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맘님의 18살 소녀팬 차영서입니다!
사실 유 작가님 팬분들 중에서는 제 나이 또래가 없고 또 제가 같이 낚시나 등산을 하러 갈 일도 없다 보니 가입하기도 그렇고 항상 보기만 하고 언젠가 작가님께 제 마음을 전할 날이 있겠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이 기회인 거 같아 글을 써봅니다. 사실 작가님 앞에서 제가 글을 쓴다는 게 조금 부끄럽지만 어리숙한 부분이 있어도 조금 양해 부탁드려요.

제가 유시민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이번 최순실 사태가 터지고 난 한참 이후였습니다. 원래 정치에 관심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사태가 터지고 한두 달이 지나도 계속 쏟아지는 기사들과 실시간 검색어에 처음 보는 이름들이 오르는 것들을 보자 저도 이 사태를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썰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밀렸던 최순실 사태를 다룬 썰전부터 시작하여 다시 보기로 보다가 어느샌가 본 방송을 사수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라 시간이 많아 유시민 작가님과 전원책 변호사님이 나오신 화부터 전부 돌려보았습니다. 보면서 유시민 작가님이 정말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 것에 대해 놀라웠고 공감하는 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에 대해 궁금해져 검색해보기 시작하였고 정치인 시절이나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의 일화들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시민 작가님을 네이버에 치면 가장 먼저 뜨는 항소이유서를 보고 너무 존경스럽다는 마음이 들었고, 작가님의 책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니고 공부하는 것에 힘들고 바빠 독서를 초등학교 이후로 거의 손을 떼었었는데 이 계기로 유시민 작가님 책뿐 아니라 독서에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교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독서를 할 정도로 독서가 정말 재미있어졌습니다. 또한 썰전을 챙겨보면서 많은 지식들이 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었고 학교 법과 정치 수업시간에도 썰전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연예뉴스를 가장 먼저 확인하던 제가 항상 정치뉴스를 확인하고 심심하면 뉴스를 보고 기사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유시민 작가님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친구와 어머니도 네가 정치에 진짜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해주고 이번 대선에는 어머니와 대선 토론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한국사인데 그중에서 근현대사를 제일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의 한국 현대사를 읽고 근현대사가 처음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하는데 더욱 수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외에도 작가님이 제게 끼친 긍정적 영향들은 셀 수없이 많아 이번 글을 통하여 정말 작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 여성인권에 작가님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보여 제가 작가님을 좋아하는 게 틀린 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재밌는 에피소드들이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글이 주제 없이 너무 중구난방 해질까 봐 이 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저번 주 금요일에 동아리 활동하고 너무 피곤해 자버려서 글은 써 둔 채로올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는데 일정이 연기돼서 다행이네요 😪더 많은 이야기들은 언젠가 제가 작가님을 만나는 날이 온다면 꼭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메모장에 쓰다가 글 절반을 날려버려서 흑흑)

앞으로 방송인, 작가로서의 모든 첨맘님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