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서울 중부시민광장 창립대회를 다녀와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시민광장 회원으로 가입하였더니 서울 경기지역 참평포럼 창립대회를 하는 것도 알게 되어 참석하였고, 그곳에 가서 영광스럽게도 유시민 전 장관과 사진도 같이 찍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서울 중부지역 시민광장 창립대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고 그곳에는 회원자격으로 참석하였다.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유시민 전 장관께서는 오시지 않아서 내심 서운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 대신 이광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께서 내빈으로 참석하여서 좋은 이야기를 하여 주어서 서운한 마음이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다.
내가 국회의원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는 선거 때만 되면 저질스런 유세를 보아왔고 물론 그분들이 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청중에게 맞추어서 그런 것이지만 그래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내 생각이 썩 좋지는 않았고 또한 텔레비전에서 저질스러운 몸싸움과 자기보다 연령적으로나 인격적으로 훨씬 높은 총리나 각료들을 저질스럽게 몰아 부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아 와서 그런지 국회의원에 대한 선입관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광철의원의 강연을 듣고는 “저런 국회의원들도 계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모두 저 이광철 의원정도 되면 우리나라가 더욱더 발전하고 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국회의원들이 장관을 불러내서 되지도 않은 말로 호통치고 한마디하고는 들여보냈다가 또 불러내고 내가 볼 때도 장관들이나 총리께서 모멸감을 느끼도록 하니, 이분들은 시청자 혹은 지역구민들한테 내가 총리나 장관들에게 이렇게까지 호통도 칠 수 있는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 그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하는 사람들도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런 것은 이미 낡을 대로 낡은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며 더군다나 싫건 질문을 해놓고는 “답변은 듣지 않겠다.”고 하니 이들은 마땅히 국민의 지탄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다만 답변을 듣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질의하고 장관에게 호통치고 욱박지르는 모습만을 국민 혹은 지역구민들한테 보이기위해서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와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안하무인격으로 행세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어쨌든 나의 뇌리에는 국회의원은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광철의원은 원고도 없이 꽤 오랜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리 있게 제시하여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시민광장은 모든 회원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유시민의원을 차기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모임이다.
유시민 전 장관께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국에서 양심적이고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인물로 유시민 전 장관을 선택했을 것이다.
내가 유시민 전 장관을 알게 된 것은 100분토론 진행자로 나오는 것을 몇 번보고 그저 “참으로 똑똑한 사람이구나.”하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서 유 전장관의 “항소이유서” “유시민 서른 살의 자화상”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나?”등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나쁘게 말해서 완전히 빠져들게 되었다.
더군다나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시 누구나 손대기를 꺼려하는 연금법 개혁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 다른 장관들보다, 혹은 역대장관들 보다 일하는 형식이 사뭇 다르다고 생각하여 21세기의 각료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1세기의 국가지도자 역시 저런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노대통령의 과업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 나름대로 설정하기를 노무현대통령의 과업이라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주와 평화와 통일 이세가지 명제가 가장중요하며 부수적으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의 정착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이 공식에 대입하여 보면 역대 대통령 중에 노무현대통령이 가장 이 공식에 부합되는 지도자이며 앞으로의 국가지도자로서는 당연히 유시민 전장관이 이 공식을 가장 중점적으로 수행할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조기숙 전 청와대수석이 말했듯이 “대통령은 21세기를 가고 있는데 국민들은 20세기에 머뭇거린다.”고 이것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고 생각된다. 유시민 전 장관 역시 21세기를 앞서가는데 국민들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유시민 전장관이 차기대통령으로서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하면 친구들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왜 좋다고 하느냐?” 또 한사람 “나는 유시민이 처음 국회에 나올 때 정장을 하지 안 해서 싫어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유시민이 쓴 항소이유서를 읽어봤느냐? "유시민이 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느냐? 를 읽어 봤느냐?" "유시민이 쓴 대한민국개조론을 읽어봤느냐?” 그랬더니 "그게 무엇인데?" 이렇게 대답하니 말을 할 의지가 싹 가버린다. 주위에 모든 사람이 이런 수준이니 아직도 우리나라는 진정 유능한 지도자를 뽑을 능력이 없는 국민들이다.
지난번 킨텍스에서 이명박 출판기념회도 갔었는데 거기에는 눈도장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였다. 거기에서는 그럴듯한 국가 발전전략 같은 것은 들어보지 못하고 그저 허황된 뜬구름 잡는 듯한 7.4.7을 목청 높여 외치고 운하를 만들겠다. 고도 한다. 7.4.7은 7%성장 40000불 소득 세계7위 안에 드는 부국을 말한단다. 기왕 말하는 것 인심 좋게 10%성장 100000불 소득 1등 국가라고 하면 더 많은 박수를 받지 않았을까하고 속으로 쓴웃음을 웃어보았다.
거기에 비하면 유시민의 대한민국개조론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아무나 생각해낼 수 없는 고차원적인 국가 발전전략이라고 생각된다. 그러고 시민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유치하게 눈도장 찍고 앞으로 성공하면 과실이나 얻어먹으려는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아닌듯하다. 참으로 그들은 참여정부에서 온갖 욕설과 저주와 고유가 저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업적을 이루어낸 경제성장과 국민이 왕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를 되돌리지 않으려고, 후퇴시키지 않으려는 우국충정으로 모인 사람들이다.
모인 동기와 배경은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해방 후 60여년 아니 개화 백년간 수구보수 세력들이 세뇌시켜놓은 국민들을 불과 몇 년 아니 몇 달 사이에 마음을 돌리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비리가 많은, 아마도 우리국민 5000만 명 중에 가장 비리가 많다는 의혹이 가는 사람들을 국가지도자로 선출하려고 하느냐?”고 하면 “안 그런 놈이 어디 있나?” “유시민 같은 사람은 참말로 깨끗하다, 그 집요한 수구언론과 수구야당에서 캐고 캐낸 것이 고작 건강보험료 체납한 것이란다.” “에이 그 사람은 아직도 그런 자리에 못 들어가서 깨끗하다.”고 한다.
더 이상 말할 의욕이 안 생긴다. 하지만 그래도 온라인상에서는 마음이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위안이 된다. 연일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는데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지.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기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몰라서 그렇게 지지하는 두 부류들 뿐이다.
우리 국민들 하루빨리 깨우치고 인간 본연의 양심을 되찾아 진정 이 나라의 자주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이룩할 적임자를 차기 지도자로 선출하여 선진조국 건설에 동참하여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나는 “하늘이 무심치 않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했다. 대한민국은 3000년 만에 대운을 만났다”고 한 것이 지금 나의 그 생각이, 그 말이 맞아 떨어진 것이 확실하다. 그것은 모든 지표가 말해주고 있다.
아직도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는다면 차기 지도자는 유시민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국민이 왕입니다.
“그러고 슬퍼하거나 노할 줄 모르는 사람은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유시민!!!
그는 대한민국을 짊어져야할 동량이며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2007년 7월 20일 서울 한강변 옥수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