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기억
당신은 손해 좀 보며 같이 살자 하고
그들은 니 미쳤나 한다.
당신은 챙피하게 살지 말자 하고
그들은 그게 뭔데 한다.
당신은 원망하지 마라 하고
우리는 복수를 꿈꾼다.
당신은 작은 비석 하나 남겨 놓았고
나는 그 비석 하나 찾아 헤맨다
상식과 원칙에서 머무르다가
사람사는 세상에서 좀 마시다가
깨어있는 시민으로 눈 부릅떴다가
유러피안 드림에서 잠자려 한다.
자유와 꼬뮨의 변증법 위에서 잠자려 한다.
그리고 오래된 이름을 들쳐낸다.
[사회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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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시인들의 노무현 추모시집을 읽다가
시심이 발동하여 저도 하나 적어 보았습니다.
초중학교 백일장 때 의무적으로 지어낸 시 이후에
처음 시 형식으로 써 보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