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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수 : 유시민의 개신교 관련 발언을 생각해보면 다 맞는 말이었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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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보면 그동안 일부 개신교 목회자들과 신도들의 만행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만과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특히 유시민 전 장관이 당시 정치인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왜곡된 상업주의로 타락한 일부 개신교에 대해서 냉철한 분석과 정확한 비판을 했던 것 같다
선량한 개신교도는 왜 이런 국민적 반감이 나오고 있는지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을 다시 보고 반성해 보기 바라고 그렇지 못한 개신교도는 아무리 말해도 이해를 못할 것이니 답답하지만 양심이 있다면 왜 이렇게 나오는지 고민해봐라
유시민 의원의 기독교 발언에 대한 당시 인터뷰어 입장 1. 안녕하세요? 지유철입니다. 저는 2002년 8월, 그러니까 유시민 의원이 휫슬을 내던지고 정치판에 뛰어 들던 때 기독교 월간지 <복음과 상황>에 인터뷰를 게제하기 위해 유시민 의원을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만났습니다.
2. '지유철의 선택과 옹호'라는 이름을 걸고 연재되었던 저의 인터뷰는 우리 시대의 아웃사이더 혹은 마이너들을 만나서 저들을 옹호하는 한편 저들의 눈에 비친 한국 기독교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을 겸허하게 듣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때문에 기독교 잡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나는 70-80%의 인터뷰어들은 기독교 신앙과 무관한 분들이었습니다.
3. 때문에 저는 유시민 의원을 만나서도 한국 기독교에 관한 질문을 묻지 않을 수 없었고, 유시민 의원의 답변은 제가 만났던 41명의 인터뷰어들 중 가장 명확하고 저를 부끄럽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까지도 유시민 의원의 애정어린 기독교 비판을 제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4. 최근 일 주일 사이에 저는 이 인터뷰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로부터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이메일에서부터과 기독교계 신문의 기자의 전화, 인터뷰에 언급된 여의도 한 교회의 문의, 여러 교회 목사님들의 잡지 구입, 심지어 민주당 부대변인 장전형 의원으로부터도 전화를 받은 바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저의 인터뷰 내용의 일부가 유시민 의원의 낙선은 물론 열린우리당을 공격하는 호재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서 여기에 인터뷰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 전문을 밝히는 바입니다.
5. 저의 인터뷰는 두 개의 판본이 있습니다. 하나는 잡지에 실렸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책으로 출간된 <안티 혹은 마이너> (우물이 있는 집)에 실린 판본입니다. <안티 혹은 마이너>는 잡지에서 생략되었던 부분을 복원시켰구요.
<안티 혹은 마이너>에 실린 유시민 의원의 기독교 관련 부분
(기자)한국 기독교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가.
우리 기독교라? 예수님이 하지 말라는 것 골라가면서 다 한다. 기도는 골방에서 하라고 했는데 통성기도 하고, 왼손이 하는 일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드러내 놓고 자선행위를 한다. 외식하지 말라고 했는데 성전 엄청 크게 때려 짓는다. 얼마나 많은 교회의 설교들이 대중을 무지와 미몽 속에 묶어 놓는가. 징역 살면서 조 아무개 목사의 설교를 열성 신자가 틀어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들었다. 들어보니 미국이 어떻게 불황을 극복했는지를 이야기하는 데 전부 거짓말이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엉터리로 이야기하더라. 그런 헛된 선전을 어마어마하게 해 댄다.
대한민국에 교회가 많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나는 생각한다. 아무 종교도 없지만 감옥에서 성경은 많이 읽었다. 정말 한국 교회는 어쩌면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가면서 할 수가 있는가. 그런 점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종교 기관을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신적 안정, 그것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든 단기간에 사람을 마취시키는 것이든 그걸 주는 댓가로 헌금을 받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도덕은 지키고 하자. 지금 한국 교회가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거의 절망적이다. 내가 사는 일산에 교회 엄청 많은 데 밤에 네온사인 켜져 있는 것을 보면 엄청 무섭다. 끔찍하다.
(기자)독실한 크리스천인 한완상 전 부총리도 예수가 한국에 오면 일요일 교회 안 갈 것이라고 했다.
다 때려부술 것이다. 왜 교회는 사람들을 어린애로 만드는가. 나는 교회가 무섭다. 종교는 무섭지 않은 데 한국 교회는 무섭다. 겁이 난다. (침묵) 오늘의 대한민국 사회와 가장 닮은 데가 한국 교회다. 총체적 부패, 총제적인 불투명성, 총체적인 권위주의, 총체적인 무비판, 이런 게 다 집약되어 있는 게 한국 교회다. 나는 교회를 다녀보진 않았지만 곁눈질로 구경은 해 보았다.
(기자)부끄럽다, 할 말이 없다.
교회가 그렇다는 것이지 신도들 개개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기독교인이라면 교회 안 나가고 그냥 혼자 신앙을 지키거나 아니면 정말 바른 신앙, 이 표현도 문제지만, 그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조그마한 교회를 이루지 큰 교회는 안 갈 것 같다.
유시민 내정자 ‘기독교 비판’이유로 임명 반대? 입력: 2006년 02월 06일 12:17:31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왜곡된 기독교관’을 가지고 있어 장관임명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유시민 내정자가 2002년 8월 월간 ‘복음과 상황’이라는 잡지 인터뷰에서 “한국 기독교는 예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골라가면서 다한다. 얼마나 많은 교회의 설교들이 대중을 무지와 미몽속에 묶어 놓는가?” 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삼아 “1,500만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모두 무지와 미몽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폄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교회 헌금’이 ‘정신안정 마취비’라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기독교 관을 가지고 있다고 유시민 내정자의 발언을 비판하고 유 내정자가 “기본적으로 종교기관을 서비스업”이라고 말하고 “정신적 안정, 그것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든, 단기간에 사람을 마취시는 것이든 그걸 주는 댓가로 헌금을 받는 서비스업”이라고 말한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문희 의원은 유 내정자가 “총체적부패, 총체적인 불투명성, 총체적인 권위주의, 총체적인 무비판, 이런게 다 집약되어 있는게 한국교회다.”라고 비판 한 점도 비난했다.
유시민 내정자는 이런 발언들에 대해 2년 후 2004년 총선때 “지난날의 독선과 교만을 회개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문희 의원은 이에 대해 “피해를 입은 기독교인들은 이 말을 잊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이토록 기독교에 대해 편협한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장관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냐? ”고 거듭 유 내정자에 대한 ‘장관 불가’를 주장했다.
문 의원은 “유 내정자는 막말, 국민연금 미납, 그리고 편협한 종교관”만으로도 장관임명에는 결격사유가 충분하다“고 말하며, ”인사청문회에서 심도깊게 질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
막말, 연금 미납, 편협한 종교관 세가지 모두 다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임명에 결격사유가 충분하다는 그 판단을 다른 정치인에게 적용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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