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위와 민주주의의 미래가 걸린 날입니다.
이명박 폭정을 거둬내고 수구세력 새누리당으로부터 권력을 회수하는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이날 매우 중요한 두가지 선거가 함께 치뤄지는데, 억울하게 구속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사퇴를 한 김두관 경남지사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입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다섯 분의 진보성향 후보가 출마하여 여론조사40%, 평가단투표20%, 시민선거인단투표40%를 합산하는 경선을 벌인 결과, 전 민주노총 위원장인 이수호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되어, 보수진영 단일후보 문용린 전 장관과 경합을 벌이게 됬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전교조 위원장이라는 다소 딱딱한 정치적 이력을 지닌 이수호 후보는, 지난 30년을 선린인터넷고, 신일중, 신일고 등 교육 현장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한 평교사 출신이며, 그간 교육관료, 교장, 대학교수 출신들이 맡아왔던 서울시교육 수장의 자리에, 현장을 잘 이해하고 학생,학부모, 교사들을잘 아우룰 수 있는 평교사가 도전장을 낸 것입니다.
이수호 후보는 김상곤, 곽노현 두 진보교육감의 정책을 이어받아 실천할 것을 밝힘으로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급격한 개혁으로 인한 혼란과 교사 간 갈등이 기우로 끝날 것임을 확실히 했으며, 이론 위주의 교육행정, 탁상공론식의 교육행정에서 탈피하여 현실에 바탕을 둔 교육행정,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는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수호후보의 약속과 추진력을 믿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일후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꼭 성공한 교육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였던 권영길 전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두관 전 지사의 선거에서 보았듯이, 경남은 민주당의 세가 약한지역이고 대신 창원, 거제 등을 중심으로 노동자가 밀집해 진보진영이 상당한 득표력을 지닌 지역입니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홍준표 전대표를 후보로 선정하고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으나, 야권은 마땅한 대항마를 찾지 못한체 시간을 허비하던 중 권영길 전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것입니다.
권영길 전의원은 진보대통합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지난 총선에 불출마 했으며, 대중적 진보정당의 목표가 통합진보당에서 실패로 확인되자 탈당이라는 정치적 결단을 하는 등 진보에 헌신하는 진정성을 보임으로서 노동계 내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물입니다.
다소 노회한 이미지를 가진 건 사실이지만, 홍준표라는 나름의 거물정치인 및 지역주의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려면, 창원에서 국회의원을 지냈고 대통령후보를 역임한 권영길 만한 인물을 찾기는 야권에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 민주통합당의 역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제3의 후보를 내세워 지지층을 분열시키거나 권영길을 억지로 입당시켜 진보진영 표결집을 방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두관 선거에서 보았듯이 반새누리, 친노, 진보, 비민주, 친민주 등 다양한 성향의 유권자들을 모으지 못하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경남지사 후보에 권영길 후보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하며, 민주당은 물론 노동계, 농민, 시민사회가 권영길 후보에 힘을 모아 당선시킴으로서 경남이 영남 진보의 중심이자 지역주의 해소의 실험장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수호 후보와 경남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권영길 후보에 축하와 지지를 표명하며, 12월 19일 야권단일후보로 대통령에 선출 되실 그 분과 함께 사회개혁, 정치개혁에 어깨를 나란히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시민광장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언제나 처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