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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장관의 지지자모임인 ‘참여시민광장’은 이날 1만여명의 ‘유티즌(유시민을 지지하는 네티즌)의 대번개’라는 행사를 연다.
유 전 장관의 출마는 범여권 경선 구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선 범여권은 친노와 반노 전선으로 명확히 갈라질 공산이 크다.
유 전 장관측은 그러나 참여정부 계승세력 대 비판세력이 정확한 구분이라고 주장한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대선 출마는 시기가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대한민국 개조론’을 통해 이미 ‘출마의 변’을 알리고 있다. 오는 14일 대전 강의가 경선 돌입 전 마지막 연설이 될 것 같다.
어느 당 소속의 후보냐가 관건이다. 유 전 장관은 지난 4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모임인 광장 출범식 직후에도 “18일 행사에서 어떤 조직의 후보로 나갈 건지 말해야 하는데 고민”이라고 했다. 민주신당의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해 온 과정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신당과 당대당 통합이 성사되면 함께 하겠다는 입장만 밝혀왔다. 한 핵심 측근은 “(유 전 장관의 출마는)정당 정체성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합류 이후 치열한 노선 투쟁을 예고한다.
같은 친노진영 내에서는 이 전 총리와의 관계 설정이 어려웠을 법하다. 유 전 장관은 이 전 총리가 출사표를 던지자 친누이인 유시춘 전 국가인원위 상임위원과 자유기고가인 유시주씨를 이 전 총리측에 합류토록 했다.
일각에서는 유 전 장관이 경선을 통해 지지층의 세를 넓힌 뒤 이 전 총리를 도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지지층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참여시민광장측 관계자는 “유 전 장관의 출격을 친노와 반노로 나누는 건 단순한 구분이다. 시민주권세력이 처음으로 정치 전면에 등장한다는 의미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