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정부 시절

전직 삼성 법무팀 김용철 변호사의

사실상의 내부 고발로 인한 삼성 특검에서

이른 바 대기업 언론 로비 행태들이

국민들앞에 그 이전에 비해 낱낱히 노출된 기록이 있다.

이건희와 달리 사주가 아닌 포스코 회장의

언론 플레이는 이건희와 함께 나쁜 행위지만

상대적으로는 질적으로 떨어질 뿐더러

애초에 포스코 회장의 취향에 맞는 보수 언론에서

사퇴설이 공개적으로 기사화되는 자체가

해당 기업의 언론 담당 실무 시스템을 아는자라면

정준양의 레임덕이 왔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인 것이다.

자신의 선임 이구택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갑작스런 도중 하차가 잘 보여 준다.

그리고 팩트 한가지 소개하면 포스코 현직 회장

사업장인 제철소 출입문에 당연히 합법적이기도 하지만

포스코 사측에게 가장 큰 현안인 포스코 회장 퇴진을

위한 1인 시위에 대해 경비 업무를 관장하는 아웃소싱업체

포센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현실이 일반인들이

인지하는 언론 플레이 이전에 이미 정준양의 레임덕이

포스코 실무진 전반에 통제 불능이라 할 정도로 널리 퍼져 있고

힘의 축이 신임 포스코 회장 인선으로 이미 넘어 간 현실이 있는 것이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는 일종의 기록이라

이 글의 요지를 이해하면 된다.

역대 포스코 회장들의 자충수가 또한번

재현되는 포스코의 곤혹스런 현실을

포스코 노동자가 알고 포항 시민

광양 시민 그리고 국민이 아는 것이다.

언론 플레이의 강도를 보는 내면의 학습을 감히 권장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