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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대의는 내용이요, 대세는 형식이다.
와룡 | 2007-07-30 12:18:03 | 조회 63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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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는 내용이요, 대세는 형식이다.

대의는 목표요, 대세는 수단이다.

대의는 영혼이요, 대세는 육체다.

 

한마디로 대의와 대세는 절대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다. 내용과 형식, 목표와 수단, 영혼과 육체는 오직 관념 속에서만 독립된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현실에서는  결코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지금 열린우리당 사수를 외치면서 통합신당을 기회주의자들의 잡탕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은 수단은 간과한 채 목적에만 매몰된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육체는 중요하지 않고 영혼의 순결함만이 승리를 보장해 준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한번 더 생각해 봐라. 형식없는 내용이 어찌 존재할 수 있으며 수단없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를.

 

미래신당이라는 형식은 우리에게 주어진 정치개혁이라는 내용을 붙들어 메는 최소한의 수단이다. 과거 유시민이 개혁당을 해체하고 열린 우리당으로 통합 할 때, 열린 우리당이 잡탕인지 몰라서 통합을 했을까? 유시민은 열린 우리당의 한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형식이 통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혁당 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열린우리당과 통합을 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유시민이 대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이유도 그 때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지금 대통합에 반대하는 두 집단이 있다. 하나는 열린우리당의 순수한 개혁의지를 지켜나가자는 열린우리당 순혈주의자들이고 또 하나는 죽어도 호남 철밥통을 못내놓겠다는 민주당 난닝구 들이다. 이 둘의 공통점이 뭔가? 자기 나와바리 수성을 위해 대선 승리를 포기한 비겁한 인간들이라는 것이다.

 

왜 통합을 두려워 하는가. 통합의 틀 안으로 기어들어온 손동태가 그렇게 두려운가. 통합의 틀 안에서 정당 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 궁물들과 치열한 투쟁을 벌여나가야 함에도 이것이 두려워 '우리끼리 정당'안에 안주하려는 것이 열우당 순혈주의자들의 정체다. 마찬가지로 통합당의 지향점이 지들 밥통사수에 방해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게 박상천류 궁물 들이다. 둘다 결과적으로 대의를 달성고자 투쟁하길 두려워하는 비겁자들일 뿐이다.

 

우리끼리 정당의 순결한 기치를 높이 들면 국민들은 감동먹고 우리를 지지해 줄것이라는 미신을 퍼뜨리는 자들이 있다. 마치 87년 6월 항쟁 때 '제헌의회 소집'을 외치며 대중을 외면한 채 폭력 투쟁을 일삼던 CA그룹이 부활한 듯하다. 한마디로 자다가 문지방에 좃찡기는 소리다. 정치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자신들을 소외 시킨채 오직 자기 만족을 위해 순혈주의를 외치는 오만한 집단에 표를 줄 만큼 착한 사람들이 아니다.

 

대통령 선거는 전국의 국민들에게 한표 한표를 착실히 모아나가야 이긴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호남난닝구 지지표도 뺏어와야 하고 상도 꼴통표도 뺏어와야 한다. 총선에서 경상도표 20~30%는 아무의미 없지만, 때선에서는 고스란히 우리표다.

 

생각해 봐라, 통합신당, 순혈 열우당, 난닝구 당으로 쪼개진채 호남에, 혹은 영남에 표를 호소하는 것과, 뭐가 됐든 단일 대오를 형성하여 지지를 호소하는 것, 어떤 것이 승리 가능성을 더 높이는 길인가.

 

그리고 끝으로 당 사수, 혹은 유시민 단독행동을 원하는 유빠들에게 당부한다. 유시민은 컨텐츠가 알차고 풍부하며 대중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한 정치인이다. 이 글 머리에서 언급한 비유에 따르자면 지금 시점에서 유시민이 대통합에 합류하게 되면 유시민은 내용이자 목표이며 영혼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독자 신당을 만들거나 열우당에 잔류한다면 유시민은 어쩔 수 없이 형식과 수단, 육체의 역할을 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만 큼 운신의 폭은 좁아지는 것이다. 유시민에게 그런 족쇄를 채우고 싶나? 선택은 유빠의 몫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1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샛별  

거기서 가져오는 대세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좀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수단-신당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통령선거 자금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형식-잡탕정당이라는 형식에서 얻어낼 수 있는 선거 지원 조직이 과연 존재하기나 할까요?
육체-잡탕 육체를 입고 유시민이 외칠 수 있는 말은 한정되어 있겠지요?

대의와 대세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의 싸움은 대의가 대세를 만들어
가야 하는 절대 불리, 절대 약세인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선택과 판단은 유시민의원님이 하실 것이고, 그가 승리를 위한 판단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07-07-30

와룡  

그니까 가만 있으라고. 대통합 찬성이니 반대니 이딴 소리 하지말고.
07-07-30

샛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은 내야지요. 지금 오히려 그런 의견이 없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유시민이 바리케이트 앞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심정을 토로한 그때처럼
그런 토로를 할 수 있는 이가 나타냐야 하는 시점이요.
지금....즉, 대통합의 허구에 대한 집요한 물고늘어짐과 함께 철저한 비판이
선행되어야 되어야 합니다.
07-07-30

와룡  

대통합이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은 대통합에 동참하고?
그림이 영... 이상한데.
07-07-30

와룡아  

이제 고만 까불고 가만있어라.
07-07-30

와룡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07-07-30

더불어  

반말와룡/
헛똑똑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헜똑똑이 그리고 핑클보다 글도 비논리적이고 두서가 없다.
한마디로 읽을 가치가 별로 없네.
07-07-30

와룡  

담부터는 절대 읽지 마라.
07-07-30

더불어  

삐치기는 사실이 그렇다는데 네 느낌
07-07-30

월급쟁이  

역시.!!
와룡 의견에도 일리가 있어..
시민님이 절필을 했을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틀려
지난 독자와의 대담에서도 그런 의견을 비추었지...
그땐 정치인이 아니었거등 !! 그랬기에 내 주관대로 했노라고...
물론 대의가 무시되어서는 절대 안되지만, 아! 어쩌랴...
낚시 끝나면 뭔가 생각을 정리 하겠지.
07-07-30

싸가지  

에 대열에 와룡이도 합류했냐?
이런~~ 싸가쥐덜..
제발 일주일만 입닥치고 있어라..
핑클이란 넘과 니년이 떠드는거 다 아는데
니들 말대로 다 되는게 아니야

내용과 형식이 같이 가야 한다는건 맞는 소린데
누가 내용과 형식은 결정하지?
이것좀 생각해봐라.. 이거 숙제다.
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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