은 물론 재활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


리 교수는 "팔꿈치 아래 양팔 이식수술은 룬드의 사례가 처음으로 매우 고난도 수준"이라면서 "신경이 매달 1인치 씩 재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3년 이상은 재활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힘든 재활을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룬드는 고향인 미시건 주 러딩턴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룬드는 "현재 고향에서 지방 공직에 나가기위해 출마를 준비 중"이라면서 "미래에는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고 내 사업체를 갖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부상 후 깨어났을 때 삶의 의미를 잃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과거보다 더 많은 희망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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