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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게시판은..
자유 | 2007-07-26 00:22:53 | 조회 977 인쇄하기
http://usimin.co.kr/7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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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유의원칭찬글만 올려야되는가보네...

오... 이게 언론자유인가?

 

아침에 3개 글 올려 놨드니 1개만 달랑...

 

왜 개조론에에대해서 방해 되나?

 

참... 어렵게 눈도 잘안보이고 .. 마음이 답답해서 ..

여기 게시판에 올렸드니..

 

방해되나..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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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엥 이런글도 반대표가?
허허허허..

이게 ... 할말 없게 만드네...

참......
07-07-26

쎄인트  

자유님... 근거없이 악의적으로 글 쓰시면 독수공방으로 보내집니다.
뚜렷하게 주장하는바 없이 티격태격 감정싸움하는 글도....

반대로 올바른 비판을 한다면.. 추천을 받을 수 있답니다.
빨리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07-07-26

자유  

내가 악의적으로 글썻다면 내가 나뿐넘입니다
근데 ...내가 노인들 일하느거하고 내가 살아가는거 하고 그거 글올렸는데

댓글보니 정동영인가.. 그 ..모라드라 당게시판에 본거 같다고..
군데

시다바리 아직도 이런거 게시판에 쓰시느분있든데

시다바리라는 뜻을 제대로 알고 쓰시는지...

이건 일본말로..

내가 싸움을 하자는게 아니고...
07-07-26

쎄인트  

좀더 조심스럽게 게시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곳에 처음와서 상당한 기간동안 적응 못하고 관찰자로 지냈습니다.
이런 상황은 자유님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광장 식구들이 거쳐야하는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게시판은 여러사람이 같이 만드는 공간이고.. 소 수 몇사람에게만 주어진 발언의 공간이 아닙니다.
한사람이 하루 5개의 글을 올린다고 하면 3000*5 = 15000 ,
목록으로만 정리되는데 150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자유님 글목록 한페이지를 댓글까지 포함해서 읽는다고 할때.. 몇시간이나 걸리는지 한 번 시험해
보십시오. 서로에게 배려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07-07-26

자유  

내가 게임 워바이블란 게임 도우미 해던 시절이 있었읍니다
게시파글 게임내글.. 2~3간 지나면.. 내가 누군 한테 상담을 하는지..
게시판글을 어느거 지우고 어느걸 놔둬야되는지
여기 그래도 그래 심한건 없읍니다..

글하나 잘못지우면 메크로루.. 지금이야 간단하게 지우지만..

1998년에는 그게 안됐읍니다

메크로 열나게 띄우고 잇으면 추방 도 안되고..

근데..

내가 욕을 썻는거도 아니고..

여기게시판에서 누가 읽어도.. 나뿐거 아니데

여긴 유의원만을 위한 게시판?

그래서 글을 올린거고..

엄연히 난 회원 가입까지 해서

글을 올렸는데
뭔가 모순이 있는거 아닌가?

그리고 여긴 유의원에 대한 채칙 하나... 말만 쓰면 바로 반대표 나오든데

하여간에 뭐가 .. 모르게 폐쇄 돼있는 공간이란 느낌..

소위 말하는 끼리끼리의... 밑에 글에

착하고 말잘듣는.. 개보다 주인을 물어 뜯고 바른길로 가게 만드는 나뿐 개가 좋다고

올렸는데...
07-07-26

쎄인트  

독수공방에 있는 글들을
매일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인(?)을 바른길로 가게하는 개(?)> 말씀은 잘 꺼내셨습니다.
먼저 유시민의원이 저희의 주인이 아님을 밝힘니다. 우리의 주인은 우리 자신입니다.
저는 유의원님을 '친구'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없지만...이 곳 시민광장을 통하여 서로 생각을 공유하니까요..
그리고 서로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유시민의원의 배움이 깊어... 우리가 이끌어 주기보다는...
오히려 배우는 바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의원님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잘못을 꾸짖어 제자리를 찾게할 마음가짐은 되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의 상상을 초월하셔서.... 언제나 더 높은 뜻으로 먼저 길을 가셨고...
우리를 가르쳐 주시는 분이니...
07-07-26

사랑시  

얼마전에도 독수공방 문제로 게시판이 좀 시끄러웠었습니다.
제 글이 반대표 많이 받아 독방 가면 저도 기분이 안 좋을 겁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내 의견이 존중받고 싶듯이 반대 누르는 사람들도 존중해야죠.
누가 시켜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자유로운 사고로 자유로운 선택을 하는 건데요.
회원 가입해서 로그인 한 사람만 반대 누르는 것도 아니고, 별 사람 다 지나가면서 보고 반대 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인걸요.

그리고 여기는 엄연히 팬카페적 특성이 다분한 곳이죠.
게시판은 만인에게 열려있는 자유게시판이지만, 글 내용은 지지자들이나 눈팅에게 평가되고 걸러지는 곳입니다. 그 점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07-07-26

자유  

유의원이... 그래 바른길로 지금 가신다면 내가 여기 게시판에
올일도 없죠..
그리고 유의원이 진정한 국민을 위하고 진정한 우리의 삶을 이해 한다면..
여기 글을 왜 씁니까?
유의원이 얼마나 정치적 천재로
유의원이 얼마나 앞날을 보시는지

각자 나름대로 보는 눈이 있겠죠...

그러나...

생각 관점이란게... 편견입니다..

내가 진정하게 어렵고 험난한길을 계속 같이 가고 있으면...

그친구가 전부 옳고 나보다 나보다 옳은 생각들이라고 합니다..

여기 게시판에 5.17 당시.. 학교 안버리고 남았있어서..

감동적으로 글을 올리신분 있든데

그건 그분 나름 생각이고..

유의원이 그러므로써.. 옆에 있던 동료들은 생각이 ???

나쁜 쪽으로만 이야기 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나도 유의원에 대한 편견을 가진거라면..

여기 글 안올립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고 믿으니까 글 올리는겁니다

실제 현장에 같이 일하시는분보다 더...

그리고... 예수라는 하나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보다 더 남을 위한 생각이 있어기에...

우리가 삶을 살가면서 .. 나를 위한 삶이지 남을 위한 배려나 삶이 없읍니다
07-07-26

쎄인트  

1.유시민의원이 잘못하고 있는게 무엇입니까?
2.자유님은 정치인 유시민의원님께 어떤 모습을 바라십니까?
3.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는 어떤것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질문에 대한 자유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유시민의원님이 잘하고 있으면 여기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으니 대답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까지 댓글을 단 것도 님의 이런 생각을 듣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것이 제가 유시민 의원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니까요...
님과 유시민의원의 다리 역할...
07-07-26

쎄인트  

<자유님...요 아래 글 중에서 하나를 끌어 왔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오늘은 월급날, 아니 월급 명세서 나오는 날입니다.



월급날이 되면 두둑함 충만함 뭐 이런것보다는 마이너스 지워졌나.....이런거 보곤 했는데 결혼후

용돈받아 쓰면서 마이너스는 확실히 사라졌고[ 아내가 살림을 잘 한다는...ㅋㅋㅋ] 옛 어른들은

누런 봉투에 월급을 받고 막걸리 한잔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집으로 왔다는데....암튼, 네, 뭐 적든

많든 월급날이니 좋습니다.



오늘 급여명세서를 보니 지급총액에서 공제되어진 금액이 자그마치,***,***원입니다. 들어와도 통

장으로, 통장도 아내가, 그런데 원천징수가 또 되고, 그중에 건강보험료가 91,620원입니다. 뭐, 이

리많이 빠져나갔나....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기분이 많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음,둘째 은율이 태어난지도 시민광장 태어난날과 어엿 비슷합니다. 5월 13일이니까,,,,,그때 2박

3일 병원에 있었는데 자연분만하고 대략 90만원정도 아이 검사비 포함해서 나왔는데 우리가 계산

한것은 삼십만원이 안되는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부친께서 삼년전 후두암 수술을 받으시고

계속해서 검사를 받는데 역시 중증환자라 하여 개인부담율이 굉장이 내려갔습니다. 이런 혜택을 보

면 보험료,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우리집에 아픈사람이 없어서 혜택이 없을지언정 누군가 혜

택을 볼테니까 말입니다.



길게 할말이 있는데 자꾸 아내가 불러서 [ 애좀 보라고] 더 못쓰겠네요. 암튼 짧게 정리하면 나보다

대단히 많이 돈 벌면서 건강보험료를 얼마를 냈다고? 뭐 20,000원?그런 당신이 내가 사는 5층에

서 인기가 젤 높으니 내가 열받지.



오늘 울집 복도에 기사 프린트해서 붙여놨어. 내일부터 우리집 매일 오는 옆집 아줌마 부터 자연스

럽게 기사를 보게 만들어야지....도대체 이게 말이되.....여러분 안 그렇습니까?



진짜 더 못쓰겠네요. 애기 울어요....그나저나 울 아파트에 사는 스나이퍼님께서 다른곳으로 이사

가신다고 맥주 한잔 하자는걸 못하고 죄송하고 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 죄송하고,,,,월급날이라

서 소주라도한잔 살냥의 제목으로 뽑아 낚이신분들께도 죄송하고,,,,,좋은밤 되세요.





[ 우리집 복도에 붙여놓은 신문기사 ]==> 이명박 건강보험료 20,000 납입했다는 기사를 스크랩해서 붙이셨는데 복사가 안되네요...
07-07-26

쎄인트  

<이왕 소개해 드리는 김에...제가 좋아하는 nightowl님의 글도 올립니다.>

눈팅 5년, 밤택시 5년차 nightowl입니다.

우리사회는 강자의 목소리가 너무 크다. 너무 일방통행하고 있다. 이 자리 계신 여러분 모두, 저를 포함해 다 성공한 사람들이고 우리사회의 강자들이다. 강자가 강자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 내고 강자를 위한 정책이 일방통행하게 됐을 때 우리 사회는 결국 분열된다. 그건 도덕적 사회가 아니다. 분열이 안 된다 할지라도 그 사회를 사는 사람들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될 수 없다. "

- 2007년 6월26일 대학총장들과의 토론회중 대통령이 하신 말씀입니다.

밤새 비가오던 지난밤 내내.
노짱이 하신 이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지금부터 제가 왜 그랬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에피소드1)

교대자에게 전화가 걸려온 건 교대시간(저녁6시)이 10분쯤 지난시간이었다.
"손님을 태웠는데 글쎄 용인을 가자지 뭐야. 빈 택시는 없고 내 후딱 갔다오께. "
"잘됐네요. 저 아직 출근 안했으니까요. 맘 편히 다녀오세요. 빗길조심하시고요. "

잘됐다. 1시간만 더 자야지. 7시에 일어나 씻고 옷 입고 출근하니 7시40분. 교대자가 막 도착해 택시청소를 하고 있다.

"청소다 해놓고 전화할라 그랬는데. "
"비 오는데 대충하세요. 돈 많이 버셨어요?"

"용인까지 4만원 받았는데 자 2만원. 자네시간을 내가 뺏어서 어쩌나. "
"말도 안돼요. 일한 몫이 있는 건데 1만원만 주세요. 나머지는 애들 맛있는 거 사가지구 들어가시구요. 안 받으시면 제가 사가지고 갈꺼예요? "

받지 않겠다는 돈을 억지로 주머니에 우겨넣고 차문에 올랐다.
'내일이 휴일이니까 오늘은 19개만 찍어보까~~'

8시 30분.
삼성역에 손님을 내려주고 선릉역 쪽으로 가고 있는데 '이게 웬일? 횡단보도에 빈 택시가 2대밖에 없네.' 항상 6~7대씩 서있던 택시들이 오늘은 2대밖에 서 있지 않았다.
'음. 비가 와서 손님이 많은가 보군.' 혼자 중얼거리며 택시들 뒤로 줄을 달았다. 순식간에 앞에 2대가 손님을 태우고 출발하고 "아싸~1등!" 뒤를 보니 벌써 내 뒤로 3대가 줄을 서 있다.

두리번거리며 손님이 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옆으로 택시한대가 "쌩~"하며 달려오더니 내차 앞에 차를 댄다. '손님이 내리려나.' 가만히 봤더니 빈차였다. 슬금슬금 앞으로 전진하더니만 보행신호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반대편차선에 서있는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었다.

" 아니! 저놈이. 어디서 새치기를. 오늘 날굿이 또 한 번 해야겠네?" -(택시들이 새치기하는 거 전 못 참거든요. 그동안 새치기차들 하고 많이 싸웠습니다.)

"어이. 아자씨! 지금 머하는 겁니까?" 차문을 박차고 나가 큰소리를 지르며 앞차로 향해 가는데 새치기차의 문이 열린다.

"아. 뭐~~그래서 어쩌자고~~" 순간. '아이고. 이거 잘못 건드렸네.' 무슨 유도부출신 떡대를 가진 사람이 문틈을 비집고 나오는 것이었다. 인상은 또 얼마나 험악하던지.

'요즘은 조폭도 택시하나?' 움켜쥔 두 주먹에 식은땀이 살며시 고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기가 꺾이면 내가 노빠가 아니지. 일단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 박고.'

"지금. 머하는 거냐고요~~ 뒤에 기다리는 차들 안보여욧!!", 애써 삐딱한 자세를 잡으며 더 큰소리를 질러댔다.

성큼성큼.
내 앞으로 다가오는 폼이 마치 굶주린 한 마리의 짐승을 보는 것 같았다.
"아. x팔. 그래서 어쩌자고~~"

'한대 치면 그냥 맞고 쓰러지자. 이참에 병원에서 며칠 푹 쉬지 머. x팔거.'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순간 "삐리릭. 삐리릭." 소리와 함께 보행등이 켜지고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양쪽을 번갈아 쳐다보며 길을 건너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어이~ 손님 탔어!!! 빨리 출발혀~", 내 뒤에 서 있던 개인택시기사가 창문에 머리만 빠끔히 내민 채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잽싸게 뒤를 돌아보며 걸음을 옮겼다.
'휴. 살았다'라는 안도감과 '넌 오늘 손님 땜에 살은줄 알어~'라는 객기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뒤에서 한 마리의 짐승이 뭐라뭐라 떠들어댄다. 이제부턴 무시전략. 차에 타자마자
"손님. 고맙습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손님이 그렇게 고마워보긴 마치 2시간여를 빈 택시로 돌아다니다가 태운 손님과 다를 바 없었다.
"터미널 좀 가주세요.", "넵!!!"

'그러나 여기서 그냥 내뺀다는 건 진정한 노빠의 정신이 아니지.'
출발하면서 오른쪽 창문을 반쯤 열었다. "어이~그래해서 돈 참 많이도 벌겠다. 이 xx놈아. 비도 오는데 일찍 집에나 들어가세요."

"뭐야! 이 새x가." 차문 속으로 사라진 짐승이 운전대를 잡고 뒤를 쫒아온다.
"손님! 죄송합니다만 빨리 좀 갈게요.", "윙~~~"
"기사님 빨리 좀 가주세요. 차 시간이."

'이런 걸 이심전심이라고 하지 아마. ㅋㅋ'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대한민국에서 내 택시를 따라올 차는 한대도 없거든. 차 사이를 요리조리 가르며 강남역방향으로 질주하는데 저 뒤에 짐승의 택시가 신호에 걸려 서 있는 것 같았다.
'넌 담에 걸리면 국물도 엄써. xx놈아."

에피소드2)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교통방송에서 이곳저곳 사고소식이 들려온다. 밤 11시가 다되도록 강남을 못 빠져나가고 있다.
'에구. 겨우 3만원. 이래서 19개는커녕 15개도 몬하겟네. 그 짐승 놈의 새x때문에 재수가 없어서리.'

압구정역에서 신호가 딱 걸렸다. 빨간신호등 건너편 관광버스에서 사람들이 줄줄이 내리더니 택시를 잡는다. 어디서들 냄새를 맡았는지 빈차들이 개떼처럼 달려든다.
옆에서 같이 신호를 기다리던 빈 택시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들었다. 순간.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발이 엑셀레이터로 옮겨갔으나 꾹참았다. 무작정 달려든다고 장사잘 되는 게 아닌 거는 택시5년차의 산경험이었다.

드디어 신호가 떨어지고 손님을 태우고 있는 택시들 뒤에 꽁무니를 달고 있는데 앞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큰가방 두 개와 우산을 받쳐 들고 택시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이 장애인을 태우지 않고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것이었다.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는 압구정역엔 서로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들과, 장애인을 태우지 않으려는 택시들이 뒤엉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택시가 서 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사람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있었다.

트렁크를 열고 차에서 내려 가방을 실었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금세 머리 위를 뒤덮고 옷을 적셨다. 이제부터 그 장애인은 나의 소중한 손님이었다.
"손님! 휠체어가 차에 안 들어가네요. 어쩌죠?"

손님이 가르쳐주는 대로 휠체어를 조립하여 뒷좌석에 넣는데 성공하고 운전석에 앉았다.
"어디 다녀오시나바요. 하하하" 애써 분위기를 바꾸어보려는 나의 오바짓에 그는 나지막한 음성으로 답했다.
"기사님. 고맙습니다. 마천동으로 가주세요."
40대중반쯤으로 보이는 그의 나지막한 음성이 왠지 모르게 구슬피 들려왔다.

차들로 꽉 들어찬 올림픽도로를 지나는데, 비오는 차창 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한 인간을 철저히 소외시킨 택시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분명 이분을 태우지 않은 놈들이 노무혀니가 어쩌구저쩌구 해온 놈들일 거야.'

애써 나의 정치적 입장으로 마음을 달래가며 MP3의 음악을 바꾸었다.
'비오는 날엔 이 음악이 최고지.', '손님의 다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으면 좋으련만.'
Yanni의 아름다운 피아노선율이 쏟아지는 비소리와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택시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음악이 참 좋네요."
그가 고개를 돌려 약간의 미소와 함께 내 얼굴을 비라보며 말문을 열은 건 막 마천동에 들어섰을 때였다.
"조으세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있으랴.

집 앞에 차를 댔다.
가방을 내리고 휠체어를 조립하여 안전하게 손님을 휠체어에 앉혔다.
"2만원 드릴게요.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별말씀을요. 1만 6천원 나왔는데 제가 너무 폭리를 취하는 거 같네요. 하여간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골목길에서 차를 돌리고 있는데 그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보낸다.
"선생님 덕분에 안전하게 오구, 좋은 음악도 듣고. 넘 고맙... "
"손님! 노무현지지하는 사람은 다 이렇습니다. 하하하."

멀어져가는 그를 뒤로하며, '내가 생뚱맞은 소릴 했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저절로 어깨가 으쓱해지는 자신을 느끼며 오늘은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다.
"노무현지지하는사람은요. 불의를 보구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구요."

마천동을 빠져나오는데 빗속에서 택시를 잡는다.
"안양요. 안양!", "아싸~달려!"
그 손님을 내려준 이후로 이상하게 장타만 터진다. 안양으로 서울로 인천으로(고랑창님하구 커피한잔 해야 하는데. 오늘은 마감시간에 쫓겨서. 담에 꼭 연락드릴게요. ^^)빗속을 정신없이 쏘다녔더니 어느새 22만원이 올라왔다. 목표달성! 목표초과! 스스로를 대견해했지만, 왠지 모르게 마천동 손님이 나를 도와준 거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노짱이 말씀하신 게 생각난다. '사회적 강자와 약자사이에서 나는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살아갈까.'
매순간 나의 이익을 위해 못 본 척, 못 들은 척 살아왔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다시금 중얼거려본다.

"노빠는요! 다 이렇습니다. 하하하"
07-07-26

자유  

1 .. 유의원님이 잘못 하시고있는문제점..
이건 내자신이 느끼는겁니다..

문제점... 세상이 유의원님만 생각이 다옳다고 하는 방식부터 버리십시요..
세상은 더불어가는겁니다

영원한 정치인도.. 영원한 지도자도 없읍니다
강연중에 항상 남의 나라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여긴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정서 자체를 이해 하시길...
한나라당 민주 노동당.. 열린우리당.. 신당.. 기타...
내가 어느정당이란 편견을 버리십시요
내가 어려운 혁명(일종 투사) 자세를 버리십시요
나 아니면 누가 못해... 이런걸 버리십시요
내말중에 상대가 어떻한 혐오스런 말들이 들어가있는지 생각 해보십시요.

유의원한테 바라는점...
말보다는 실천을 하십시요..
내옆보다....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지.. 내감정을 버렸으면합니다
강의중 보면 항산 감정적으로... 박대통령 향수병에 젖어있는...
잘했든 잘못했든.. 박대통령도 한시대의 지도자였읍니다.. 인정하십시요
광주사건만 목에 매달고.. 부마..서울.. 기타 그시절 혁명했던 친구들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 하지마십시요
광주 사건은 과잉집압도 진압이지만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는
사실을 아십시요..

국민을위한정치..
지난걸 버리시고.. 새론운 세계관을 가지시고..
기술적인 투자.. 노동력을 흡수할수 대안을 제시 하십시요..
공업..투자..
공업고등학교 활성화
3디 직업에대한..배려
공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읍니다.
전자공학.. 이거.. 로보트 만들겁니까?
태크노 고등학교... 이거 나와서 뭐에 쓸건지?
컴퓨터 활용한 공업은 빵점수준에 가깝고..
애니메션 오락게임..
도대체 노무현대통령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네티즌이... 그래서 뇌무.라고..
공업기술은 발전안시키고..
많은 공약 필요 없읍니다..
공업기술만 육성시킬수 있다면..박대통령 성공도 그겁니다..
07-07-26

쎄인트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시민광장에 잘 오셨습니다.
이제는 시민광장의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며..글을 읽어 보십시오.
대학민국 개조론도 읽어 보시고...

그리고 나서 자유님께서 비판하시는 그런 점이 과연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유시민의원의 진짜 단점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십시오.
07-07-26

쎄인트  

<밤부엉이님의 글 하나더..... >

눈팅5년, 밤택시5년차 nightowl입니다.

하늘이 잔뜩 찌푸리다.

오늘도 비가 올라나? 달콤한 하루의 휴식은 다시금 전투의지를 가다듬게 한다. 서프님들의 수많은 댓글과 응원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감을, 12월 승리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을.

밤 12시20분. 영등포. 12시 할증시간이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운전대를 잡은 손놀림이 빨라지고 발놀림이 빨라진다. 사람들의 귀가시간이 대충 정리되는 새벽2시까지 최대한 찍어야 한다. 밤택시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다. 다행이 오늘은 평소보다 1만5천원이 더 올라왔다. '이대로라면 18개는 거뜬히 넘기겠군!',

저 앞 단란주점의 화려한 불빛아래서 한손에 양복을 걸치고 나에게 손짓을 보내는 사람이 보인다. 그다지 술에 취한 것 같지는 않다. 초보시절 술에 취한 손님을 잘못 태웠다가 입금도 못하는 날이 허다하여 조금이라도 이상하다싶으면 아예 안태워버린다. 동료들은 술 취한 손님들 태워 비위 잘 맞추면 팁도 듬뿍 나온다는데 난 그러기가 싫다. 돈 몇 푼 더 받아내려고 있는 소리 없는 소리 하며 비위맞춘다는 거 내 적성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어서 오세요. ", 60대쯤으로 보이는 신사분이다. 옷매무세도 단정하고 술은 좀 먹은 것 같지만 별문제는 없어 보인다. "잠실!", "잠실 어디로 가실까요?", "거기가면 얘기해줄께!", "예. 그럼 잠실역으로 가면 되겠습니까?" 대답이 없다. 반쯤 풀린 눈으로 땅바닥만 쳐다보고 있다.

"손님~ 잠실역으로 가면 되겠냐구요?", "어이~오라이, 오라이. " 예감이 좋지 않다. 탈 땐 멀쩡해 보였던 사람이 한순간에 맛이 가나! 일단 출발, 이런 경우 한두 번 당해보나 머.

잠실역까지 10여분 만에 내달려왔다. 빨리 이 손님을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올림픽도로를 내달리게 했다. "손님! 잠실역입니다. 손님!!", 대답이 없다. 뒤를 돌아보니 고개를 숙인 채 미동도하지 않는다. "아. 미치겠네. ", 팔을 붙잡고 흔들어대도 꿈적도 하지 않는다. 에어컨을 4단으로 올려놓고 밖으로 나왔다.

"담배 좀 줄이려하는데 꼭 저런 것들때메 안된단 말야. 제길!", 담배를 못 줄이는 것을 남의 탓으로 돌려대며 라이터를 꺼내들었다. 도시의 네온싸인을 감싼 잿빛하늘위로 담배연기가 퍼져간다. "바로 이 맛이야!ㅋㅋ"

5분쯤 지났을까. 등어리를 감싸 쥐며 손님이 잠에서 깨어난다. "왜 이래 추워!", 외마디의 비명과 함께. 재빨리 차에 들어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 "잠실역이라구요~잠실역!"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가장 우려했던 발언이 튀어 나온다. "내가 언제 잠실역가자고 했어!", "그럼 어디 가자고 했는데요~" 최대한 부드러운 말투로 달래고 얼래야 한다. 그래야 이 상황을 빨리 종료하고 오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아니! 요금은 왜이리 많이 나왔어. 엉뚱한 데다 데려다놓구 내가 언제 잠실역가자구 했냐구~삼전동 가자구했지~", "아~예~" 요금을 보니 2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벌써 새벽1시. 그래 요금만 잘 받아내면 전혀 문제가 없다. 딴에는 힘을 준다고 잔뜩 부릅뜬 두 눈을 보고 있노라니 어이없는 웃음만 나온다.

"손님! 집에 가셔야죠~삼전동 어딘지만 말씀해 주세요. 곰방 모셔 드릴게요. " , "좌회전! 우회전! 아니 좌회전!" 앞도 안보고 중얼거린다. 차를 세웠다. "아자씨! 자꾸 이러시면 경찰 부릅니다. " 전화기를 들어 보이며 최후의 방도를 찾을 수밖에 없다.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고 있었다.

"경찰! 불를래면 불러~아니 내가 잘못한 게 있어야지. 엉뚱한 데다 데려다 놓구선. 요금이 왜이리 많이 나와! 당신 내가 술 먹었다고 우습게 보여? 엉?" 이미 요금은 2만 5천원을 넘어섰고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는데 진퇴양난이다. 경찰이 온다해도 심정적으로야 택시기사편이겠지만 손님 말대로라면 내가 뒤집어 쓸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4단 에어컨바람을 쐐서인지 점점 정신을 차리고 있는 것도 전화기에 112를 찍지 못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저런걸 태운 내가 빙신이지. ' 작전을 바꾸었다. "손님~그럼 여기 삼전동이니까요. 2만원만주세요. ", "집에는 델다줘야 할 거 아냐~엉?" 더욱 기세가 양양하다. '그래 지는 게 이기는 거다', 골목길을 돌아 돌아 겨우 집을 찾았다.

"당신 아까 분명히 2만원만 받는다고 해써~" 시간은 어느새 1시 30분. 실랑이를 벌인 시간동안 요금은 2만 8천원을 찍고 있다. "예~그러세요." 2만원을 받는다해도 이시간이면 3~4만원이 올라와야 할 시간이다. 빨리 이 상황을 종료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양심이. 젊은 사람이 왜 그래 살어~참나. " 2만원을 건네며 술이 다 깬 듯한 얼굴로 중얼거린다. 문을 열고 내리는 뒷모습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차 문을 열었다. "어이 아자씨~지금 머라 했어욧!", "왜. 내가 틀린 말 했어! 이게 어디서 소릴 지르고 지랄이야. 넌 에비 어미도 없냐?", "너 같은 에비 어미는 없다이. xx놈아!" 나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나왔다. 선수를 쳐야한다. 반격할 틈을 주어선 안 된다.

"집에 잘 데려다줬음 고맙다고 해도 모자를 판에 머? 양심?" 한손에는 방금 지불했던 만 원짜리 2장이 움켜줘 있다. 1장을 꺼내 그의 앞으로 던졌다. "이거 택시기사가 너 같은 놈 잘 먹고 잘살라고 주는 팁이거든? 팁 잘 처먹고 집에 들어가 잠이나 주무세요. " 바닥에 떨어진 만 원짜리가 어느새 빗방울을 머금어 탈색되고 있다. 뒤도 안돌아 보고 차문을 닫았다. '다 잊고 가자!', '팁을 날리니 속이 다 후련하네!' 뒤에서 욕설이 난무한다. 그 길을 빠져나오며 내 귀에 들려온 한마디는 "이새x끼가! 사람을 멀루보구!" 였다. 멀루보긴. 만원보다 못한 인간으로 보이지.

'술 한 잔 먹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사회적분위기가 저주스럽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주제넘게 팁까지 날렸으니.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할증이 끝나가는 4시까지 입금도 못 채우고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가로수나무 어둠속에 우산을 받쳐 든 한 무리가 보인다. 20대 4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아씨! 미아리 가주세요. 미아리. 빨리 좀 가주세요. ", "빨리 모셔드리께요!" 한잔씩 걸친 듯한 무리들이 온갖 음담패설을 늘어놓는다. '아. x바. 오늘은 영 안 되는 날이구나. '

"아씨. 미아리 좋은데 아는데 없으세요?" 5분쯤 지나 일행하나가 물었다. 순간! 나로 하여금 오늘의 낭패를 만회할 유혹의 손짓이 다가왔다.

(강남역, 신촌, 건대, 종로 등등 빈 택시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어김없이 명함이 나돕니다. 손님을 데리구 택시가 속칭'미아리텍사스'를 댈다주면 두당 만원씩 주거든요. 우리말로 '인신매매'라고 하는데요. 이문제로 종종 동료들과 다투기도 합니다. '택시기사가 삐끼도 아니고, 할 짓이 못돼! '라는 게 나의 논리인 반면, '까칠하게 왜 그래~어차피 제 발로 찾아갈 거 우리도 좀 먹자는데 그게 그리나뻐? 존게존거지. '란게 대다수의 논리입니다. 강남의 안마시술소들은 두당 2~3만원씩 쳐주니 인신매매에 성공하는 날이면 30개씩 찍어오는 동료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좋은데 아는데 없으세요?'라는 물음을 받을 때마다 나의 대답은 "잘 모르니 아는 택시타세요. "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

7시에 나와 9시간째 노동에 한 푼도 못 가져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였다. 술 취한 넘과의 신경전이 오버랩 되면서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재빨리 함을 열어보니 다행히 교대자가 받아 놓은 명함이 있다.

"몇 분이세요?", "네분입니다. 5분이면 도착합니다. " 미아리에 도착하니 비가 그렇게 쏟아지는데도 택시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전화한 기사님이세요?" 30대로 보이는 여자하나가 접근해온다. 아마도 택시를 관리하는 총책인 것 같았다. 손님들과 본격적인 흥정이 시작되고 10분여가 지나니 그 여자가 껌을 작작 씹어대며 나타났다. " 기사오빠! 여기 4만원!" 돈을 받아 쥐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래, 딱 한번이다. 제 발로 들어갈 거 나눠 갖는 거뿐이야" 입금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단 몇만 원이라도 가져갈 수 있다는 기쁨에 5년여 동안 택시를 하면서 나름대로 세워놓았던 원칙은 이미 휴지조각이 되어있었다. 그 여자가 이 말을 날리지 않았더라면.

"기사오빠! 이거 도장인데 5개 찍으면 또 5만원 주거든? 하나만 더 찍으면 돼. 부탁해 잘 해주께~" 그녀가 건넨 종이조각엔 선홍색 도장이 4개! 빵! 빵! 빵! 빵!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순간!

'이것들이 택시기사를 완전히 돈의 노예로 만드는구나!'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자리에서 도장이 찍힌 종이쪼가리를 갈기갈기 찢어댔다. "오빠! 왜 그래~엉?" 아무 말도 없이 조각난 종이를 허공에 날리며 돈4만원을 차창 밖으로 던졌다.

"이거. 난 필요 없으니깐 너나 맛난 거 많이 사 먹어라~" 술 취한 넘에게 그랬던 것처럼 뒤도 안 돌아보고 미아리를 빠져나왔다. 뒤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재 왜 저래~미친놈 아녀~"

차고지로 돌아오는 길.

잠깐 차를 세우고는 깊은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돈에 눈이 멀어 스스로 정해왔던 원칙을 무너뜨린 자신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돈에 쫒기며 살아오면서 못할 짓도 많이 했지만, 운전대를 잡고부터는 그러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노력해온 나였기에. 스스로 노빠임을 자부하면서. 그깟 4만원이 뭐라고.

노짱이, 시민 형이. 그 잘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는지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차창 밖으로 장마비가 더욱 거세진다. 정태춘님의 노랠 듣고 싶다. "92년, 장마 종로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난다.

입금을 겨우 하고 몇천 원을 벌어 오는 발걸음은 너무도 가벼웠다.

컴앞에 앉아 정태춘님의 노랠 찾았다. 다행히 동영상이 뜬다. 누가 올려놓았는지 정말 고마웠다. 감사한 마음으로 동영상을 퍼온다.

노랠 듣는 내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린다.

한참을 울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선가 보다.
07-07-26

자유  

위글 운전사분...이글 읽고 갑짜기 생각 나는게있어서....
2006년인가.. 그때쯤일...
라스팔마스에서.. 중간 귀국했는데... 그때는 부산에 살음...
김포공항에 네려서... 새벽 2시쯤....
라스팔마스서부터 양주에 맥주.. 와인까지 짬봉하고...
대한 항공 타고 떡 ....김포공항에.. 12월 25일 새벽..
귀국해도 집에 갈차비 안준다..
만기 마치면 귀국비라도(가불 ) 해서 주는데...
이시간에 부산 가는차라고는 ... 택시뿐..
비행기도 김해가는게 없고...
가지고간게 여름옷 뿐이라서... 그때날씨는 왜그래 춥던지..
영하 5도인가 ...
반바지에 반티...

우선 어디든지 가야되는데 공항 대합실에 있기도 그렇고..

... 부산까지 얼마요?
35만정도 나와요 미터로....
헉..........
한 25만 정도 계산했는데요...

기름값도 안나와요... 옛날 이야기하시넹...

아... 4년만에 오는거라서...

선원이세요...

네...

선원은 돈 많이 버신다는데.....속뒤집어지는소리

누가 그래요 선원 돈번다고...

술도 한잔 한데다가 그소리들으니까.. 술이 확 깨고...

어... 이양반이 왜 그래 소리치고 그래요... 아니면됐지...

진짜.... 술만 안먹었으면 한바탕 하고픈 심정.... 반팔에 반바지 입고 그래 떨고 있는사람한테

돈타령하고..

다른 운전사가 옆에 보고있다가... 그래 있을거요... 부산 갑시다....

가긴가야죠... 고생보따리 차뒤 트렁크에 싣고......
강남 터미널 쯤 왓는데...

마침 포장마차가 문을 열었길래...

운전사 아저씨 이왕에.. 집에가야 돈줘야 되니까....

저기 포장마차에 우동이라도 한그릇 사주면 안될까요?

돈도 없으면서 뭘 그걸 먹을려고해요....

참..... 눈물 납디다...

에고 그냥가죠 그럼.......

고속도로를 달려서 5시간동안 오면서...........

참 많이 생각 했읍니다..

세상은 자기들만의세계구나...

외국에 있다보면 유학생들 한국인들 보면....

내가 굶어도 뭐 사주고 했는데...

참... 어렵게 부산 네려온적 많읍니다...

회사서 돈적게 들이려고...각 항공 대합실에 9~12시간동안 .. 쫄쫄 굶고...

기내에서음식.. 조금 나오는걸로... 때우고...
07-07-26

쎄인트  

노무현 대통령,,, 유시민의원을 보며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신세계죠.

누군가를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다는게....
그런 인물이 우리나라에 있어줘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07-07-26

世異  

7774번 글 제목만 보셨어도 저런 본문은 안될텐데요?

역시나 우리는 모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산다는 것을 자유님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군요.
07-07-26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480 보시라! 오늘 광주 출발한다.   45 전서구 07-07-26 36 0 949
7479 유시민 의원님! 나를 잊지 마오!   5 눈물호소 07-07-26 0 0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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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6 노무현 대통령처럼 말할 수 있다면....^^   4 njbora 07-07-26 4 0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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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2 "유시민이 나오면 '대선판' 더 커진다" 열광하는 현장, '비호..   2 대한늬우스 07-07-26 0 0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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