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님이 고민하시는 “선전문구”에 대한 소박한 의견입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강한 시민”을 구호로 추천합니다.
"복지"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선거는 심리전이고, 상징조작이 이루어지는 대규모의 마케팅입니다. 이런 시각을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으나, 이상과 현실을 어떻게 연결하는가는 기술적인 문제이지, 가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복지"라는 단어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유시민은 "복지"라는 측면에서 정체성이 두드러지는 대선주자입니다. 지금 경쟁하는 그 어떤 후보도 "복지"라는 영역에서 상징성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따라서, "복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중 강조에 불과합니다. 더불어, 근 10년 가까이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각인되어 버린 "복지=좌파"라는 등식을 굳이 자극할 이유가 없이 때문에 "복지"라는 단어를 쓸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대중들의 감성적인 경계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유시민의 강점을 드러내고, 국민적 자존심을 자극하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