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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백지연 SBS 전망대의 유시민의원 인터뷰 전문
눈팅이 | 2007-07-20 12:09:49 | 조회 715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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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진행자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과 행보. 언론의 주목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간의 행보가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요. 그 동안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되고 있고요. 범여권의 긴장도가 높아가는 와중에서 과연 유시민 전 장관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대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네, 안녕하십니까.


백지연/진행자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물러나신 지 이제 한 2개월 여 됐네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네, 두 달 제법 됐습니다.


백지연/진행자

그 두 달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 동안 책을 하나 썼고요. 그리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백지연/진행자

이제 장관을 물러나시면서 당분간은 조용히 책만 쓰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도 책만 쓸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고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책만 썼습니다.


백지연/진행자

책만 쓰셨어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그 책 나오고 나서 조금씩 서점에서 주최한 강연회나 이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죠.


백지연/진행자

그럼 이제 책을 다 쓰셨으니 어떻게 하실 건가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허허. 대통령 선거 다가오고 내년 총선도 있고 하니까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런데 지금 제가 몸 담은 당이 없어진다고 그러고, 새로 만들어진다는 당은 아직 어떻게 될 지 불확실하고 그래서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냥.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요.


백지연/진행자

오래 지켜보실 수는 없잖아요. 여러 가지 일정도 바쁘고 시간도 많지 않은데요. 몸 담으신 당에는 계속 계실 건가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2월 전당 대회에서 질서 있게 대통합 하자는 내용 제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의원들의 의견이 지켜지는 범위에서 어떤 일들이 이어진다면 저는 당원이니까 별 말 없이 따라가면 될 것 같고요. 그것하고 다른 일이 있다면 또 그 상황을 보고 달리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예.


백지연/진행자 

두 가지로 말씀하셨는데요. 당을 우선 따라간다면 현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결정하는 대로 갈 수도 있다?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아뇨. 아무 결정이나 다 따라가는 게 아니고 당 지도부도 당원들을 대표하는 분들이니까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질서 정연하게 하라고 의결했기 때문에요.

 

당대당, 이렇게 당 전체가 신당에 합류하거나 이렇게 되면 저도 존중할 수밖에 없고요, 당원으로서.

 

그런데 그게 아니고 어떤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당을 먼저 부시라든가, 그러면 그건 제 손으로 못 하죠. 제가 아끼는 당이니까요.


백지연/진행자

당을 부수라, 해체하라고 했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을 제 손으로 부술 수는 없다고 전 장관께서 말씀하셨는데 당에 혼자 계실 수는 없잖아요. 소위 말하는 친노 주자들은 남아 계시는 건가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혼자 남는 게 아니고,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 분들하고 또 상의를 해서 해야겠죠.


백지연/진행자 

만약 남으신다면 지금 혼자 남으실 수는 없다고 얘기하셨고, 아까도 혼자 일할 수는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참여정부평가포럼 있잖아요? 만약에 친노, 유시민 의원을 포함한 친노 세력들.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자꾸 친노 세력들이라고 하시니까 듣기 어색한데요. 저희는 원래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모두가 합의했던 약속을 지키자는 입장입니다.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저희가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함께 약속하고 당에 왔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지, 창당 자체가 잘못됐다면 모르겠지만 창당 선언문에 있는 내용이 시대착오적이라든가 혹은 거기에 있는 과제를 다 이룩했다거나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거나 이런 거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면서 그러면 좀 그렇죠.

 

그래서 자꾸 친노 친노 하시니까 그건 좀 안 맞는 것 같고요, 이 그림하고는. 저희는 열린우리당의 창당 정신이 여전히 유효하고 우리가 아직 이룩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서 꼭 대통령하고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분들만 여기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백지연/진행자 

친노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은 잘 아시죠? 그리고 지금까지도 쓰여져 왔던 표현인데..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런데 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인가요? 그런데 그게 소수의 일처럼 되어 버리고, 그 세태가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지금은 법적인 여당은 아닙니다만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이 나중에 입당하시긴 했지만 대통령과 가치와 이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그걸 표방하면서 만들었던 정당인데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소수세력처럼 그렇게 무슨 딱지를 붙여서 해 놓고, 헌신짝처럼 버린 사람들은 굉장히 당당하고. 저는 이 모든 상황들이 제 상식에 비춰 보았을 때 이해가 안 가거든요.


백지연/진행자

뭘 잘 아시면서 이해가 안 간다고 하세요. (웃음) 지금 그런 상황이 정치권에서는 계속 반복되잖아요, 선거 때만 되면.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러니까 이제 그걸 하지 말자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는데 그나마 열린우리당도 그렇게 해 버렸네요. 아쉽습니다.


백지연/진행자 

하여튼 이제 친노라는 표현을 싫어하신다면 더 두 자로 줄일 수 있는 표현 중에 다른 표현이 있다면 제가 그 표현을 쓰겠고요. 참여정부평가포럼은 지금 정치세력은 아니라고 얘기 하거든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그건 그 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죠.


백지연/진행자 

그 분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만 정리를 해 둘까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저는 회원도 아니고 뭐 그렇습니다.


백지연/진행자 

그래도 참여정부평가포럼 관련 행사가 있으면 가셔서 발언도 하시니까요. 그 발언이 뉴스가 되기도 하고.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제가 경기 지역 의원이고 몇 명 안 남아 있어요, 지금 열린우리당에. 그래서 그 날 가서 축사인지 격려사인지 그런 거 잠깐 했죠.


백지연/진행자

사실 유시민 전 장관을 저희가 초대했을 때 책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것 같고요. 책에서 또 여러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얘기를 좀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얘기를 하다 보니까 정치권 얘기가 먼저 나왔거든요.

 

한 김에 정치권 얘기 더 하고요. 제가 중간중간 책에서 말씀하신, 노무현 대통령이 얘기했던 좌파 신자유주의에 대한 얘기는 좀 이따 질문 드리도록 하겠고요. 몇 가지 정치권과 관련된 이야기를.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 전에 좌파 신자유주의 이런 것은 개그거든요?


백지연/진행자

좌파 신자유주의가 개그라는 말은 정확히 어떤 말씀이신가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진보진영에서는 참여정부를 우파 신자유주의라고 하고, 반대로 보수진영에서는 좌파 정권이라고 하니까 둘 중의 하나는 틀렸거나 둘 다 틀렸거나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당신들이 다 옳다면 나는 좌파 신자유주의다, 이렇게. 개그죠. 그것도 사실 썰렁한 개그입니다. 논리적으로 보면 그 두 주장 중에 하나는 틀렸다, 혹은 둘 다 틀렸다는 것인데 이렇게 조크하신 걸 아주 진지한 얼굴로 사람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걸 분석하면서 이것이 참여정부의 정체성이다, 이렇게 나오니까 참 민망하네요.

 

 앞으로는 조크를 할 때는 서면으로 조크를 하겠다고 신고하고 대통령이 하시든가 해야지, 저는 지식인들이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말씀을 하신 그 날 전후의 발언 내용, 언론인들의 질문 이런 것들을 살펴 보면 그것이 조크였다는 것을 금방 알 텐데,

 

그런 최소한의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여러 곳에 올라온 그 용어.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용어. 이것을 참여정부가 자신의 정체성으로 자평하는 것으로 단정하고 기사들을 막 쓰시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조크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구나,


백지연/진행자 

그런데 이제 지금 말씀하신 좌파 신자유주의를 이전에 듣지 않으신 분들은 아침에 웬 또 좌파냐, 좌파 신자유주의는 무슨 소리냐, 이러실 수 있으니까 잠깐 설명을 해야 되겠죠? 유시민 전 장관은 그게 썰렁 개그였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참여정부의 정책이 좌파 신자유주의는 아니다, 그러면..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것은 성립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런 것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고,


백지연/진행자 

그런데 이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 언론들이 그런다, 저도 언론의 편을 들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지금 무슨 말씀이냐면, 노무현 대통령이 3월에 이 말을 하셨죠. 이 말이 나오니까..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금년도 아니고 작년, 재작년 그럴 겁니다.


백지연/진행자

인터넷에서 대화에서 나온 건데요. 이 얘기가 나오니까 일부 언론에서 반박이 나왔고, 그 반박을 또, 사실 그 때 국정홍보처에서 나왔었어요. 서로 어불성설, 서로 모순이라고 싸웠기 때문에.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게 진짜 개그 콘서트에나 나올 일이 아닐까요?


백지연/진행자

앞서 만평에서도 개그 콘서트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그 얘기는 옆으로 돌리고요. 그래서 나오신 것은, 지금 주장하신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떤 겁니까. 선진 통상과 사회투자국가.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까?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아뇨. 제가 그 개념은 제가 이번에 한 달 동안 쓴 책이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책인데요. 거기에서 총론 부분에 조금 좌파든 우파든, 진보든 보수든 현실을 현실로서 있는 그대로 보고 자기 주장을 펴는 것이 좋겠다,

 


백지연/진행자 

정리해서 간략히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그러니까 대한민국은 이미 통상의 의지가 있으니까 좋든 싫든 이건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까 이 길에서 좀 더 크게 성공을 하자, 하는 게 선진통상국가론이고요.

 

국제 무대에서 경쟁해서 이기려면, 경쟁력의 원천이 사람이니까요. 다른 자원은 없으니까. 우리나라가 사람을 조금 더 똑똑하고 공부 많이 하고 건강하고 과감하게 키우는 쪽으로 과감하게, 지금까지 뭐 물질에 투자하는 것에서 사람을 투자하는 것으로 좀 바꾸자, 이런 취지입니다. 이렇게 짧게 말씀드려서 전달이 잘 안 되긴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백지연/진행자

관심있는 분들은 또 직접 보실 테니까요. 하여튼 선진 통상과 사회 투자 얘기는 거기까지만 여쭤보도록 하고요. 또 지금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면 저희가 또 한 시간을 터서 해야 할 것 같거든요.

 

정치권의 얘기 몇 가지만 여쭤보자면요. 이해찬 전 총리 출마와 관련해서 유시민 전 장관의 출마가 계속 얘기돼요. 지금 이제 책 관련한 인터뷰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데, ‘내가 만약 대선에 출마한다면 이런 정책을 갖고 나서겠다고 말한 것이다’라는 얘기를 하셨던데 출마 하실 겁니까?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 출마 문제가 재미로 하는 게 아니고요. 그것이 제가 뭐 나가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간에 정당의 발전이라든가 정치적 발전에 무슨 도움되는 게 있어야 하지, 재미로 나가거나 한 번 나가보는 것일 수는 없잖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 선거를 무소속으로 나갈 게 아니라면 먼저 소속 정당이 있어야 하고 그 정당의 정강 정책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거기에 의거해서 자기의 정책을 가지고 나가야 할 텐데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 자체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출마한다는 게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좀 이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한국 정치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좀 더 보고, 좀 더 고민해 보고 해도 되겠다, 하든 안 하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백지연/진행자 

계속 답변이 비슷하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실 제 처지가 그렇거든요.


백지연/진행자 

그러면 만약 상황이 필요하다면 나갈 수 있다.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당연하죠. 정치하는 사람의 책무죠, 기본적으로.


백지연/진행자

이해찬 전 총리와 지금 아까 친노 진영이라는 표현을 싫어하셨지만, 참여정부를 지지하는, 참여정부의 뜻을 계속 계승하는 후보들 중에,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참여정부 계승세력이라고 하죠. 좀 길긴 합니다만.


백지연/진행자 

일단 오늘은 그렇게 정하겠습니다. 참여정부 계승세력 중에 이해찬 전 총리와 유시민 전 장관께서 같이 나가시면 구도가 복잡해질까요? 아니면 서로에게 지지가 될까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런 것들은 정치인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할 때 따질 문제고요. 우리가 대중적으로 국민한테 정치를 할 때에는 언제나 민주주의의 기본 규칙과 원칙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런 판단은 국민들이 먼저 하시는 거고요. 좀 정치인들은 전략적으로 자기들끼리 상의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뭐 이 문제를 그렇게 따진다는 것은 정치를 천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죠.


백지연/진행자 

정치권에서 사실, 천박이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그런 상황이 많았잖아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하하.


백지연/진행자

범여권 내에서 유시민 전 장관의 지지도랄까요, 지지세력이라고 할까요. 세력이라는 표현이 저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만, 어떻게 보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결국 많지 않죠. 어떤 분들은 말씀하기를, 극소수의 몰지각한 사람들만 지지하는 정치인이라고 얘기를 하셨으니까. 저를 아주 좋아하는 분들이 좀 계시고요. 그렇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죠.


백지연/진행자

아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고요. 그렇지 않은 분들.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서 공격도 많았거든요. 왜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한다고 생각하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싫어하는 건 아니고요. 어떤 분들이 좀 싫어하시는데 사연을 정확히 모르시니까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면, 저 놈이 무슨 문제가 있는 놈이려니, 보통 그렇게 생각하시잖습니까?

 

그런 부분도 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과거에 야당하시는 분들하고 좀 논쟁을 하거나 할 때 좀 거칠게 많이 했죠.

 

사람이라는 게 살다 보면 어떤 문제 때문에 좀 모질게 다투고 이렇게 하다 보면 뭐 그걸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고 이렇게 되게 되어 있죠. 그래서 좀 그렇습니다.

 

정치권에서 저에게 주어진 배역이 다소 그런 대목이 있는 거라서, 뭐 그래서 그렇겠죠. 이유없이 그러기야 하겠습니까.


백지연/진행자

유시민 전 장관이 만약 출마하신다면 범여권에서 공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원래 선거 때는 여러 사람 출마하면 서로 서로 공격하고 그러죠.


백지연/진행자 

이해찬 전 총리가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나의 이미지는 친DJ이고 유시민 전 장관은 친 노무현 정부더라.’ 동의하십니까?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저는 국민의 정부하고는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사람이고요.

 

이해찬 전 총리께서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다 거쳐오면서 중요한 일들을 하셨지만 정치를 시작한 때가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총재 하시던 평민당에 입당하면서 시작했고,

 

김대중 총재에게서 정치를 배운, 배웠다기보다는 그 분과 함께 정치를 익혀 온 분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런 말씀들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견해라고 생각하죠, 객관적으로.


백지연/진행자

유시민 전 장관의 누님 있으시죠? 유시춘씨.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누이가 좀 많습니다.


백지연/진행자

국가인권위원회의 상임위원인데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네, 그 전에 했었죠. 몇 년 전까지.


백지연/진행자 

지금은 이해찬 전 총리의 홍보위원장으로 합류한 것 맞습니까?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네, 압니다. 제가 가서 일하시라고 많이 권했습니다.


백지연/진행자

그럼 일단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친누나가 이해찬 전 총리를 지지하면 그건 유시민 전 장관이 출마할 뜻이 없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하게 되는데 전혀 별개의 문제인가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제 누이의 선택은 자기의 능력, 글 쓰는 능력이랄까. 이런 것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돕는 것이고요. 저는 저도 글을 잘 쓰니까 저희 누이가 도와 줄 필요가 없습니다. 하하.


백지연/진행자 

하하. 글 잘 쓰는 누나는 저 쪽 가서 도와주고 나는 출마하면 나 스스로 쓰겠다, 이런 말씀이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네. 그러면 되니까요. 굳이 저한테는 제 누이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해찬 전 총리께서는 굉장히 많이 필요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 얘기 듣고 제가 꼭 가서 좀 해주십사, 부탁을 했고요.

 

또 저희 누이도 원래 이 총릴 좋아하고 원래부터 신뢰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죠.


백지연/진행자 

현 상태에서 이해찬 전 총리 지지율 수준. 어떻게 평가하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 분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하고 자기에게나 남에게나 엄격한 공직자인지 국민들이 잘 모르시죠. 밖으로 드러난 것만 보시고. 그런 것들이 많이 알려진다면 저는 충분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바라고 있죠.


백지연/진행자 

한 분만 더 평가해보죠. 손학규씨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말이 슬슬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어차피 선거를 하게 되면 어차피 일어날 일 아닙니까. 아직까지 무슨 경선을 치를 수 있는 정당의 기초조차 없는 상황에 그렇게 할 필요야 있겠습니까.


백지연/진행자

손학규씨를 대선 후보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그 의견을 여쭤본 것인데요.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아, 예. 뭐 아주 훌륭한 분이죠. 약점도 있고 강점도 있고 그렇죠. 누구나 그런 것처럼. 그런데 그 약점과 강점 중 어느 쪽이 더 결정적으로 작용하느냐의 문제는 그 분도 당을 나오셔서, 한나라당을 나오셔서 생각도 많이 바뀌고 하셨을 테니까요. 최근에는 어떤 생각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알아야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지연/진행자

네, 알겠습니다. 여쭤볼 말씀이 많았는데 시간이 다 됐네요.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

예.


백지연/진행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었습니다.

 

 

     

전망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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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아빠  

90년 대 초 손석희와 백지연이 MBC 노조 관련 파업도 하다가 해고 되었었던가 징계
먹은 적이 있었다. 물론 손석희는 닭장차에도 탔고. 91년인가 전노협 신문에 기고도 하곤 했었다.
사건이 수그러진 후 한 동안 TV에도 못 나오던 이 들이 92년 대선 개표방송 때 등장했다.
혹 DJ가 되는가 싶었던 마음은 개표 1시간 만에 깨어졌다. 결과는 YS의 낙승.
이후 역사는 변하고 손석희도 변하고 백지연도 변하고.
그나마 손석희는 라디오에 TV에 진행도 잘하고 MBC 간판 아나운서소리 듣다가 지금은
대학 교수까지,
그런데 백지연은 90년 대 초, 그 때가 최고 였던 것 같다.
차라리 연예가 중계 MC 자리 하나 따면 돋보일라나?
귀한 시간 유시민 모셨으면 좀 제대로 물어 볼 것이지,
조중동 댓 글 정리한 수준의 질문만 하니.
07-07-20

사랑시  

점점 더 안개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하고 싶은 말 마음대로 못하고...
빙빙 둘러 둘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지만, 나에게도 마지노선은 있다... 에휴.
07-07-20

미니파더  

혹시 이제서야 제가 저번에 쓴 글 동감하시나요...?
07-07-20

사랑시  

무슨?

미니파더님은 오로지(??) 당에 남아 새정치를 하자는 주장 아니셨던가요?
그런데 저는 유의원님의 말씀과 행동만 볼 뿐이네요.

유의원님이 열린토론에서(KBS1라디오) 그러셨죠.
둘 중 하나만 택하긴 어렵다고. 현재로서는....이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요.

정권 재창출이라는 '현실정치 승리'와 '책임정치의 실현', 이 두 가지를 절충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셨죠.

지켜봐야죠. 극적인 반전은 포기하기 직전에 일어날 테니까요. ^^
07-07-20

미니파더  

라디오 듣고 제가 글 올렸잖아요..갈증난다고.. 그리고 전 유연합니다. 최선이 안되면 차선.. 차선이 안되면 차악... 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희망하죠..
눈은 하늘을 보면서 두 다리는 땅을 밟고 서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댓글도 끝까지 다보셔야지요..<7422번>
07-07-20

아랑아빠님말씀  

동의. 귀한 시간 귀한 사람 불러놓고 씰데 없는 소리나 해싸코...
07-07-20

히말라야  

진정성을 볼수있는 대화는 안하고 딴나라당식 질문을 하다니.....아쉽네요.
백지연씨~ 당신 하는거 보니까 제대로 뜨긴 틀렸다.
많은사람들이 좀더 유시민씨의 좋은점을 알아야하는데.

유시민씨는 하고싶은 방향은 있는데
당만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07-07-20

진달래  

백지연씨는 질문 하는 뽄새가 좀 거시기합니다요?
07-07-20

몽키D루피  

아 완전 시청자들의 흥미만 끌러고 하는구만..
아 저런 프로그램계의 쓰레기!! 짱나..
진지함이 없네 ;;
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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