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 개인비리 내사 의혹은 미확인 정보 수준…국정원 사건 본질 흐리기 위한 연막 작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출국이 금지되면서 출국금지 조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 노컷뉴스 > 가 단독으로 원 전 원장이 검찰과 경찰 등 사정당국으로부터 '개인비리'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국정원 여론 조작 사건 의혹 뿐 아니라 개인비리로까지 혐의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 노컷뉴스 > 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원세훈 전 원장의 개인비리에 대한 제보가 조직 내부로부터 다수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원 전 원장이 미국에 호화판 주택을 구입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인 비리 내사 보도는 현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사정당국의 내사 단계라면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파악을 하고 있어야할 경찰청 쪽에서도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런 의혹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정치쪽에서 흘러나온 얘기인데, 워낙 사교성이 없었던 원 전 원장의 행태를 본다면 거의 소설에 가까운 얘기"라고 일축했다.
원 전 원장의 출국금지 조치에 이은 검찰의 수사 움직임은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전 정부와 확실히 선을 그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건이고, 향후 결과에 따라 국정원이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 일조했다는 의혹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해서 확실한 매듭을 짓고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 의혹이 갑작스럽게 나온 것을 두고 국정원 조직 차원의 의혹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국정원 직원 김씨뿐만 아니라 국정원 조직 차원에서 여론 조작을 지시해 활동했는지가 관건이다. 의혹을 받고 있는 대북심리전단의 활동에 대한 조사에 돌입해서 실제 여론 조작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정권에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이 일게 된다.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 의혹으로 축소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원 전 원장의 출국을 강하게 비판했던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 측은 "여권 관계자 멘트로 나간 뉴스인데 그와 관련된 내용은 파악된 게 전혀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국가기관의 국기문란이 본질이다. 경찰과 검찰 수사 진행 내용을 지켜보고 제대로 되지 않으면 질책을 하겠다"고 말했다.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 사항 내용이 폭로된 것뿐만 아니라 국회 국정조사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여권에서 원 전 원장을 부담스러운 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새누리당은 25일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며칠전 퇴임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해외로 출국하려 한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과 관련해 5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당사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하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등과 관련해 고소고발을 당한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해 출금 조치를 내린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어찌 되었든지간에 이명박정권 국가정보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국정원 선거개입등 박근혜정부 만들기 1등공신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국정원법,및 공직선거법위반 등등 사법처리 문제에 박근혜정부 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될것같습니다
한편 다른이들은 박근혜정부가 여론의 몰매 때문에 검찰수사 생색내기에 불과 할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