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언론을 봤다. 당원 지지율이 1% 내외였다. 참으로 분하고 억울하다."
한나라당 마지막 연설자로서 3만원, 5만원 짜리 동원된 당원들이 갔다며 시작한 연설의 일부분이다. 이말의 뜻은 한나라당을 위한 노력에 댓가로서 턱없이 부족하다는 홍준표 후보의 불만이 집약된 말이다. 그 전에도 비슷하면서도 구체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내가 한나라당을 위해 11년동안 헌신한게 고작 이거냐 ? 돈과 여자로부터 자유로운 홍준표가 한나라당에서 이것 밖에 안되는지 억울하고 분했다. 여러분들이 정말 홍준표에게 이래도 되느냐? "
정말 홍준표 후보는 분하고 억울했는가 보다. 회사원이면 회사에 대한 자신의 헌신에 대한 댓가가 적으면 사장을 원망할테고, 장사꾼이면 노력에 대한 이문이 적으면 당장 업종을 갈아치울만큼 억울하고 분노할 일이다.
" 무슨 정당이 정치적 정의도 없이.... 의리가 있어야지 . "
이 대목에선 한나라당에서 정치적 도의를 찾고 있다. 정말 모른는 건지 ... 분명 연설하는 장면에선 분노가 섞인 음성이 겪하게 들렸다.
"검사 11년 밤마다 짜장면 먹고, 깡패, 도둑놈 잡고 정의를 위해 헌신했고, DJ저격수 노릇하면서 무너져 가는 당을 위해 헌신했는데 홍준표를 위해 해준게 뭐가 있냐 ? "
마직막 연설부분에선 자신의 헌신에 대한 적은 보답에 대한 불만이 절정에 달하는 부분이다.
홍준표 후보는 내가 보기엔 한나라당 다른 후보에 비해 분명 차별성이 있어 보였다.
누구보다 청렴하고 정치공작으로부터 자유로워 한나라당내에서는 타 후보에 비해 그가 주장하듯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인다. 하지만, 약점 잡히기 싫어 여자있는 술집에 안가고, 한나당을 구하기 위해 DJ저격수를 자처했고, 검사11년 밤마다 짜장면 먹고 깡패, 도둑놈 잡고 등등
그의 일련의 삶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의 출세를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내가 보기엔 한나라당은 단지 출세지향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최고의 출세에 가장 많이 다가간 사람의 뒤에 줄서서 각자 자신의 출세에 대해 아주 열심인 분들의 모임인 것 같다.
그 안에서 정치적 정의, 도의, 의리를 찾고자 하는게 무리인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인지 내가 보기엔 홍준표 후보의 스펙트럼 또한 한나라당의 그것과 너무나 닮아있어 보였다.
이 기사의 댓글에 아래의 비슷한 의미의 글들이 많았다.
" 그러니깐 한나라당이지 ㅎㅎ "
난 계속 느꼇다. 많는 독자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