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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입은 52명 살린 멕시코 '해병대 구조견'
나사랑 | 2017-09-20 09:13:39 | 조회 125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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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규모 8.1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멕시코에서 베테랑 구조견의 활약상이 화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중남미 언론에 '영웅'으로 소개된 구조견 '프리다'는 멕시코 해병대 소속이다. 지난 7일 강진이 발생한 직후 프리다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에서 구조현장에 투입됐다.

오악사카에선 육군과 해병대가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구조견은 3마리씩 팀을 이뤄 구조현장에 투입됐다. 구조견 모두 열심히 재난현장을 누볐지만 프리다의 활약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프리다는 건물잔해 등에 깔린 주민 52명을 찾아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함께 작업을 한 해병대 관계자는 "프리다가 신호를 보내는 곳엔 100% 주민이 깔려 있었다"면서 "수색을 한 구조견 중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해냈다"고 말했다.

프리다는 올해 7살로 암컷 래브라도 레트리버 종이다. 2살 때부터 훈련을 받은 프리다는 이제 경력 5년차에 접어든 베테랑이 됐다.

에콰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등 재난이 발생한 중남미국가에 파견되면서 국제적 경험도 풍부해 멕시코에선 최고의 구조견으로 꼽힌다.

수색 능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구조견 지망생(?)을 훈련시킬 때는 아예 교관 역할까지 하고 있다.

구조견 훈련사는 "보통 1~5살 된 개들이 구조견이나 마약탐지견으로 훈련을 받는다"면서 "프리다가 참여하면 확실히 교육의 속도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프리다는 재난지역에서만 돋보이는 게 아니다. 평소 프리다는 마약 탐지견으로도 활약한다. 베테랑 구조대원이자 수많은 마약사범을 잡아넣은 수사관인 셈이다. 구조작업을 벌일 때면 프리다는 안전을 위해 장비(?)를 착용한다.

보호안경과 밧줄투입용 조끼는 걸치고 발에는 안전화까지 신는다. 해병대 관계자는 "워낙 험한 곳을 누비게 돼 혹시라도 다칠까봐 꼭 안전장비를 사용하도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멕시코 해병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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