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교사직까지 그만두며 자폐 아들 사범대 입학 도운 엄마
나사랑 | 2018-08-14 09:38:42 | 조회 1620 인쇄하기
http://usimin.co.kr/84232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부부는 아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2주 안에 인근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중국 쓰촨성 청두 출신의 한 자폐증 청년이 최초로 사범대학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대학 입학은 헌신적인 어머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6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청년 바오한은 3살 때 자폐 진단을 받았으며 유치원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어머니 팽씨는 “다른 아이들은 운동장 주변을 함께 뛰어다니는데 아들은 항상 혼자 벽 근처에 있었다”며 “일부는 아들을 쫓아가 ‘바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안타까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초등학교에 진학한 아들이 학업에도 어려움을 겪자 어머니 팽씨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중학교 물리 교사직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직에 지원한 것이다. 그러나 공석이 없자 팽씨는 청소부로 일하며 아들이 공부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바오의 담임교사는 “어머니가 학교 측에 바오와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필기를 하고 수업 후 바오와 복습을 하는 등 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교실에 서서 발표 중인 바오, 그 옆에서 아들을 도와주고 있는 어머니 팽씨.


이같은 어머니의 헌신 속에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아들 바오도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오는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영어단어 암기, 복습, 그리고 모의시험까지 준비하며 대학입학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모자(母子)의 피나는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어, 필기시험과 면접까지 통과한 바오는 오는 9월 남경 사범대학의 특수 교육학 첫 학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대학은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양성하는 곳이다.

어머니는 “바오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노력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구나 하고 느낀다”면서 “나이도 많고 아들 전공에 대해 아는 바가 없지만 늘 아들 가까이에 있고 싶다. 무슨 일이 생기든 아들 옆에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1878 32년간 사지마비로 누워있다 유명 화가 된 여성 나사랑 18-08-17 0 0 1981
71877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7회 디바이드 앤 룰 그리고 누진제 나사랑 18-08-17 0 0 1564
71876 8.16(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김현미, 박지원, 김진애, 권순.. 나사랑 18-08-16 0 0 1667
71875 [2018.8.16]시사만평   1 나사랑 18-08-16 0 0 2003
71874 황폐한 땅이..40년 간 나홀로 나무 심어 숲으로 만든 남성   1 나사랑 18-08-16 0 0 2081
71873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1억원 쾌척하고 신분은 함구 나사랑 18-08-16 0 0 1774
71872 8.15 특집 '친일과 망각 2018'   1 나사랑 18-08-16 0 0 1495
71871 [8월18일(토)]함사세 예순 ~여섯번째 여행 갑니다 ~ㅎ   2 개성소나무 18-08-15 0 0 1594
71870 인사드려요~~   7 아이언 18-08-14 2 0 1921
71869 8.14(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정세현, 정청래, 이은의, 하어.. 나사랑 18-08-14 0 0 1698
71868 [2018.8.14]시사만평 나사랑 18-08-14 0 0 1801
71867 선천성 기형 2살 아이 '첫 걸음' 전세계 감동시키다 (영상) 나사랑 18-08-14 0 0 1705
교사직까지 그만두며 자폐 아들 사범대 입학 도운 엄마 나사랑 18-08-14 0 0 1621
71865 [민국100년 특별기획] 2부 '사법부, 법복입은 관료가 되다' 나사랑 18-08-14 0 0 1626
71864 나PD '알쓸신잡', 시즌3 돌아온다..해외 특집+9월 방송 태목(최두한) 18-08-13 1 0 2020
71863 8.13(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윤종빈, 김영환, 이준석, 양홍.. 나사랑 18-08-13 0 0 2076
71862 [2018.8.13]시사만평 나사랑 18-08-13 0 0 1744
71861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에 걸린 할머니 구했다 나사랑 18-08-13 0 0 2130
71860 관훈라이트 #11 시사프로의 중립성 / KBS와 공영노조 나사랑 18-08-13 0 0 1817
71859 시민광장 2018년 7월 재정보고서   1 태목(최두한) 18-08-10 0 0 1771
71858 8.10(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정청래, 정두언, 김준형, 안원.. 나사랑 18-08-10 0 0 1604
71857 [2018.8.10]시사만평 나사랑 18-08-10 0 0 1992
71856 성노예로 팔릴 뻔한 10대 소녀 탈출 도운 우체부 나사랑 18-08-10 0 0 2056
71855 "맨발 딸에게 신발 사준 대학생을 찾습니다" 나사랑 18-08-10 0 0 1746
71854 [청와대Live] 현장 소방관들과 함께 한 김정숙 여사 나사랑 18-08-10 0 0 1714
71853 8.9(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지원, 성승환, 오세라비, 김.. 나사랑 18-08-09 0 0 1887
71852 [2018.8.9]시사만평 나사랑 18-08-09 0 0 2024
71851 생존확률 1% 뚫고 첫 번째 생일 맞이한 아기의 기적 나사랑 18-08-09 0 0 1970
71850 "밥 시켰는데 감동이 왔다" 소방관 마음 울린 훈훈한 메시지 나사랑 18-08-09 0 0 1851
71849 뉴스타파 - [민국100년 특별기획] 1부 '사법부 역사법정에 세.. 나사랑 18-08-09 0 0 1642
71848 [8월 10일(금)] 8월 파주광장 정모 안내 뒹굴뒹굴 18-08-08 0 0 2026
71847 [2018.8.8]시사만평 나사랑 18-08-08 0 0 2155
71846 아파트 청소부 위해 '모금운동' 벌여 에어컨 달아준 주민 나사랑 18-08-08 0 0 2058
71845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6회 이해찬 그리고 기무사, 세월호 나사랑 18-08-08 0 0 1976
71844 8.7(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정세현, 하태경, 안진걸, 원종.. 나사랑 18-08-07 0 0 2013
71843 [2018.8.7]시사만평 나사랑 18-08-07 0 0 2336
71842 "가난아, 고마워!"..베이징대학 합격한 시골 여학생 감동 사.. 나사랑 18-08-07 0 0 2224
71841 1주일 내내 일하며 딸이 갖고 싶어하던 드레스 사준 아빠 나사랑 18-08-07 0 0 2100
71840 뉴스타파 - 폭염특집 특강, 양승태 법원의 전교조 죽이기 나사랑 18-08-07 0 0 2031
71839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0 85351
71838 도봉솟대(신을주)님 부친상 부고   1 태목(최두한) 18-08-06 0 0 2163
71837 가입인사   4 나무섬 18-08-06 0 0 2310
71836 8.6(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정동영, 민홍철, 서기호, 권영.. 나사랑 18-08-06 0 0 1892
71835 2018년 시민덕학능력시험 문제 풀어 보세요. 태목(최두한) 18-08-06 1 0 2602
71834 [8월 6일(월)] 광명광장 출석부.   7 태목(최두한) 18-08-06 1 0 2133
71833 [2018.8.6]시사만평 나사랑 18-08-06 0 0 2096
71832 경비실에 에어컨 달고 전기세까지..주민이 선물한 '폭염 드라.. 나사랑 18-08-06 0 0 1836
71831 "딸은 더 이상 제 곁에 없으니까요"..기부금 되돌려준 母 나사랑 18-08-06 0 0 1975
71830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17회-추적 양승태 사법부, 숨은 범.. 나사랑 18-08-06 0 0 1796
71829 8.3(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범계, 장영달, 정청래, 정두.. 나사랑 18-08-03 0 0 1961
71828 [2018.8.3]시사만평 나사랑 18-08-03 0 0 2030
71827 우정이란 이런 것..몸 불편한 단짝 돕는 꼬마 나사랑 18-08-03 0 0 1875
71826 휴가 나온 경찰교육생, 300만원 돈봉투 주인에 돌려줘 나사랑 18-08-03 0 0 1977
71825 민심 들으러 갔다 뼈 맞은 자유한국당 나사랑 18-08-03 0 0 1597
71824 8.2(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안상수, 박지원, 황창화, 김진.. 나사랑 18-08-02 0 0 1529
71823 "딸 심장이 당신 가슴에.." 두 여성, 눈물의 첫 만남 나사랑 18-08-02 0 0 1715
3132333435363738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