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저녁이었다. 약간의 비가 올것 같은 느낌, 내가 고등학교를 나온 강남구 오랜만에 대치동의 땅을 밟았다. 청년학생광장의 멤버들은 일찍 모여 청년광장 워크샵회의를 마치고 제시간에 거의 맞춰 행사장에 도착하였지만, 식은 8시에 본시간 보다 약 30분 지체되어 식이 진행되었다.
<식의 시작부>
사회자인 풍림화산 회원님은 늦어진 사태에 대해 “양치기 소년...”이라는 표현을 하시며 양해를 구했다. 풍림화산님은 식의 진행에 앞서 지나간 순국영령들과 민주화의 영령들에게 간단히 묵념을 올렸다. 좌중은 항상 잊을 듯 잊지 않아야 하는 그들을 위하여 잠시간 숙연해졌다.
이어 사회자는 참석한 내외빈 중 주요한 분들에 대한 소개를 올렸다. 우선 대표시민이었던 별천사님 등 중앙 집행일꾼 ‘새벽편지’님 을 소개해 드렸다. 대표일꾼이신 “별천사”님은 인사말로 강남구청을 칭찬하며 “동부함(東部艦)은 선거에 주력함이며 최초로 진수되는 함(艦)”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2002년이 한산대첩이라면, 2007년 대선은 명량대첩이 될 것”이라며, “12척의 배가 아직 남아있는 심정으로”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셨다.

<별천사 대표일꾼님>
이 날 자리에는 “종교법인법” 입법추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고은광순”님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특히 “고은광순”님은 축사를 노래로 하여, 그 아름다운 특유의 목소리를 모두에게 보내주셨다.
<종교법인법 입법 추진 중인 고은광순님>
그 밖에 동부의 회원중 열린우리당 간부들도 참석하였고, 구의원인 이경옥 의원님, 참평포럼 서울준비위의 홍영표 야인 님도 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동부광장 대표로 하로동선님을 승인>
사회자는 “동부호는 준비일꾼들의 토론 끝에 후보를 냈으며 여러분이 이에 대해 동의, 추인을 해주길 바란다.”며 동부광장의 대표후보로 “하로동선”님을 지명했음을 알렸다.
단상에 오른 “하로동선”님은 “유시민 시대는 내가 호구가 된 것 같다. 맘만 유빠고, 몸은 매우 게으르다. 각 일꾼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드렸다. 사회자의 제청과 여러 사람들의 제청으로 하로동선님의 동의는 이로써 끝나는 듯 했다. 자리에 앉았던 “동선”님은 사회자의 수락연설 요청으로 다시 단상에 올라야 했다.
다시 오른 단상에서 “동선”님은 “이대로 가다간 10년 뒤에는 아마 청와대에 있을 것 같다.”며 대선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한 기대에 일침을 가하듯 사회자는 “이 지역(동부광장)이 많은 일꾼과 간부를 배출 했다. 대표님도 집행도 여기서 배출해서 광장을 말아먹고~...”라고 말하자 단하의 참석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각 지역 참가자들에 대한 소개>
강동 지역에서는 대표를 포함한 4명의 회원이 식에 참가했다. 동부 지역 중에서 송파는 가장 많은 회원이 참석을 했다. 강남지역에서도 “채송화”님은 자신이 아이디를 개혁하게된 이유를 설명하며 행사준비에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했다고 말씀했다. “유시민”이라는 모토를 가지게 된 이유를 “5.18을 경험했고 고등학교 때 항소하는 모습을 보고” 그 이후로 자신의 모토를 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채송화”님은 “시민이 오빠 사랑해”로 말을 마쳤다. (이런 거 르뽀에 써도 될라나?)
강남 갑 운영위원장으로 계신 나그네님, 구의원 이경옥 님도 참석하셨다. 구의원 이경옥 님은 “민청학련 시절부터” 유시민 장관과의 인연을 언급했고, 관악구에서 참석하신 “비타팩스”님은 “그 놈의 유시민 때문에...”라며 전국 워크샵에서 “별천사” 대표님의 인사말을 리메이크했다. 참석회원 중 “도미노”님은 자신은 아이디에 대한 설명으로 “수구세력에 당한 과거 때문에... 그들을 도미노로 놓고 ... 한 번...”이라며 참석자들을 웃게 했다.
서초지역에서 참가한 회원 중 장인 “그림자 정부”님은 “서초는 凍土의 땅으로 인식 되지만 잘 해볼 것이다.”라며 평생처음이라며 시를 낭송하셨다. 차분한 목소리로 그는 고 함석헌 선생님의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라는 시를 낭송했다. 낭송을 마친 “유티즌 들은 모두 그 사람을 가지고 있다.”며 항상 때때로 그 사람이 오버랩 된다 라고 말했다.
경기 중부에서 참가하신 “노지심”님 “양산박”님은 “유시민 장관님은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셨다며 인연을 설명했다. 그 밖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셨지만 지면관계상 다 적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길....

<시낭송을 마친 그림자정부님과 전남에오서 올라오신 회원>
<동부광장 “동선”님의 결성 선언문 낭독>
각 광장의 소개를 끝내고 동부광장은 듣는 이들에게 폭할 것 같은 열정을 참는 듯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코리아 님, 채송화님, 그리고 선언문을 낭독 중이신 동부짱님("동선")>
이 선언문은 “동선”님이 자작하였다고 한다. 글은 명문이다. 모두들 한번 읽어 보시길..


<강뺀의 축하 공연>
동부지역광장 창립식은 매우 성대한 축전이었다. 열정적인 동부회원님들의 노력과 유시민이라는 매력적인 주제가 그 원인일 것이다. 별천사 대표일꾼님의 말씀처럼 “가장 먼저 진수된 동부함”의 항해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P.S 동부광장 창립식이 워낙 성대해서 다른 광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아마 다른 지역광장도 따라 잡을 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