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독재자'라는 말이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다. 유시민적인 유머가 녹아 있는 풍자의 말인데 말이다. 풍자도 이해 못하면서 그 말에 꼬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은 그냥 꼬투리 잡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 뿐이다.
미국을 비롯한 냉전 체제의 도움으로 보다 철저하게 제 멋대로 외채를 들여온 것을 통해 통상 국가의 틀을 잡아 놓은 박정희다. 왕이었으니, 절대 권력이니 가능했다. 현대 국가 중에 몇 없는 철저하게 통제되는 절대 권력을 가진 '독재자'가 박정희였다. 18년 동안.
'성공한 독재자'라는 말은 풀어 쓰면 그렇다. '독재자로서는 성공한' 독재자...
이렇게 써 줘도 이해 못하는 척 하고 덤비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은 고려할 값어치도 없다.
성공한 독재자는 한국 사회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그 파편화된 사회를 그나마 정상으로 돌려 놓기 위해 애쓸 수 있는 사람이 유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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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독재자'라는 풍자는 유시민이 이미 박정희가 이루어 놓거나 망가뜨려 놓은 것들 위에서 뒷수습을 하면서 한국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겠다는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게 박정희 머리 꼭대기에 가 앉아서 웃는 유시민을 보지 못한다면 혹은 무시하고 싶다면 그 정도 수준의 사람들을 그냥 무시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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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정희가 만들고 또 망쳐 놓은 것들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풍자하는 말이 '성공한 독재자'라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