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문재인 '선거패배' 책임론을 통해 본 유시민과 이회창
두루객 | 2015-06-15 10:20:08 | 조회 8886 인쇄하기
http://usimin.co.kr/76125     


트위터 페이스북

 

 

문재인 재보선 책임의 부당성과 사퇴론 오류

 

 

한 때 야권에서 지지도 선두를 달렸던 유시민, 그러나 경기도지사 선거 패배에 이은 국민참여당 후보의 김해을 보궐선거 패배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선거 결과 하나만으로 차기 지도자 자격의 잣대가 될 수 없거늘 왜 그러했는가. 더구나 5 퍼센트 내의 차이 패배에도 그러했다.

 

비단 선거패배 이유만이 아니었다. 문제는 선거 이후였다. 선거 패배 이후로 그를 죄인으로 몰아간 정치적 언론과, 기회다싶어 쏘아대는 정치권 문화가 그렇게 만들었다. 선거를 잘하는 정치인의 가치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닐텐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패배했다는 이유로 크나큰 죄수로 몰아가는 이 나라다.

 

실상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근혜를 보라! 형편 없는 국정으로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실제 선거의 여왕인지는 알 수 없고, 거대 족벌수구언론들이 떠 받쳐주다시피하며 박정희 후광에 의해 밀어주는 중장년층들의 적극적 투표구조에 기인한 바도 없지 않지만 어쨌거나 연전연승 등으로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던 박근혜였다.

 

 

 

 

그러나 작금의 국정 난맥상에서 보듯이 선거 결과가 모든 것의 판단기준이 되거나 지도자 자격으로 여길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기기만 하면 모든 것이 용인되고 허용되며 남용되게하는 승자독식 선거구도 및 선거제도를 뜯어고쳐야할 필요성을 박근혜가 말해주는 것이다

 

재보선 제1 야당의 전패가 안철수의 잘못된 공천으로 무너진 7.30 재보선 때와 달리 야권분열에 의한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당 대표로 선출된지 얼마 안되어 문재인 사퇴론을 꺼내는 일각의 주장 행태도 매우 부당하다.

 

야권연대가 아니라서 야권 분열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의당과 노동당은 엄연히 존재하는 진보정당으로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뿌리가 다르며 그렇기에 그들의 후보 출마를 두고 일컫지 않는다. 큰 틀에서 야권연대를 할 수 있는 관계이지만 그렇게 안한다하여 야권분열로 말할 수 없다.

 

문제는 불과 얼마전까지 한 정당에서 기득권을 누린 이들이 선거를 앞두고 뛰쳐나가 친정을 향해 총질을 하면서 집권여당 심판의 집중도를 흐트려 뜨린 행태가 있어서이다.

 

혹자는 원론적으로 누구나 탈당을 할 수 있고, 당을 만들고 출마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제 1야당이 오죽 못했으면 그랬겠느냐는 식으로 변명한다. 하지만 대선후보 및 장관까지 했던, 인지도가 높은 거물급 정치인이 뛰쳐나가 3자대결을 펼친 것은 당내 계파갈등의 연장전으로서 야당 분열의 선거였음을 현실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총선 관악을의 3자대결에서 이상규 후보가 승리했다는 것을 예로 들어 호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야권연대 타이틀과 함께 높은 투표율에서 당선된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재보궐 선거에서 3자 대결은 불을 보듯 뻔한 결과였다.

 

3자 대결 자체만이 문제가 아니다. 새누리당보다 문재인 대표에 총질하는 정동영을 보고, 또는 정동영의 치졸한 트집잡기가 효과로 나타나 투표를 포기하거나 여당표로 옮겨간 상황도 있을 것이다. 관악을이나 광주에 대한 걱정으로 인천과 성남시에 집중할 전략적 장점을 펼쳐보지 못한 야권분열이었다

 

더욱이 선거 결과 잣대로 문재인 사퇴를 주장하는 선거공학적 주창자라면 선거공학적으로 정동영- 천정배 탈당 출마의 야권분열도 패배 원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된다. 정파적 유불리에 따라 때로는 원론을 말하고 때로는 현실을 말하는 것도 논리적 오류다.

 

여기에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온갖 권세를 누려온 천정배와 정동영에게는 야권 재편을 말할 자격이나 진보와 개혁으로 부를 명분이 보이지 않았다. 호남정치 복원 발언 및 선거에 앞서 급조되어 아무나 끌어들여 창당한 국민모임의 출발이 그러했다

 

결론적으로 문재인의 지지도 1위에 따른 질시가 야권 분열을 부른 것이지 문재인이 아니다. 문재인 대표에게 선거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없다는 천정배 정동영의 주도권 싸움의 몽니가 야권의 분열을 부른 것이다 

 

물론 선거결과 잣대 모두가 틀리다고 말할 수 없다. 4대강 삽질의 MB로 인해 야당이 승리하거나 비열한 네가티브 및 말실수로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한 정몽준의 경우나, 전략공천 잡음으로 대패배를 불러온 안철수 대표 때의 경우는 정치인의 자질을 평가하는데 있어 명약관화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북풍 조작이나 국정원 부정선거, 세월호 침몰사건,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의 악재에도 불구 선거에 승리하는 정당의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해서 그 누구도 선거결과 이유만으로 면죄부로 인식하는 이는 없다,

 

 

그 반면에 아무런 잘못이나 치명적인 실수가 없는데도 선거에 패했다는 이유만으로 대선후보군에서 빠지거나 죄수로 취급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국민참여당 시절의 유시민과 작금의 문재인이 대표적인 경우다. 부정선거 사실과 1퍼센트 차이 패배의 문재인임에도 불구 기계적으로 튀어나오는 패배책임론을 보노라면 그 주장의 순수성도 의심받게 되었다.

 

우리 정치의 지형이 보수로 기울어졌거나 지역주의적 정치구도 한계를 고려하지 않는 체 비난을 가하는 지나침이 없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선거 패배에도 당 대표 자리 및 대선후보까지 된 이회창이나 박근혜의 경우와 대비된다. 이회창 전 총재는 국민의 정부 시절의 총선에서 당시 여권에게 의미있는 패를 하고도 대선까지 나갔다.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보궐선거 때도 박근혜가 진두지휘했고 패했다.

 

그런데도 이들에게 사퇴 책임이나 대선후보 자격을 묻지 않던 그들이 문재인 대표에 대한 사퇴 주장으로 쏘아대고 있다. 야권의 경쟁력있는 후보를 낙마시키려는 목적으로 퍼부어대는 종편과 조중동이 아닐 수 없으며, 이에 부화뇌동하는 새정연내의 비노 정치인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물론 사퇴론까지 주장하지 않더라도 진보언론 또한 다르지 않았다. 지방선거 당시 안철수 대표 때의 명약관화한 정치적 실수를 보고도 한 두 차례 가볍게 문제 삼은 것과 비교해 보면 문재인 대표에 대한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언론의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우리 정치권의 지역주의적 한계를 실감하게 된다. 좌우, 영호남 할 것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흔들던 그때와 다르지 않음을 본다. 합리적 분석이나 대안도 없이 자극적인 단어들을 쏟아 붓는다. 호남출신도, 영남의 주류도, 진골적 진보가 아닌 이유로 사방의 질시로 둘러쌓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이 다시 연상되는 작금의 재보선 이후의 광경이다.

 

호남의 사위라 일컫는 안철수여서 봐줬던 것일까? 구슬리기 쉬운 안철수여서 동교동계 이하 호남의 진골들이 관대한 것일까? 정동영 천정배의 탈당 출마 행태를 즐기고 있었을 동교동계가 아니었을까? 이를 빌미로 문재인 대표를 향해 지분을 챙기려 한 동교동계가 아니었을까?  야권 분열의 선거 행태를 즐겼던 새누리당과 과연 달랐을까?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이들과 관계가 없었을까? 무리일 수 있는 시각이겠지만 근거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몇 몇의 기사를 보면 비노- 호남 정치인들의 보수적 정서와 가깝게 느껴진다. 그렇지 않고서야 새누리당 이정현의 호남지역 당선 당시 호남 유권자들의 변명을 실어준 기사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예산 폭탄론에 혹해 표를 몰아준 것이나 뉴타운 공약에 혹해 표를 몰아준 서울시 유권자나 다를게 무엇이란 말인가?

 

경향신문은 달랐던가? 국민모임 창당에 긍정한 사설은 불과 5년전 국민참여당 창당에 민감한 감정을 퍼부어 댄 사설과는 대조적이었다. 유시민의 과거를 물고 늘어지던 것과 달리 정동영의 과거에 관대한 손호철 칼럼도 유사했다. 그 후로 그는 국민모임 창당에 참여했다.

 

양권모 논설위원의 문재인 비판 칼럼은 더욱 더 노골적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선거 참패와 비교해 보면 정치적 편향성이 두드러진다. 새누리당이 가장 허약하게 보는 야권의 대선후보가 문재인이라는 식의 주장은 인터넷상의 문재인 비토세력의 주장 노래와 유사했다.

 

논설위원으로서 평범한 일개 누리꾼보다 못한 분석력이 아니라면, 안철수 정동영에게 유독 관대한 종편 방송의 보도 방향을 감안하여 그 반대로 해석하는 누리꾼이 있음에도 모르쇠하는 편향적 본심이 아니었을까?

 

문재인, 기득권 사회를 향한 개혁론으로 트러블이 되어야

 

물론 선거참패의 이유로 주장하는 사퇴론이 부당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선거참패로 돌아봐야할 문재인의 문제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당내화합이라는 명분으로 보여주는 문재인의 온정주의에 있다.

 

주도권 싸움의 차원으로 주창하는 '친노 패권주의론'의 부당함을 알리면서 지역주의 감정 자극으로 야권내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사리사욕의 헤게모니를 획책하려는 세력들에 대해 과감하게 내쳐야 한다.이것 저것 모든 것을 배려하고 고려하면 될 일도 되지 않는다

 

 

 

이 점에서 과거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공천 파열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당시의 이회창은 김윤한 등 영남내의 민정계 정치인들과 다선의 국회의원들을 과감하게 공천에서 배제했고, 그로인해 민국당 창당으로 분열의 위기를 맞았으나 민국당의 대참패로 이회창 지도체제가 공고하게 이뤄진 바가 있다. 비영남인 이회창이 영남의 토호세력을 이겨낸 것이다

 

그럼에도 이회창 전 후보가 대선에서 실패한 것은 그가 공천에서 배제한 정치인들과 하등 다를 게 없이 지역주의 감정을 자극하는 구태함과 수구적 행보 등, 유연함이 결여된 개인적 자질 때문이었다. 비록 사기극으로 드러났지만 복지정책 확대 및 경제민주화 공약 등의 유연함을 보여준 박근혜와는 다른 것이었다

 

물론 아무데서나 인위적으로 내치라는 뜻이 아니다.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위에서 적정한 시점에 인적청산을 단행하는 그 포인트가 어떠한가에 따라 역효과를 낼 수 있고 더 큰 지지를 모을 수 있다고 본다.

 

당 대표에 대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는 역동성 있게 잘하게 되면 무게가 있는 존재감으로 다가오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현실에 안주하게되면 비루함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는 당의 역동성을 일으킬 만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야당대표로서 전면적인 검찰개혁 방안을 내세워 개혁을 향한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야할 것이며 당내적으로는 생활당원이 주인이 되는 네트워크 정당의 약속이 피부로 와닿게 하여 현 상황에 안주하는 기존 정치인들에게 긴장감을 주어야 한다

 

야권, 이제는 언론 지형을 변화시켜야 할 때

 

이와 더불어 새정치민주연합 등 모든 야권들은 언론의 지형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재보선 패배의 원인에는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게하는 언론의 불공정한 보도가 한 몫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김한길 안찰수 대표 때에 한때는 언론에 대한 대책을 세웠지만 큰 틀에서의 언론개혁이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구체적 대응 방식을 내놓는 바램에 비난을 자초한 바가 있다. 보다 큰 틀에서 언론구조 개혁에 대한 방안이 되어야 함에도 언론통제로 오해를 받은 것이다.

 

달리말해 종편의 편향적 보도를 규제할 법안, 종편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내놓을 종편 방송사 폐지 선정에 대한 의지, 방송장악을 막는 이사회 구성 개선, 언론사 사주의 전횡을 막는 언론개혁법, 방송통신위원회와 위원 구성에 대한 구조개혁, 조중동 족벌언론들의 불공정한 시장거래 등을 방지할 개혁 등 근본적인 개혁안으로 언론 지형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모든 노력도 없이 시간을 보내는 당 대표라면 대선후보 또한 보장할 수 없다.

 

김영삼은 민정계의 모진 공작에서 이겨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온갖 노력을 통해 짜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내의 기회주의자들과의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호남을 감동시키면서도 호남을 팔아 밥그릇만 챙기는 후단협의 흔들기에도 굴하지 않았다.

 

 

 

 

 

김한길 박지원 의원, 스스로 용퇴 하기를 바란다

 

 

 

야당의 다선 의원으로서 국정원 부정선거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박근혜 사퇴를 말하지 못하던 부류들이 재보선 패배 이후 자당의 문재인 대표에게 사퇴하라고 과감하게 내짖는 행태가 보이고 있다.

 

안철수처럼 야당의 정체성을 갉아 먹거나 공천의 잘못으로 패배한 경우가 아닌 바에야, 야권 분열에 따른 재보선 패배임을 인지하고 이럴때일수록 당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추스리고 대여공세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당의 고령의원으로서 책임이 있는 모습인데도 그들은 그러했다.

 

새정연내에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정청래 발언을 빌미로 비난을 가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4가지의 공통점이 보이고 있다.

 

첫 번째로 종편 방송을 통해 확성기를 틀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표의 경쟁력을 경계한다는 점에서 죽이 맞은 것이며, 이들의 DNA 정체성이 새누리당과 가깝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했다. 옛 동교동계 출신이자 구민주계 소속이었던 장성민과 민영삼이 종편에서의 극우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이들이 야권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변절의 정치를 상징한다는 점이다. 박근혜 지지선언하려다 지역민들에게 제지당한 박주선, 홍준표 비리를 싸고돌던 박지원, 당 대표와 고문으로서 대선에서 뒷짐만 지다못해 국정원 부정선거 특검을 유야무야 시킨 김한길과 정대철, 야당의 정체성을 팔아먹고 새누리당 의제에 춤추는 조경태 등 종편방송을 통해 이들의 본성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이번 재보선에서의 야권분열 행태를 이들이 비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표를 물먹이는 것이라면 새정연이 선거에서 패하든 안하든 상관 없다는 심보였다. 오히려 그렇게 해주기를 바랬던 정황이 짙은 바, 짜고치는 의혹이 서려있다. 야권 분열을 비판했던 권노갑 고문이 선거가 끝나자 태도가 돌변한 모습들이 증거한다. 

 

네 번째로 이들이 비리 전력이 있거나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공천탈락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 최소 득표율로 당선된 박주선은 모바일 부정선거 의혹으로 수사를 받거나 정대철과 함께 비리사실들로 쇠고랑을 찬 바가 있다. 

 

박근혜 해바라기 국회 장면이 떠오르는 조경태는 국정원으로부터 모종의 약점이 잡혀있는 김한길의 경우와 같지 않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그렇지가 않다면 해석할 수 없는 그의 행보였다.

 

홍준표 비리를 싸고도는 내용의 트윗으로 논란이 된 박지원은 성완종 뇌물과 관계가 없느냐는 물음의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근거가 없어 뭐라 말할 수 없다. 그러나 DJP연합 당시 성완종 뇌물과 연관되어 있는 동교동계라는 설이 파다하다.

 

성완종 전 회장의 죽음 이전에 만났다는 김한길 전 대표도 5억원 뇌물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악감정이 이때부터가 아니냐는 배경이 있다. 참여정부 당시 검찰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검찰이 스스로 수사한 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봐주지 않았느냐는 식의 악감정이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정치인으로서 자격을 의심케 한다.

 

유시민은 말했다. 새정연은 분당도 분열도 혁신도 못하는 정당이라고.. 야당으로 남더라도 천년만년 지역주의 기반으로 금뺏지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만족하는 정당이라는 뜻이다. 달리말해 문재인 대표를 향해 이들이 스스로 자폭의 독설을 내뿜는데에는 공천 지분에 대한 요구의 노림수이자 공천 및 공천권을 달라는 압박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공천개혁이니 개혁이니 그딴 소리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이 친노패권 운운하는 것도 늙은 보수들과 대비되는 개혁파에 대한 경계다. 정청래와 이종걸 등 아무에게나 친노로 몰아세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새정연 사람들이 혁신을 하지못하더라도 분열 및 분당의 사례는 너무도 많다. 열린우리당 해체를 위한 탈당 23인을 이끌던 당사자가 김한길이었고 정동영의 뜻에 따라 취한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특정지역내의 독식구도가 아니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그것이었다. 구민주계와의 갈등 구조를 적응치 못한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호남내의 금뺏지 유지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구민주계와의 통합이 되어야 대선에 승리한다는 자신들의 주장이 허구가 된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도 대선에서 크게 패하자 김한길은 정계은퇴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그는 슬며시 기여들여와 분란의 당사자가 된다. TV 프로에 몇 번 출연하더니 공천을 받은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권에 눈이 멀어 당의 갈등을 유발시키면서까지 분란의 중심이 되었다. 

 

친노 인사에 대한 악감정의 김한길이 당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는 그가 당 대표에 있을 때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마치 공천을 받을 때부터 새누리당의 누군가에 의해 지침을 받아 당을 해치는 프락치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았다.

 

실제로 그는 새누리당 좋은 일만 시켜주는 2중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데도 정동영 전 의원이 김한길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 하지 않았던 이유가 김한길과 함께 계파 활동을 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물론 김한길의 과거를 보면 모범이 될 만한 개혁 행보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진중권이 칭찬할 정도의 개혁 입법도 있었다. 그런데도 김한길이 왜 이렇게 변했냐는 의문은 그의 부친 행적에서 비롯됨으로 추정된다. 아버지로부터의 쇠사슬로부터 벗어나려는 우익 행보가 아니냐는 것이다. 

 

사회당 당수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을 것이며, 사회당 당수로서 전두환 정권에 협조한 전력에 영향을 받지 않았느냐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던 찰나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편협한 악감정이 자신의 보수화에 기름을 부었다는 설이 있다. 그는 또한 민주당 입당 당시 그 이전부터 한나라당 입당도 고려한 적이 있었다. 

 

어찌되었든 김한길이야말로 정계은퇴 선언 그대로 지난 총선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할 인물이었다. 자신의 당내 분란 행위가 종편 방송의 무기로 쓰인 것은 창피한 일이었다. 지금이라도 당을 위해 스스로 용퇴 하기를 바란다. 누군가에 의해 배제되는 것도 서로에게도 좋지 않다. 그렇다고 야권의 미래를 해치기만하는 김한길을 이대로 둘 수 없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킨 바있는 박지원도 마찬가지다, 자의든 타의든 이박연대 논란을 일으켜 대선에서의 마이너스가 된 것은 박지원이라는 인물의 특성 때문이다.

 

 

 

 

박지원은 또한 새정연의 텃밭에서 오랫동안 공천 혜택을 누리던 호남 기득권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여준 박지원의 수준 낮은 선거행태 및 불복행위들은 박지원이야말로 호남 물갈이의 핵심 대상임을 말해준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정동영은 새정연에 대한 총질을 엉뚱한 곳으로 퍼붓고 있었다. 총질을 해야할 새정연 세력이 문재인이 아니라 누구인지, 피아 분별이 안되는 정동영을 띄워준 종편이었다. 천정배와 천정배 지지자들도 종편 출연을 통해 언론 플레이를 했다.

 

호남 정치 복원이라는 발언에서 보듯이 문재인 당 대표 선출에 즈음하여 주도권 의식에서 나온 지역주의의 발로가 아닐 수 없었다. 친노패권 운운하는 김한길류의 본심이 당내 개혁파에 대한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비노도 친노도 갈아야 한다는 천정배의 얍삽한 언행들을 보노라면 정동영의 엉뚱한 총질 행태와 무엇이 다를까?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 또한 새정연내에서 온갖 권세를 누려왔기 때문이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문재인 대표 행보다. 김한길과 박지원의 용퇴가 없을 경우 당내 화합의 명분으로 그들을 배려해주느냐, 그들에 대한 공천을 배제하고 신진세력으로 수혈하는 개혁공천을 하느냐이다. 

 

새정연의 총선 승리에 만족하는 대표라면 당내 화합 명분의 온정주의가 맞겠지만 대선을 바라보는 대표라면 그럴 수가 없다. 이들을 공천한다고 해서 총선 승리의 해악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새누리당도 젊은 피로 수혈한 바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 극우보수의 본성이 여전히 변하지 않는 새누리당임을 볼때 젊다고해서 좋은 것만이 아니다. 나이가 많더라도, 다선의 정치인이라도 개혁성의 올곧은 마음이 있다면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광철 전 의원이나 장영달, 김진애 등도 다음 총선에서 국회 입성이 되어야 하고 신진 정치인으로의 수혈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 박지원이나 김한길 등 물러나야 할 사람들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최선의 방법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박지원, 김한길 정대철 씨가 스스로 용퇴하거나 정계은퇴를 선택하는 길 밖에 없다. 박주선이나 조경태 등은 문재인의 손에 의해 얼마든지 철퇴를 내릴 수 있으나 박지원 김한길의 경우에는 당의 화합을 위해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당의 진로에 있어 훼방꾼이 되느니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그나마 남은 인생에 있어서 명예회복이 될 것이다

 

동교동계 해체를 부탁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뜻이 무엇인지 알만하다. 측근으로서 보필하는데 유용하지만 정치로 나서기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음큼함의 그들로 본 것이다.

 

 

 

 

 

 

     

문재인, 유시민, 김한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66222 완료시제를 통해 나와 현재를 동기화하기 클래식커 15-06-19 0 0 1134
66221 중도적 혁신 클래식커 15-06-19 0 0 1087
66220 혁신위원장 천명 이무현 15-06-19 1 0 1255
66219 공지) 6월 정기모임 시원 15-06-18 0 0 1379
66218 메르스 박 이무현 15-06-17 0 0 1727
66217 문학광장 5월 19일 정모에서^^ njbora 15-06-16 1 0 1414
66216 이것이 현재의 역사책입니다 언제나자유인 15-06-16 0 0 1347
66215 (6월 16일) 노항래   2 조이풀 15-06-16 2 0 1501
66214 이게 무었일까요??? 언제나자유인 15-06-16 0 0 1152
66213 <개뿔도몰라요>시즌2-13회-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한다2 의라차차 15-06-15 1 0 6847
66212 [산벗공지]춘천오봉산 -6.28 정기산행   22 다정무심 15-06-15 1 0 2197
문재인 '선거패배' 책임론을 통해 본 유시민과 이회창 두루객 15-06-15 2 0 8887
66210 개성공단사람들 출판기념회 풍경 njbora 15-06-15 0 0 1320
66209 혁신위출발 이무현 15-06-14 0 0 1204
66208 강동광장 ★꿀잼★ 야외 정모후기   2 앗싸아 15-06-12 0 0 1387
66207 태권브이18회 - 제3탄 : 청년에게 내일을 달라1 의라차차 15-06-11 0 0 1085
66206 유시민 100문 100답   3 njbora 15-06-11 2 0 2229
66205 노무현! 이것이 알고 싶다. 100문 100답 njbora 15-06-11 1 0 1857
66204 [시민광장 유리지갑] 5월 재정보고 및 CMS 정기회비현황   2 시민광장 15-06-11 0 0 1538
66203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서울편 오시는 길 안내   2 야와팔척 15-06-11 1 0 1855
66202 6.15 15주년 <개성공단사람들>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7 간이역 15-06-09 2 0 1546
66201 6월 9일 화요일 인천 글쓰기특강 준비는?   6 민들레처럼 15-06-09 0 0 1591
66200 황교안 이무현 15-06-09 0 0 1274
66199 EBS 초대석 본방사수 중 ㅋ   2 동현아빠김구라 15-06-09 0 0 1401
66198 [유시민의 논술특강-인터파크] 출시- 삼성역 광고판을 점령하..   2 시민광장 15-06-08 1 0 3367
66197 파주광장 6월 정모   3 동현아빠 15-06-08 1 0 1258
66196 바뀐애 포괄적 국가내란죄적용 이무현 15-06-08 0 0 1295
66195 <개뿔도몰라요>시즌2 - 13회 :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한다! 의라차차 15-06-06 0 0 6164
66194 [기고]제방을 쌓은 서울여대 학생회 가인블루 15-06-05 2 0 1444
66193 [영상] 새대가리 천국간소년 15-06-05 1 0 1283
66192 블라인드된 게시글 입니다. 서리 15-06-05 0 0 1335
66191 블라인드된 게시글 입니다. 서리 15-06-05 0 0 1046
66190 블라인드된 게시글 입니다. 서리 15-06-05 0 0 1063
66189 수요일 일끝내고 상동에서 번개해서... 언제나자유인 15-06-05 0 0 1163
66188 블라인드된 게시글 입니다.  1 서리 00-00-00 0 0 1281
66187 남서울광장 6월 봉사활동 취소공지. 설리반 15-06-04 0 0 1349
66186 양천시민광장 정모 알립니다.   1 랑~ 15-06-04 1 0 1346
66185 6/6,토 창원시민광장 봉하자봉 및 정모 바다1 15-06-03 1 0 1235
66184 초대합니다   1 이무현 15-06-03 1 0 1613
66183 (경기의왕광장) 2015년 5월 유리지갑 보고 의왕달팽이 15-06-02 0 0 1419
66182 태권브이17회 - 제2탄 : 살맛나는 우리동네8 의라차차 15-06-01 0 0 6540
66181 [영상] 이승환-개미혁명 (매드맥스) 천국간소년 15-05-31 1 0 1789
66180 봉하방문 결산 aurazee 15-05-29 0 0 2123
66179 지역신문에 보도된 파주 추모제 동현아빠 15-05-29 1 0 1610
66178 [서초광장]정기모임 다정무심 15-05-29 1 0 1220
66177 중국사 암기법 60 연상달인 15-05-29 0 0 1290
66176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 초대합니다>-서울편   3 시민광장 15-05-27 2 0 3769
66175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 초대합니다> - 인천편   4 시민광장 15-05-27 1 0 2447
66174 6월 18일에 글쓰기 특강 하는 거 맞아유?   4 클래식커 15-05-27 0 0 3620
66173 부치지 않은 편지-파주 추모 공연 동현아빠 15-05-26 1 0 1382
66172 [중계영상]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 그림자村 15-05-26 1 0 9398
66171 2015.5.23 대통령님과 함께한 날들 공유합니다. 개박이 15-05-24 2 0 1878
66170 파주 추모 공연 [동영상] 동현아빠 15-05-24 2 0 1521
66169 사진으로 보는 파주 6주기 추모행사 동현아빠 15-05-24 3 0 1756
66168 태권브이16회 - 제2탄 : 살맛나는 우리동네7 의라차차 15-05-24 0 0 7202
66167 91.5.25 굵은 빗줄기, 토요일 오후, 김귀정 조이풀 15-05-24 1 0 1279
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