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은 유시민 다워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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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의 유시민이 실패를 두려워 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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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가로 정치인들의 음흉하고 구린내 나는 부분에 칼날을 드리며 내 입맛대로 살던 그가 |
| 가능성도 없어보였던 그길을 걸으려 편안한 길을 내 던지고, 그 황량한 거리로 나왔다. |
| 만신창이가된 인간 노무현을 구하기위해 마치 아이처럼 울부짖으며 항변도 했다. |
| 누구도 말하기 싫어하던 그러나 해야만 했던 개혁입법을 만인의 손가락질 받아가며 |
| 수구골통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하며 이뤄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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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한솥밥먹던 동지들은 어느새, 모두들 저잘났다고 손가락질하며 떠나면서 집을 떠났고, |
| 우리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남의집 담벼락밑이 좋다고 떠난다. |
| 이 집을 버리면….지나가며 잠시들러 막걸리 잔이라도 부딛치던 친구들마저 잃어 버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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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여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 험한 가시밭길을 걸으셨읍니까? |
| 왜 이곳의 친구들이 당신을 그리워 하고, 당신을 목 놓아 외치는지 당신은 잘 알지요? |
| 당신이 가야할 길은 편안히 잘 닦여진 평탄한, 꽃이 화려한 길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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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그래 왔듯이 험하고 거친길을 좀더 헤쳐 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당신의 운명입니다. |
| 허물어져가는 그집을 가녀린 어깨로나마 지탱 하십시요. 친구들이 달려 갑니다. |
| 이제까지 얻은것이 무엇이 있읍니까? 잃은것이 무엇이 있읍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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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될것 같지만 해야 할 일을 해왔던 사람이 유시민 이었읍니다. |
| 유시민은 유시민 다워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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