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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인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유의 경기를 하이라이트로 보면서, 참 잘한다라고 느꼈다. 순간, 내 기억속에 있던 아침의 일이 오버랩되었다. 바로 그경기장내에 있는 홈에버월드컵점 비정규직원들의 항거를 강제로 제압하며 그들을 끌어내는 모습들. 이랜드사태가 결국 파국으로 종결되는 순간이다. 만감이 교차했다.
경기장을 꽉 채운채 그들의 플레이에 환호하는 관중들의 모습에서 아침의 폭거는 찾아볼수 없었다. 답답하고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비정규직 보호법은 결코 악법이 아니다. 돌이킬수없는 선법이다.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기위해 만들어진법이 어찌 악법일수 있단말인가? 다만, 그법을 악용하는 사용자들로인해서 악법으로 프리즘되어 나타날뿐이다. 본질이 아닌 허상에 호도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이랜드그룹...... 자타가 공인하는 기독교의 교리에 충실하는 기업이다. 출근해서, - 하루일과 체크가 아닌 - 그리스도에대한 기도로 일과를 시작하는 기업이다. 진급을 위해서 독실한 불교신자의 집안의 사람도 출근해서 찬송가를 부른다고한다.
원수마저 사랑하라는 교리의 원칙이 있을진데, 자기들의 자본주의적 욕구를 채워주는 직원들을 저리 냉정하게 내치는 모습이 과연 옳은가? 하루에 몇시간을 일하든, 한달을 일하든, 그들은 그 기업에게 플러스라는 효과를 낸다. 참여기간이 짧다고 무시할 존재가 아니라는것이다. 전문성의 여부는 차후의 문제이다.
그렇게 자신들에게 이득을 주는 그들에게 포용이 아닌 공권력의 힘을 빌어서 궁지에서 벗어나는 이랜드그룹은 반성해야한다. 그룹차원의 기치로 내건 기독교의 지상목적을 바로 알아야한다.
노조의 문제도 있다.
달랑 2개월 일했다고 모든 조건의 지위를 달라고 하는것은 어불성설이며, 억지춘향격이다. 캐리어라는것은 최소한 1년정도는 굴러먹어야 나오는것이다. 물론, 재능에 따라서 다르다는것은 인정하지만, 그만큼은해야 한계이상의 능력이 발휘될수 있다. 그 기간동안의 능력에 맞춰서 사용자는 그 능력을 판단하고 고용유지를 결정하게된다. 2.3개월은 너무 짧다. 최소한 1년정도의 판단기간이 있어야만이 장기고용의 결정여부를 찾을수 있다. 정규직으로의 인정원칙이라 하겠다.
무조건적이고, 막무가내식의 대응은 차후에 올 더큰 벽을 맞이할수밖에 없다.
법이 원하는 제대로의 결론이 뭔가를 각자 스스로 생각해봐야할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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