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서울송파광장 자유게시판에서 함께 입력된 별천사님의 글입니다. |
머리에서 가슴까지 불과 50센치.
갑질 좋아하는 년놈들은 평생 가보지 못할 거다.
돈이 신이 된 세상.
신의 한 수가 뇌물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등에 서슴없이 칼을 꽂는 세상에 信의 한수를 기대하는 건 무리지만,
시민광장 규약 1조는 '믿음'.
믿음은 속성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속성의 반대는 숙성.
속성은 시간에 속도를 더하는 것이고,
숙성은 시간에 향기를 더하는 것이다.
매일 속도전을 치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사람냄새 맡는 것도 어렵다.
오랜시간 곰삭아 향기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이제 경외감에 가깝다.
그나마 남아 있는 곳이 시민광장이고
무력감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에겐 오아시스다.
나의 시민광장 인연 10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노무현 정신에 맞닿는다.
시민광장과 노짱.
내 삶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찬란한 삽입구다.
시민광장 송파 대표 솔파파님과 총무 개글님.
두분과 함께한 지난 15년 세월은 한마디로 '믿을 信' 이다.
세상이 아무리 무력감에 빠져있다 해도 뿌리가 살아있으면 꽃은 피기 마련.
송파시민광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무력감에 빠져있는 세상에 정신 번쩍 들도록
따귀 한대 갈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