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확정되었습니다. 이것은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주장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KOREA에 붙는 south, north라는 수식어는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외국인들은 KOREA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은 자신의 일을 임기 끝까지 차곡차곡 해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우리가 해야할 일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대세형성을 위한 밥상을 차려노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차려진 밥상에서 밥을 먹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떠먹여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대세를 형성해야 합니다.
통합신당에 참여하면 대세가 형성될까요? 통합신당에서 친노후보로 결정되면 시민단체세력과 우리당을 뛰쳐나간 세력들이 신념을 바쳐 지원할까요? 여러분은 손학규나 정동영이 되면 신념을 바쳐 지원할 것입니까? 통합신당은 대선후보 선출하면 그것으로 역할 끝입니다. 패배한 쪽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게하는 것 그것이 통합신당의 역할입니다.
우리는 통합신당이 유지되든 안되든 당대당 통합이 되든 안되든 손학규, 정동영과 대결해야 합니다. 민주당 조순형후보와도 대결해야 합니다. 예선에서 본선까지 우리 힘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외부의 상대 뿐 아니라 내부의 방해세력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당 후보들은 세를 유지하며 단일화를 해야합니다. 단일화를 한 이후에도 계속 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열린우리당은 재창당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후보들 간의 합의와 지지자들의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지도부가 통합신당과 합당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 틀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당 후보들은 지지자들과 함께 스스로 세를 형성하고 대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이를 위한 계기가 필요합니다.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저는 유시민진영에 제안드립니다. 오는 18일 유시민의원 지지자 대번개 행사의 판을 키울 것을 제안합니다. 이 날 행사를 1부, 2부로 나누어 1부는 유시민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의 행사로 치루고, 2부는 유시민 지지자 뿐 아니라 열린우리당 후보와 그 지지자들과 함께 치루는 것입니다.
다른 우리당 후보들이 간단히 인사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를 과시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장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캠프별 세를 과시하는 것이 곧 우리 전체의 세를 과시하는 것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리내부의 경쟁이 곧 여권후보의 결정이라는 의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 날을 계기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우리는 대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날을 전후로 하여 한번 더 행사를 가집시다. 후보토론회도 가집시다. 최대한 방송언론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들어 봅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당 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어냅시다.
어떤 분은 단일화과정에서 나타날 후유증을 우려하시더군요. 우리는 이미 몇번에 걸쳐 우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경선을 경험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네가티브 캠페인도 있었고, 정략적 배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권파와 기회주의 운동권출신들은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후보단일화를 축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선 이후에도 한팀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