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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멎는줄 알았어요 <영상과 발언전문 추가>
시민폐인 | 2006-07-25 17:03:29 | 조회 226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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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정중하되 당당하게 국회답변 임하라"
 
7.25 국무회의, 노 대통령 모두발언
 
싱거운 소리 한 번 할까요. 94년돈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어요. 영국으로. 기회가 돼서 국회 의사당에 가서 토론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이제 각료들이 다 나오고 총리가 나오고 본회의가 열려요. 거기에다 국정질문을 하는데 우리처럼 단상에서 국회의원이 가운데 단상에 서고 총리나 장관은 저쪽에 구석에 조그마한 발언대 하나 세워놓고 대답하는 구조가 아니고, 총리가 복도 한 가운데 서고 의원들이 의석에서 바로 서서 질문을 합니다.

구조 모양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내각제라서 당의 지도자이고 정부의 지도자이고 해서 그런 구조 자체가 우선 장관자리가 피고인석 비슷하게 그렇게 돼 있지 않았어요. 근데 우리 국회는 장관, 총리 답변자리가 피고인석 비슷하게 돼 있어 그런 것만 보다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노동당이 야당이었는데 '총리가 하는 그 일은 국민 세금 많이 쓰이는 일 아닙니까?' 하니까 총리가 '노동당도 세금 걱정하십니까?' 제가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 한국에서 총리나 장관이 노동당도 세금 걱정하십니까 답변했다가는 언제 정화되고 사과해야 되고 난리가 날 텐데, 그냥 넘어가요. 넘어가고 다른 질문 나오고 참 놀랐어요. 그게 TV에 생방송이 되고.

한국서는 그렇게 하면 계속 시끄러울 테고 여론도 그렇게 유리할 것 같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니까, 그렇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정중하면서도 한국 정서에서라도 책 잡히지 않을 수준으로 정중하면서도, 그러나 장관들이 자기 소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뚜렷하게 표명하고 되받아서 질문도 하고, '그러면 북한 목조르기라도 하자는 말씀이십니까?' '의원님께서는 지금 우리가 북한의 목을 졸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한다든지, '의원님께서는 미국이 일체 오류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미국의 오류에 대해서는 한국은 일체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반문한다든지…)

한국의 장관에게 금기가 있습니까? 물론 정치적 금기는 있죠. 그런 마음의 준비를 좀 하십시오. 평소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끊임없이 표현과 문장을 다듬어놓지 않으면 그럴 때 답변을 순발력 있게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순발력 있는 사람도 평소에 생각을 다듬어놓지 않았던 질문을 받으면 엉뚱한 소릴 합니다. 평소에 있음직한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다듬기를 하고 그렇게 해놓으면, 그게 축적이 되면 미리 준비하지 않았던 것도 사고의 틀을 만들면서 제대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이 국회에 가서 싸우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은 장관이 소신에 찬 모습으로 답변하는 모습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업무를 잘 좀 다듬어야 될 것입니다. 해마다 요청되는 자료 충분히 준비하고 자료를 어떻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요청했다는 것을 사전에 분석해서 거기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야 할 겁니다.

변명거릴 만들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의 본질이 왜곡되게 비쳐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국회에 가서 왜곡되는 것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진실의 사물의 진실이 바로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지엽적인 문제가 본질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SBS TV 아침에 봤습니다. 이종석 장관이 그 '대북정책에 있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한국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실패를 말한다면, 굳이 실패를 말한다면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했고, 한국이 좀 더 작은 실패를 했다고 봐야겠지요' 이런 취지입니다. 말은 그것만으로 말은 맥락이 끊기고 그 말만 독립돼서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전달되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막을 수 없는데, 미국이 실패했다고 말하는 한국의 각료들은 국회에 가서 혼이 나야 되는 거냐, 크고 작은 많은 실패가 있는데 그 많은 실패, 객관적으로 실패든 아니든 한국 장관이 '그 정책은 미국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하면 안됩니까? 국회에서도 혼을 내는 것을 봤는데 국회가 혼내는 자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진실을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의견을 말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이것은 국회 스스로가 좀 달라져야 되지만 정부 각료들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하지 말고 좀 더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정중하되 당당하게 답변하고 때때로는 기지 있는 반문 같은 것을 잘 활용해서 문제의 본질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그와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자나 깨나 않으나 서나 어떻게 답변할 건지 연구해 보십시오. 결국 정책은 말로써 설명하는 것입니다.
 

 

 

"한국장관이 '美정책 성공아니다' 말하면 안되나"

노대통령, 이종석 통일장관 '美 실패 발언' 옹호
"'북한 목조르기 해야된다고 생각하냐'고 답변하라"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이상헌 기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북한 미사일문제에 있어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했다'는 이종석(李鍾奭) 통일부장관의 발언 논란과 관련, "크고 작은 많은 실패 있는데 그 많은 실패, 객관적으로 실패든 아니든 한국 장관이 '그 정책은 미국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하면 안되느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장관 발언이 국회 상임위에서 질타를 받은 것에 대해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내가 TV를 봤는데 이 장관은 '대북정책에 있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한국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굳이 실패를 말한다면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했고, 한국이 좀 더 작은 실패를 했다고 봐야겠지요'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제한 뒤 "말은 그것만으로 맥락은 끊기고, 그 말은 독립돼서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전달되는 것은 막을 수는 없다"며 "하지만 미국이 실패했다고 말하는 한국의 각료들은 국회에 가서 혼이 나야 되는거냐"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장관들은 자기 소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뚜렷하게 표명하고 되받아서 질문도 해야 한다"며 "'그러면 북한 목조르기라도 하자는 말씀이십니까' '의원님께서는 미국은 일체 오류가 없는 국가라고 생각하십니까' '미국의 오류에 대해서는 한국은 일체 말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하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국회 상황에 대한 보도를 보고 국무위원들이 정중하지만 당당하게 소신을 얘기해야 한다는 취지와 더불어 미국만 항상 100% 옳다고 보는 인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말씀"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회가 (장관들을) 혼내는 자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국회가 스스로 좀 달라져야 되지만, 정부 각료들도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하지 말고 좀 더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중하되 당당하게 답변하고 때때로 기지 있는 반문 같은 것을 잘 활용해서 문제의 본질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 연구해야 한다. 결국 정책은 말로써 설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여러분(국무위원)이 국회에 가서 싸우라고 생각지 않지만은 장관이 소신에 찬 모습으로 답변하는 모습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를 잘 좀 다듬어야 될 것이며, 해마다 요청되는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자료를 어떻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요청했다는 것을 사전에 분석해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wkawksms tnv  

저두 저두여*_*
06-07-25

시민폐인  

온오프에서 보구 깜짝놀라 퍼왔어요.
글과 말의 느낌이 또 이렇게 다르군요.
이 대체 얼마만의 후련함인지..전율이 찌르르!~
06-07-25

wkawksms tnv  

폐인님 온오프 눈팅하시는 거 진즉 알았어요
글 좀 남기셈 ^^
06-07-25

시민폐인  

최소한 숲님의 반에 반은 해야하는데..^^
아무리 눈치빨로 사는 나리들이라도
노짱의 기개 꽁무니라도 좀 따라가야 할터인데...;;
06-07-25

wkawksms tnv  

전 암것도 안 하는데...-_-;;
폐인님처럼 글 잘 써서 올리시면..그거야 말로 큰 일 하시는 거죠 ^^
어색하시면 댓글부터라도 시작하셈^^
06-07-25

온건  

뺄개이 새끼.
06-07-25

하하  

찌질이 새끼
06-07-25

시민폐인  

요즘도 미국 꽁무니만 쫒아다니면 뭐 생겨요?
초콜렛? 빠다? 껌?
난 반미도 친미도 아니지만, 중대시기에 국가원수가
어리버리에 삐리삐리한 얼간이들께 저만한 말도 못하면
그게 어디 주권국가요?
한동안 묵은 체증이 올만에 내려 가는 듯.하하하
06-07-25

간건  

또라이 새끼. 또 8.15에 시청앞이나 서울역에서 성조기 흔들고 부시 만세 외쳐라.
06-07-25

일출  

당당해지자는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자긍심을 가져 봅시다. 힘을 키우고 지혜를 채워서...........
06-07-25

문학선생  

왜 숨이멎어요 시민폐인님?

미국에 저런 말하면 안 되나요?
06-07-25

시민폐인  

하룻만에 이렇게 포지션을 바꾸면 나는 어떡하라고!~.~;;
06-07-25

문학선생  

바꾼게 아니라 폐인님 입장에서면 충분히 가능한 말이라는...
06-07-25

그레이트  

역시 대한민국 대통령다운 마인드와 기개, 통치철학이 돋보이는 말씀을 하셨군요.

한반도는 현재 한 세기 전의 상황과 이슷한 듯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습니다.

마치 만주 벌판을 백마 타고 한바퀴 돌고 온 장쾌한 기분입니다, 사랑하는 글벗 여러분!
06-07-25

시민폐수  

대책읍는 노무현....
그렇게 잘난양반이 왜 김정일이 헌티는 입꼭 다물고 계시나...

미국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2010년 꺼정 돌려주겠다는디
우리 정부는 너무빠르니 워쩌니 허믄서 미룰려고 하더먼여.
자주정부 으쩌고 허던 냥반이 ...
암튼 이냥반 모리속은 뭔생각을 허고 계신것인지..

우쩻든간에 이리되믄 전쟁은 피헐 수 읍어보이네여...

..............................................................................................



美공군, 호주서 '북한 핵기지 공격' 모의훈련



[프레시안 2006-07-25 16:53:22]


한국엔 PSI 정식 참여 요구…다각도 北 압박

[프레시안 이지윤/기자] 미 공군 소속 폭격기들이 북한과 이란의 핵·미사일 시설 정밀 공격을 상정한 훈련을 금주 중 호주 북부지역에서 실시한다고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은 한국 정부에도 UN 안보리 결의안 이행 차원에서 PSI 정식 참여 및 훈련 참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북한을 6자 회담의 틀로 이끌어내기 위한 다각도 압박의 일환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 "스텔스 폭격기, 북한 겨냥한 훈련 실시"

호주 ABC 방송과 멜버른 지역 일간지 <디 에이지>는 24일 B-1,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기종 등이 태평양 괌 기지를 이륙해 호주 북부에서 정밀 조준 폭격 훈련을 한 뒤 귀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폭격기들은 공중 급유를 받으며 장거리를 이동하는 훈련도 하게 된다. 이 같은 훈련은 지난해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 공군의 호주 내 폭격훈련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디 에이지>는 핵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폭격기를 움직이는 이번 훈련이 소위 '불량국가'로 불리는 북한과 이란을 겨냥한 것이란 추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외교부 고문을 지낸 필립 돌링 박사는 "북한이나 이란과의 공격을 대비한 미국의 핵무기 훈련에 호주가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호주 전체를 위한 일이라기 보다는 미국이 시작하고 요청한 모든 일에 동의해 주려는 하워드 정부를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호주 국립대학 전략정책연구소의 휴 화이트 소장은 "이번 훈련은 괌의 공군력 증강을 포함한 미군의 아시아 지역의 전력재배치의 일환"이라며 "이는 중국이나 북한의 급변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괌에 전력이 많이 배치될수록 일본이나 한국 내의 미군기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한국은 PSI에 정식으로 참여하라"

한편, 미국은 한국 정부 측에 북한 제재를 위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란 2003년부터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추진 중인 정책으로 핵·미사일 등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를 공해 상에서 직접 수색하고 나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한반도 인근에서 해당 훈련이 이뤄질 경우 북한을 자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올해 초 미 측이 요청한 PSI 협력 사항 중 역내 및 역외 차단시 참관단 파견, PSI에 대한 포괄적 및 구체적 브리핑 청취, 한·미 군사훈련에 대량살상무기 차단훈련 포함 등 5개 항에 대해선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요구한 것은 당초 협력 조항에서 제외된 PSI에의 정식 참여와 역내외 차단 훈련시 물적 지원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남북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미국의 요구를 거부해 왔으나 비공식 경로를 통한 미국의 요구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윤/기자
06-07-25

역시  

저런분을 외롭게 두다니 힘냅시다, 우린 역사의 바른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주몽만 멋있냐, 노짱은 더 멋지다. 아자~노무현, 아자~ 유시민...왜냐고? 샴이니까~
06-07-25

푸른 바위  

때로는 친미 때로는 반미 때로는 용미...이게 전략 전술이쥐^^
06-07-25

삿갓김  

광복 후 우리 한민족의 자존을 위해 올곧은 길을 걷고 있는 국가지도자로는
현재까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 우리 조상들의 자존심을 걸고 한반도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가지도자 군에 노무현 대통령이 우뚝 서 있음을
이 삿갓김은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06-07-25

신바람  

역시 대통령은 잘 뽑았어요.
지금까지 장관들이 국회에서 죄인처럼 답변만 해왔는데
대통령의 말씀처럼 되면 얼매나 좋겠습니까
이해찬 전국무총리 처럼........
06-07-25

달걀한판  

역시 ^^
06-07-25

世異  

대통령이 저런 말을 할 정도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사고가 경직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참 서글프군요.

우리나라의 대책없는 편가르기는 언제 쯤 끝날련지...
06-07-25

새벽편지  

고마워요.. 숲님 ^^
06-07-26

감격  

"변명거릴 만들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의 본질이 왜곡되게 비쳐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국회에 가서 왜곡되는 것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진실의 사물의 진실이 바로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 눈물난다....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
06-07-26

시민폐인  

올리고 채우고 올리고 채우고...수고 많으십니다.^^
06-07-26

길잡이 늑대  

통쾌하고 짜릿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지요. 제발...

모두모두 화이팅!
06-07-26

...........  

“그러면 전쟁하자는 이야기냐?”

요즘 툭하면 귀에 박히도록 들어온 얘기다. 얘기인 즉, (1) 북한을 압박하면 전쟁이 날 터이니 북한의 요구들을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들어줘야하며, (2) 북한은 같은 민족이니 도와줘야한다. (3) 또한 북한의 경제를 도와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 후 통일을 해야 경제혼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많은 경제지원을 해야 한다.

과연 그럴까? 나는 다음과 같이 반론하고 싶다.

********

1. 북한을 압박하면 전쟁이 난다? ===>

물론 그럴 수도 있으리라. 궁지에 몰린 쥐새끼는 감히 고양이에게 덤빌 수도 있다. 그렇다고 쥐새끼가 고양이에게 이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이렇게 주장하는 친북론자들은 (우리나라의 현 수뇌부를 포함한다), 이런 류의 토론 중에 궁지에 몰릴 때마다 “그러면 전쟁하자는 이야기냐?”라고 하면서 여타 다른 가능성을 무조건 배제해 버리는데 있다. 그들은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면 큰일 즉 전쟁이 날것처럼 온갖 수다를 부리다 못해 “그러면 전쟁하자는 얘기냐?”라는 말로 은근한 협박마저도 주저하지 않지만, 정작 우리가 미국과 소원해져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미국과 소원해 질수록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오히려 점증한다고 생각한다. 즉 현재로서의 대한민국은 동맹으로서 보호해야 할 이유가 있겠지만, 동맹이 아닌 상태로서의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사사건건 미국에 반대나 하며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우리를 보호해야 할 이유가 과연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오히려 부담이 없어진 미국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북한과의 전쟁을 수행할 수가 있게 될 것이다. 여기에 북한이 지금처럼 깝죽거리며 미국을 향한 도발을 계속 감행한다면,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금상첨화의 상황으로 마치 울고 싶은 아이 뺨을 때려주는 결과가 되어 미국은 국제여론을 등에 업고 북한 폭격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즉 “양키 고 홈”은 오히려 한반도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북한의 주장과 선동술에 넘어간 어설픈 사람들의 주장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안상국이라 불리는 아프가니스탄은 온통사방이 인접국가로 싸여있는 내륙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 나라의 탈레반정권 등에 대한 정밀폭격으로 원거리 전쟁수행능력을 훌륭히 증명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내에 미군기지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전쟁수행능력에 커다란 차질을 받지 않으리라는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며 오히려 인계철선(Human trip-wire)이 없으므로 맘 놓고 북폭을 감행할 수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기간동안 김정일이가 남한 내에 미군의 주둔을 동의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그들의 태평양 함대를 동해와 새해의 공해상에 배치하고 일본에 있는 기지들을 활용하면 한국내의 기지를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면서도 북한과의 전쟁을 수행해 낼 능력이 있는 나라다.) 또한 다른 관점에서 보면, 미국과의 태평양전쟁 이후 재기불능으로 보였던 일본이 제2의 6.25와 같은 엄청난 전쟁특수를 맞아 오히려 미국보다 더 큰 세계최대 경제대국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어찌됐거나, 이 부분에서 친북론자들의 모순점을 들어내는 부분은 그들의 주장을 헤집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북한을 압박하면 전쟁이 난다”는 얘기는 즉 그들의 관점에서도 “북한은 예측불가이며, 반대로 미국은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믿을만하다”라는 얘기와 상통된다. 즉, “미국은 우리가 그렇게 막나가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국가이지만 북한의 김정일은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전면전도 불사할 예측불능의 (스스로 자상을 입히며 공갈협박을 하는 자해적 시위도 가능한) 막가파 조폭적 인물”이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보호하는 것은 그만한 경제이득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국제경제에 절대로 무지한 무식의 극치이다. 우리나라 경제는 대미무역의존도가 상당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이다. 한국이 대미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의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있는 상품들이 궁극적으로 그들의 소비자들의 물가에 약간의 이득은 될 수가 있겠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은 미국시장을 절대적으로 필요한 반면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경제파트너인 것이다. 미국은 과거에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 마샬플랜을 통해 “상생의 경제원리”를 시도하여 성공한 나라이며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과의 경제교류를 그들의 경제발전의 최우선 순위에 놓을 정도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거래를 하지 않으면 우리의 자리를 대신할 나라들이 줄줄이 서있으며, 또한 미국과의 동맹국이 아닌 한국의 위상 혹은 북한과 동류로서의 세계경제질서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현재의 북한의 위상 바로 그것에 다름이 아닐 것은 자명한 상식이다.

혹시 아는가, 이러한 가능성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북한에서 미국과의 동맹관계설정을 수위조정을 하라는 지령이 가까운 시기에 하달 될른지... (광복 직후 반탁운동을 하던 공산당이 스탈린의 “찬탁 지령” 후 정반대로 돌아서서 찬탁운동을 하며 백범김구선생을 공격했던 사실을 기억하라.)

2. 북한은 같은 민족이고 우리의 형제다? ===>

이 명제에 “아니”라고 대답할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과연 얼마나 있을 것인가. 과연 우리가 우리 형제들인 북한 동포들을 미워하고 핍박을 하려하는 것인가? 그들을 실질적으로 압제하는 세력이 누구인가? 바로 김정일과 그의 세습독재세력이 아닌가? 우리 한민족에게 동족상잔의 아픔을 주고 아직도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김정일과 그의 세습독재세력을 “우리민족과 형제”라는 동류항에 넣어 포장을 한다면, 일본도 우리나나 백제인의 후손들이므로 같은 민족에 넣어야 할 것이며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중국성씨를 가진 사람들을 고려해 볼 때 중국인들도 같은 민족이 되는 것인가?

북한의 식량문제가 어느 정도해결을 보이기 시작하자마자, 북한당국은 1차적으로 UN식량원조기구를 북한에서 추방시켰다. 식량배급체계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싫어서 내린 조치였다. 다시 말해서 밑 빠진 독(=김정일 최우선순위+선군주의정책+부패하고 무능한 북한 관리체계)은 남한이 아무리 퍼다 주어도 채울 수없는 독이라는 것을 우리는 보아왔다.

친북론자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도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 몽골 등의 북한 인접국 혹은 먼 동남아국가를 헤매며 중국공안들을 피해 다니다 인신매매등에 의해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가 수십만 (혹자는 백만단위를 말하기도 한다.)에 달해도, 북한을 자극하기 때문에 아니 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들이 허울좋게 말하는 소위 “민족과 피를 나눈 형제”는 김정일과 그의 추종자들에 국한하는 것이지 진정으로 보살핌을 받아야할 불쌍한 북한인민들은 절대로 아닌 것이며, 오히려 압제자들의 주머니와 배포만 두둑이 채워 혹독한 압제의 기간만을 연장시킬 따름이다..

3. 북한의 경제를 도와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 후 통일을 해야 경제혼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친북론자들은 동서독의 예를 들며 개판 오분전인 북한경제가 무너지면 남한 역시 엄청난 경제혼란의 와중에 빠질 것처럼 호도를 한다. 그러면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북한경제를 열심히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을 한다. 과연 그럴까?

과거 서독 역시 동독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서독마르크화로 지원을 하여 자금의 흐름을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자유로이 유통될 수 있는 경화 (=Hard Currency; 미국달러 등)를 공급하는 과오를 처음부터 차단했었다. (우리나라 DJ정권은 이러한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속이고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여 경화를 공급했으므로 더욱 악질적인 것이다.) 동독이 무너진 직후 세계의 경제학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들이 예상한 경제수치는 동독의 어느 구석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동안 서독에서 공급된 모든 재화는 체제유지를 위한 무기생산과 공급, 당간부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었으며, 모든 수치는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이었으며 체제과시를 위한 빈껍데기였던 것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서독정부는 무리수를 두었다. 즉 '화폐·경제·사회 통합선언’을 통해 동서독 마르크화의 1:1교환을 시행했던 것이다. (당시 동서독 마르크화의 시장환율은 1:8이였다. 참고로 2002년도 북한의 공식환율과 암거래환율은 약 100배의 차이를 보였으나, 2002년 7.1 경제관리 개선조치 이후 북한돈의 고정환율에 대한 북한 재정성지시 제56호는 1 EUR (유로) 170원. 1 USD (미달러) 140원이라고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100달러가 (암시장에서)대략 2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공식환율과 실거래환율의 괴리는 약 1430배이며 우리나라화폐와 북한화폐의 현재 실질가치 대비는 약 2:1인 것이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과연 남한의 경제지원이 북한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까? 대답은 “절대 불가”이다. 일인세습독재체제의 북한이 무한경쟁의 세계경제에서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 그러므로 남한은 지금보다 두 배로 혹은 서너 배로 더욱 더 열심히 벌어서 북한에 조공을 드려 그들을 봉양하거나 아니면 한정된 생산성을 분산시켜 같이 파산하던가하는 방법을 택하던가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DJ정권과 현 정권은 이미 후자를 택했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자. 북한이 남한정도의 실질경제생산성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거듭하여 튼튼한 국력을 가지게 된다면 지금처럼 “피를 나눈 형제와 민족”운운해가며 우리와 동반자적인 입장을 유지하겠는가? 친북론자들은 이런 류의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임에 분명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그들의 커진 경제력만큼 더욱 엄청난 군비로서 우리에게 압박을 가해올 것은 뻔하지 않은가? 역시 “절대 아니라”고 강변할 친북론자들이여 북한 노동당 규약 전문(前文)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 민주주의의 혁명과업을 완수하는데 있다’라는 것을 기억하라.

이제 통일이 북한의 김정일정권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그가 과연 순순히 그의 절대적인 권좌에서 내려와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하려하겠는가? 그가 기대하는 것은 다름이 아닌 적화통일인 것이다. 현 김정일정권이 붕괴되면 천지가 개벽할 것 같이 호들갑을 떠는 친북론자들이여, 왕권이 무너져 없어진다고 나라의 국토와 민초들도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은 역사의 수많은 역성혁명들이 증명해 주는 바이다. 가까운 예로, 국호로서의 조선은 망해서 이씨왕조의 몰락으로 이어졌지만 이 나라의 산하와 민초들은 명맥을 이어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룩하지 않았는가?

결론적으로 말해, 지금 김정일정권을 도와준다는 것은 그의 1인세습독재정권을 도와 또 이루질 차기독재세습정권을 돕는 것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남한의 체제를 비판하며 미국이 남한의 독재세력을 지원했다고 비판하는 친북론자들은 그들이 바로 지금 북한의 독제정권을 돕는다는 진정 모르고 있을까?

진정으로 통일을 원한다면 김정일정권에 대한 직접지원을 당장에 중단하여야한다. 인도적지원은 UN등의 국제기구를 통해서 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그리고 우리의 경제적 역량을 지금보다 훨씬 강한 체질로 바꾸어 통일된 한국이 경제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히 대비하자.

생각해보라,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했던 영국이나 세계경제 순위 2위이자 한때는 미국을 상대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일본, 그리고 세계경제 순위 3위이자 한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자칭 순수 게르만 혈통을 자랑하는) 독일, 그리고 지난 냉전시대의 공산주의의 우두머리들인 러시아와 중국은 그 알량한 자존심이 없어서 미국과의 경제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아부와 추파를 던지겠는가?

어쭙잖은 자존심과 민족주의만으로는 이 무한경쟁의 세계경제에서 도저히 살아남을 수가 없음을 항시 기억하고 자중하여 우리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때이다.

*****

(위의 주장에 반박하고 싶은 사람들은 값싼 민족주의나 단순한 반미감정만 들먹이지 말고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여 주기를 바란다.)
06-07-27

장수  

아~ 이렇게 훌륭한 대통령을.....앗싸!!!
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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