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함께 사는 세상 출석부 에서 함께 입력된 njbora님의 글입니다.

편지 / 천상병

 

점심을 얻어먹고 배부른 나는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옛날에도 더러 있었던 일,

그다지 섭섭하진 않겠지?

때론 호사로운 적도 없지 않았다.

그걸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

내일을 믿다가

이십년!

배부른 내가

그걸 잊을까 걱정이 되어서

나는

자네한테 편지를 쓴다.

 

 

 

 

 

 

 

 

 

 

 

 

 

 

 

 

 

 

 

 

 

 

 

 

 

 

 

 

 

 

 

 

 

 

 

 

 

 

 

 

 

 

 

 

 

 

 

 

선거로 바쁜 4월이네요.

정치로 만나 세상을 논하였으나

또다른 작은 봉사로 보람을 찾는 함사세가 서른 여덟번째 여행을 갑니다.

문산 가는 길에도 봄꽃이 활짝일 것 같습니다.

뜻있는 분들

함께 하는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시 : 2016년 4월 16일 (토) 오후 15:30 

장 소 : 문산 주보라의집

내 용 : 저녁식사 함께나눔 및 말벗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 들은 오후 3시00분까지 문산역으로

오시면 됩니다. (개성소나무 010 3066 5559)

(후원계좌: 우체국 503839 - 02 - 788792 진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