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녀를 평가하는 일이 잘못됐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제 지표와 그녀의 정책을 놓고 평가한 일이 아니라, 오로지 그녀가 했던 인사 정책과 그녀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했던 '약속'만으로 평가했지만, 그녀의 취임 한 달은 오로지 진기명기에 가까운 부끄러운 기록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선 기간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할겁니다'를 외쳤던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어떤 이는 믿었고, 어떤 이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 믿음에 찬물을 끼얹는 박 대통령을 보면서 단순히 정치인의 말로는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을 우리는 또다시 얻었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말을 지킬 수 없다면, 그에 대한 사과와 노력을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4천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유권자 앞에서 했던 자신의 말과 다르게 '대통령이 됐는데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처럼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옷, 액세사리가 이슈가 되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진짜 그녀가 대통령 후보로 강조했던 정책과 공약으로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는 대통령 되기를 원했던 마음이 정말 욕심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한 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