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최대의 야사 최태민 스캔들
조선일보 2007년 6월 18일자 사설은 그간 세간의 입방아 거리가 되고 있는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상세하게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다음과 같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전이 난타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당원이라는 김해호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경선후보와 1994년 사망한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5년 최 목사가 만든 ‘대한구국선교단’의 명예총재를 맡았다. 최 목사는 이후 수년간 박 후보의 신임 속에 대규모 봉사 조직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횡령 의혹 등 구설이 적지 않았고, 당시 중앙정보부가 내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박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 뒤 최 목사의 사위를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박 후보측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미 확인된 내용들로, 다시 답변할 필요조차 없다”고 했다. 그러나 박 후보 주변 문제라면 빠짐없이 나오는 게 최 목사 관련 얘기다. 당내 경선이 아니면 대선 본선에서라도 다시 나올 것이다. 박 후보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최 목사 관련 질문을 받고 “최 목사는 고마운 분”이라며 “천벌을 받으려면 무슨 짓을 못 하느냐는 말도 있는데 지어내서 매도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기회에 박 후보도 최 목사와 관련된 의문들에 대해 다시 상세하게 밝히는 것이 낫다.”
이상의 사설을 읽으면서 다시 궁금증이 증폭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한 가지를 우선 말한다면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그와 관련된 말을 잘못하면 천벌을 받을 정도인가 하는 것이다. 이 말을 하게 된 심정이랄까 혹은 배경이랄까 하는 문제를 생각하면서 최근 제기되는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에 대한 예민한 반응으로만 봐야 할 것인지 아니면 진짜 천벌을 내릴만한 존재인지에 대해 생각할수록 궁금해진다.
일반적으로 천벌운운 할 수 있는 경우는 지고지순한 신적인 존재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그 무엇에 대한 모독 즉 한마디로 말한다면 신성모독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삶의 과정에서 극히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여 천인공로하게 된 경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면 최태민 목사도 그 경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가?
과연 최태민 목사에 대해 무슨 말을 하면 신성모독의 정도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천인공로할 그런 정도의 일일 것 같으면 빠른 시일내에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캔들의 장본인인 최태민씨가 목사였다하니 종교지도자로서 무슨 큰 감화가 되는 일을 하였는지 아니면 들리는 소문처럼 최면술 등의 신통력을 발휘하여 무슨 큰 일을 하였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또한 국가를 위한 것이었는지 순전히 최태민 목사와 그 일가의 일신영달을 위한 것이었는지 말해주어야 할 것이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유신시대 즉 박정희정권의 권력이 서슬 시퍼렇게 번떡이고 있을 때 퍼스트레이디로서 국민들로부터 많은 동정과 사라을 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박정희 대통령도 뜯어말리지 못할 정도로 최태민목사와 무슨 단체를 운영하는 등 특별한 관계가 있었다는데 대해 한편으로는 알지못할 배신감과 한편으로는 의심스러움을 떨쳐버릴 수 없는게 솔직한 심정들이다.
이문제를 한시바삐 밝혀야 하는 이유는 최태민과 관련한 스캔들이 눈두덩이처럼 붉어져 어딜 가도 그 이야기인데 이거 잘못하다간 박 후보의 말처럼 국민들 전체가 천벌을 받을 신세가 될 수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이다. 또한 유력한 경선후보의 한사람으로서 이것이 향후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에도 혹시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는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무조건 답변할 필요초차 없다고만 해서는 얼마나 큰 것이기에 그런 심대심각한 언사로 ‘그 입다물라’고 하는지 의혹만 불러일으킬 뿐이고 더 심한 경우는 아킬레스건이 될 만큼 크긴 큰 문제인가 보다하고 짐작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이 문제는 다른 상대측에서 박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때 큰 것 한방으로 써먹기위해 꼬불쳐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이번에 빨리 털고 가야 한다.
이번 기회에 이 문제에 대해 속시원한 답변이 우선적으로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모두가 전여옥의원만 같아라!
고조선시대 여옥이라는 여인이 남긴 노래가 있다. 즉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公無渡河 (공무도하) 저 님아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 (공경도하) 임은 그예 물을 건너셨네.
墮河而死 (타하이사) 물에 쓸려 돌아가시니
當奈公何 (당내공하) 가신님을 어이할꼬.
기 천년 전에 여옥이 지은 죽음을 넘나드는 이별의 노래를 이제 박캠프에서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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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여옥 한나라당 전 최고의원이 이명박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하자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거의 히스테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 사이트가 전의원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찼다. 그도 그럴 것이 전의원은 박근혜후보와 당 대변인을 하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으며 그래서 ‘박의 여자’ ‘박의 입’ 등으로 불릴 정도였는데 상대후보를 지지해버렸으니 허탈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전여옥의원은 초선인데도 일약 대변인과 최고의원에 당선되는 등 그 정지적 역량을 무시할 수 없고 정계에 차지하는 비중에 매우 크다는 측면에서 그 파장이 적지않다 할 것이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전의원이 왜 박근혜 후보측에 서지 않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전의원은 지난 번 경선룰 파동때 강재섭 대표의 당무방침에 반대하면서 최고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서너 달 시간을 가져왔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였으리라고 본다. 과연 누가 이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말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전의원은 박근혜 후보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옆에서 지켜보았을 것이다. 전의원의 말처럼 박 후보는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은 이명박 후보라는 것이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나를 제물로 바칠 각오라며 이 후보를 돕는 길만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고 확신한다고 하였다. 또 엄청난 고통 속에서 국민을 구할 이가 누구인가 고민했다며 결론으로 이 후보를 선택하였다고 하였다.
흔히 우리가 누구를 지지하고 선택하는 것을 보면 후보와 혈연-지연-학연 등 무슨 끈으로 연결된 연유가 많은 경우를 차지하는데 사실 이것은 올바른 것이라 할 수 없다. 이게 커지고 확대되어지면 지역감정이 되고 선거구도가 되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우리 선거사상 흔히 있어온 일이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선거 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또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하는 식으로 후보를 선택할 수는 없는 일이다. 상당수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그런 이유로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것을 보는데 저 사람들이 정말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위한다고 할 수 있는지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일이 대선을 앞두고 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전의원의 경우는 후보를 지지하고 선택하는 방법론으로서 하나의 모델이고 표본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 줄창 박 후보 측에서 영입제안이 있었고 또 평소 논포와 필탄의 솜씨를 익히 아는터라 저격수로서 매우 탐이 났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그리고 대변인 등 함께 일한 사람들이 그 쪽에 즐비하게 있을 터인데 그걸 뿌리치고 반대편을 선택한다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혹자는 그걸 배신 운운하는데 같은 한나라당에서 최선의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해 자신의 소신을 펼친 것을 두고 그런 식으로 한다면 너무 감정적인 단면을 드러내는 것이다. 게다가 무슨 궁물 족 쯤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서로의 감정을 극도로 헤치는 행위가 될 것임을 지적치 않을 수 없다.
이명박 후보 측에서도 전여옥의원이 어려운 선택을 한만큼 또 그가 선택한 이유가 국민을 구하는 후보라고 생각한만큼 널리 헤아리고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이 난을 통하여 지난번에도 지적하였지만 한나라당 중립의원 약 30명도 공개적이거나 비공개적이거나 후보 선택을 하여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그들의 선택이 경선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변수가 되는만큼 비전제시와 신뢰감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본다.
전여옥의원의 이명박 후보 선택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저 로마의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처럼 역사적 사건이 될 수도 있고, 고조선시대 여옥이 지은 공무도하가가 읊고 있는 바와 같이 죽음과 같은 긴 이별이 있을 수도 있다. 그의 선택은 국가지도자 선택에 ‘시저의 역사적 선택’과 ‘죽음을 각오한 님과의 결별’이 있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제가 강단에 서고 있는 대구산업정보대학 제자들은
MB를 이미 대통령ㅇ라고 부르고있습니다.
임수경은 빨갱이다
대구산업정보대학교수
청림거사(kingmin59@tpic.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