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노자가 신자유주의자라

표현한 것에 대해 강연 질의 응답에서

이상론 이전에 현실적인 대응에서

단호한 입장을 당당하고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모습에서 집권 경험이 있는

진보주의자로서 문재인과 유시민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음을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문재인의 진보성을 인정하는 것이 현재 무기력한

민주당 입당을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니라

전체 야권에서 볼때 최악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비노에게 문재인을 중심으로한 친노 강경파가

결국 대의와 명분 모두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고 있음에 대한

무한 신뢰의 또다른 이름이다.

문재인을 앞세우다 심상정의 자존감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라 부정 투표속에서도 51대49의 표의 확장성을 검증받은 점에서

현실적으로 스몰화가 죄악은 아니지만 대중적 지지에서

앞선 가운데 문재인이 지금 실시간으로 정치 현안에 대응하는 모습이

심상정보다 더 비중있고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현실 정치 수준에서

가장 강력하고 적절하게 새눌당과 강력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유시민이 박노자의 신자유주의자란 공격에 당당할 수 있는 근거는

그가 걸어 온 컽포장지가 아니라 개혁당부터 치더라도 제대로

언론을 통해 정론 보도가 이뤄지지 않아 그렇지 그의 정치 행보 현장 지근에서

기간 당원으로 개혁당 출신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당당했던 현장 기록을

직접 체험하면 그가 외형상 정계 은퇴를 했건 아니건 자신의 소신에 따라

자신의 주장을 누구보다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처럼

전체 친노 차원에서 야권 단일 대선 후보 출신답게

진보적 입장을 확실히 밝히는 문재인의 단호한 정치적 행보를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문재인이 아무리 가장 진보적이라 하더라도 민주당이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에 대한 혁신은

정의당이나 안철수 신당 그리고 통합진보당까지

외곽에서 숫적 맏형인 심각한 매너리즘에 빠진 민주당의 강력한

혁신을 강도높게 압박하는 구도를 이해하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그룹이 같은 발언이라도

정의당과 안철수 신당의 합당 운운등의 오바하는 모습의 설익은 발언으로

배달 사고를 내지 않고 야권 연대 파트너들에게 최대한

그들의 자존감을 지키주려는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문재인이 현실 정치판에서 가장 진보적 색채가 강함을

여실히 보여 준다.

암튼, 문재인 빼고 다 바꾼다는 자세로 무기력증에 빠진 민주당은

제살깍는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와 내부 혁신을

제대로 실천함으로써 야권의 책임있는 맏형으로 거듭나고 신뢰를 얻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문재인의 연이은 사실상 가장 강한 진보적 행보에 확실하게 보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