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경부고속도로에서 SUV에 추돌당한 뒤 속도가 붙던 가드레일 보수 차량을 한 화물차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으로 앞을 가로막아 2차 사고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차량 막아선 화물차 (청주=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1시 57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SUV 승용차에 들이받힌 가드레일 보수 차량에 속도가 붙자 옆을 지나던 화물차가 앞을 가로막아 추가 사고를 막았다. [독자 송영훈씨 제공]](https://t1.daumcdn.net/news/201809/14/yonhap/20180914212129817ruuu.jpg)
사고차량 막아선 화물차 (청주=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1시 57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SUV 승용차에 들이받힌 가드레일 보수 차량에 속도가 붙자 옆을 지나던 화물차가 앞을 가로막아 추가 사고를 막았다. [독자 송영훈씨 제공]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57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SUV 승용차(운전자 이모·67)가 보수작업 중인 1t 화물차와 근로자 3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모(58)씨 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근로자 이모(71)씨가 크게 다쳤다. 사고차량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변을 당한 근로자들은 당시 작업 중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한 뒤 가드레일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다.
SUV 운전자는 경찰에서 "깜빡 졸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SUV에 들이받힌 가드레일 보수 차량이 서지 않고 속도가 붙자 화물차를 운전하던 오무연(35)씨가 이 차량을 앞질러 자신의 차량으로 앞을 막아섰다.
작업 중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상황이어서 가드레일 보수 차량에는 운전자가 없었다.
오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SUV에 들이받힌 보수 차량이 조금 간 뒤 설 줄 알았는데 속도가 붙는 것을 보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제 차로 앞을 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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