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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밀린 친구들 위해 레모네이드 파는 6세 소녀
나사랑 | 2017-09-14 09:18:51 | 조회 94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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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급식비 밀린 친구들 위해 레모네이드 파는 6세 소녀


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또래 아이들을 돕기 위해 레모네이드를 팔아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州) 코들레인에 살며 인근 지역에 있는 헤이든메도스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아미아 밴힐(6)이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마을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총 600달러(약 67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미아 밴힐은 “최근 다른 학교에서 급식비를 15달러 이상 내지 못한 몇몇 학생이 점심시간에 우유와 약간의 채소만 받는 등 수모를 당한 뒤 시애틀에서 그런 아이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벌여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나 역시 우리 학교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미아는 “학교의 모든 학생은 점심을 먹어야 하며, 레모네이드 판매는 내가 그런 친구를 도울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아미아는 지난달 초부터 여동생 아리아와 함께 마을에서 ‘점심을 위한 레모네이드’라는 팻말을 세우고 주민들에게 레모네이드를 팔았다. 그 결과 아미아의 레모네이드 가판대는 단 며칠 만에 40달러(약 4만5000원)를 벌어들였고, 이는 아미아가 다니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밀린 급식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돈이었다.

아미아와 아리아의 어머니 레이철 밴힐(38)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할인된 점심값은 한 끼에 약 40센트(약 450원)다”면서 “아미아는 점심값을 내지 못해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도와주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아미아는 자신의 목표가 너무 쉽게 달성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이제 지역 모든 학교에 밀린 급식비를 갚기 위해 목표를 2만3000달러(약 2600만 원)로 확대했다.

그러고 나서 아미아는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계속해서 열었고 이번 방학이 끝날 무렵까지 총 600달러를 벌었다.


아미아는 레모네이드 판매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고객이 없을 땐 앉아서 기다린다”면서 “고객이 있을 때나 두 대 이상의 자동차가 왔을 때는 서둘러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미아가 목표로 한 2만3000달러까지 기부금을 모으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레모네이드를 팔아야 한다.

어머니 레이철은 아미아를 돕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펀드미에 아미아가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레모네이드를 팔고 있다는 사연을 소개한 결과 지금까지 약 2400달러(약 270만 원)가 모였다.

이에 대해 아미아는 “개학 이후 레모네이드 판매가 줄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꼭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항상 난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열길 원했으므로 지금이 내겐 기회다”고 말했다.

사진=고펀드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원  

사회의 불평등을 일찍이 깨달은 아이가 대견합니다
이아이는 나중에 훌륭한 정치인이 될것 같은 기대감이 드네요
17-09-15

나사랑  

저런 아이가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 데
정작 현실은..
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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