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이: 47세. 의사남편을 둔 상류층 여성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세력 신봉자.
이유는, "우리나라는 이북과 대치상태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정희처럼 강력한 독재 정권이 필요하다"
그녀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도 이러한 자신의 믿음 때문이다.
박근혜보다는 이명박을 지지한다.
그녀 사전에 여성지도자는 있을 수 없다. 이명박에게서 박정희를 느낀다고 한다.
서울시장도 당연히 오세훈이다. 투표를 매번 하지는 않는다.
#2.
나이 : 40세 , 평범한 중산층이다. 돈도 벌고 자신의 일을 갖고자 하는 독립적인 여성이다.
서울 모 백화점에서 소규모의 자영업(매대)을 운영.
종일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기에 사회에 대한 관심도 이해도 부족하다.
투표는 거의 하지 않는다.
투표소에 갈 바엔 야외에 나가서 즐긴다.
강금실.오세훈 플래카드 앞을 지나치면서 하는 말,
"난 저쪽에 관심 없어"
정치 무관심이 미덕이며 현명한 일이라 생각한다.
#3.
나이 : 35세, 중간정도 서민층, 자녀교육비, 자신의 용돈을 벌기위해 모 정수기 회사 '코디'직업.
여지껏 단 한번도 투표를 해 본 적이 없다는 놀라운 경력의 소유자.
따라서 정치관련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는다.
자신이 선거를 하지 않기에 말 할 자격 없다고 스스로 말한다.
이상, 세명의 여성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내 주변의 실존인물이다.
한국정치 과제 중 하나인 '정치적 대표성이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가'에서 여성의 참정은 숙제다.
우여곡절 끝에 참여정부들어 최초 여성총리가 탄생, 서울시장후보로 여성이 출마하고 ,지방선거에 여성들의 출마가 두드러졌건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선 여성들이 중요한 주권행사인 투표를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와 같은 정치참여를 즐겨하는(자원봉사) 이들을 오지랖 넓은 사람으로 보기 십상이다.
또한 비영리 단체인 시민단체 참여도 여성들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내가 전에 시민단체에서 활동 할 때나, 현재 참여정치를 실천함에 있어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이 이런 요소들이다.
어떤 이들은 대놓고"아줌마 가정에나 충실하쇼" 말한다.
그렇지만 나는 진짜 가정에 충실하다. 불필요한 말 같지만 갈수록 투표율이 떨어지고 젊은 층의 정치 무관심은 깊어 간다.
여성들의 투표율 또한 낮다.
자치단체장의 행사권이 참으로 크다. 거의 소통령이라 하지 않나.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며, 아동 .보육.교육 .여성들의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단체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도 "난 저쪽에는 관심 없어" 라고 말 할 것인가.
여성들이여 투표하자. 투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