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민족주의적 논조가 판을 치는 한국 언론
지금도 중동분쟁지역엔 하루가 멀다하고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순교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슬람도 유대인
처럼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두고 있다한다. 우리식대로 말한다면
같은 단군자손인데도 서로 총질하고 있는 것이다. 저들은 부족국가라
한다. 우리 식대로 말한다면 집성촌이란 말이 상응하는 뜻일 것이다.
미국은 엄청난 결속력과 결집력을 지닌 벌집을 건드린 것이다.
지금도 우리 농촌에 가보면 타지에서 이사온 사람은 마을의 중심에
집을 짓지 못하고 사이드로 밀려나서 살아야 한다. 척박한 광야와
사막 그리고 산간지대를 거미줄처럼 네트워크化한 저들을 추적하기는
한강에서 바늘찾기일지도 모른다. 이미 지미카터시절 미국은 이란에서
섣불리 인질구출작전을 펴다 챙피를 당한 적이 있다.
미국이든 소련이든 아프간때문에 붕괴될 지도 모른다. 소련은 이미...
2. 당당한 자폭테러와 비굴한 한국의 기독교인들
한국인이 쓴 최초의 영문소설이라는 김은국의 소설 순교자는 진정한
순교에 대해 의문표를 띄운다. 종군기자인 주인공은 육이오때 소위 빨갱이
들에게 총살당한 성직자들을 조사하다가 엄청난 진실을 파악하게 된다.
생포된 기독교목사들은 모두들 비굴하게 자신의 신념을 내팽개치고
목숨을 사정하다 처형당했다는 증언을 접하게 된다. 단 한 사람을 제외
하고....죽음앞에서도 인민군들에게 기가 죽지않고 호통을 쳤다는 단 한명의
목사는 총살을 면하고 풀려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 소설의 대강인데..
물론 평범하고 연약한 인간이 어찌 묵숨앞에서 초연하기를 강요할 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이슬람은 순교의 한 전형을 보여주지 않는가?(상대방의 관점에 따라서
테러의 일탈이라 격하시켜 말할 수도 있겠지만 자폭테러의 당사자들은 자신의
입 하나를 덜어서 對美투쟁에 기여하고자 함일지도 모른다)
3. 물론 편집되고 걸러져서 우리에게 보여지겠지만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구원자가 아닌 언론과 정부,그리고 국제사회를 향해
살려달라 애원하고 있다...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순교자들이라 생각하는 탈레반은
그것을 보고 비웃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왜 자신의 신을 부르지 않는 것일까?
부르지 않으니까 응답이 없는지도 모른다. 이슬람은 알라를 부르며 죽던데...
어느 쪽이 진정한 기독교 정신일까? 김선일과 배형규,자와히리는 천국에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