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전효과.
터질 일을 제대로 터쳤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항상 인간이 두 명 이상 있는 곳엔 항상 부조리가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에 순결한 도덕성에 기반한 경쟁력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크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아직도 도덕적으로 냇갈 건너, 강 건너 있는 사람들 보다는 우리가 훨씬 낫죠.
이번 일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모두에게 적용될 규칙을 정해야 하는 필요성에 의해 발생했다고 봅니다. 우리가 통합진보당에 합류함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졌죠. 그들의 공감대에 우리가 전혀 공감하지 못한 것일 뿐이예요. 다만 꺼리가 매우 상식적인 일이었을 다름이죠. 이외에 정리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불협화음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시스템으로 잡아내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같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예요. 서로 불편해도 지금 명확히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냥 배제되고 다니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가 될 뿐입니다. 우리는 애정을 가지고 투표할 당이 절실히 필요하므로 현재의 일에 다른 누구보다도 절박한 심정입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벌써 네번째 시도인 것 같습니다만...
시작은 좋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는 점을 저는 높이 평가하는 것이..
유권자는 그다지 도덕적이지도 않고,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표를 더 주는 것도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표랑은 상관없어요. 대신 유명하면 한 번 더 보죠.
악명이던 명성이던 유명하면 관심을 받는 겁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는 겁니다.
이번 일이 잘 되기 위해서 몇 가지 조건이 있기는 합니다만 잘 해결되리라 기대하며 약간은 조급한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보궐선거가 기대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