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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에서 [조폭]을 만나다.
하이에나 | 2012-05-11 16:24:34 | 조회 710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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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차 전국운영위원회의 의장으로서 사회를 보고 있는 이정희대표의 당권파에게만 공정한 사회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통합진보당에 그나마 이정희대표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지 않겠느냐며 당원동지들에게 통합을 하자고 외쳤던 나의 인지부조화에...속으로 얼마나 부끄럽던지 날밤을 새우면서 생중계를 보던 나는 ...밤새 담배 한갑을 다 피워버렸다. -_-;;

 

정말로 이정희대표는 공명정대하게 일처리를 하였다. 다만, 나는 이정희대표가 공명정대하게 편을 들어준 그쪽의 당원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 통합진보당은 온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어 있다.

 

당권파이든

 

패권파이든

 

경기동부이든

 

민주노동당계이든

 

참여당계이든

 

새진보통합연대계이든

 

아니면

 

새로 희망을 가지고 입당을 했던 신출내기 당원들이든.....

 

...........

 

지금 우리당은 부실선거,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비례대표를 사퇴할 정도로 잘못하지 안했다] 라며 버티고 있는 그들은 어느새인가 우리 통합진보당을 온 세상의 조롱거리를 만들어 버렸다.

 

물론 그들은 조준호진상조사단장이 내부적인 협의도 없이 근거도 없이 [총체적부실선거, 부정선거]라고 외부에게 발표를 해서 당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면서 다 같이 공동책임을 지자던 대부분의 당원들의 요구는 온데 간데 없고 오로지 자신들이 생각하는 당원의 명예만 지키려고 지금까지 온갖 막무가내식으로 버티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어찌 되었던 백번을 양보해서 부정선거의혹은 차치하고서라도 부실선거는 있었던 것은 FACT아니던가?

 

난 그것만으로도 온 국민들앞에 낮짝을 못 들고 다닐 정도인데 ..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한줌도 안되는 그 권력(!)을 놓치기 싫어서 부실선거가 과정되었고, 그에 따라서 그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참으로 어이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내 신세가 처량하여 할말이 없어 진다.

 

나는 지금 버티고 있는 그들, 자신들만의 친목질에 의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이미 대중적진보정당을 하려는 목표자체가 없었다는 것에 정말로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 새누리당에서도 우리 통합진보당 만큼 부실선거관리는 없었다.

 

아 물론, 그들은 비례대표도 위에서 다 전략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부실선거할 필요가 없다고 자위할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따우로 부실관리로 해서 비례대표를 경쟁적으로 뽑으려면 다 때려치우고 차라리 새누리당처럼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훨씬 낫다.

 

우리가 진정당원제를 생명으로 알고 그 진성당원제때문에 민주통합당과는 죽어도 못하겠다며 통합진보당을 만들기 위해 소쩍새는 그토록 울게 만들면서 천신만고 끝에 겨우 통합진보당을 만든지..그 설레임과 두려움을 안고 여기까지 왔는데 어느 순간 설레임은 고사하고 창피해서 못 살겠다.

 

또 다시 예전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나의 생활정치인생..되돌아보면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지금의 당권파 또는 구 민주노동당계, 새진보통합연대계까지를 통털어 이야기해보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른바 진보적 행동으로 몸빵으로 실천하면서 여기까지 왔는 것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그들의 노고에 대하여 치하를 드리고 싶다.

 

그런데, 나는 내 나름대로 지난 2002년부터 노사모, 개혁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국민참여당, 그리고 통합진보당에 이르기까지 약 11년째를 단 한번도 나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개혁], [사람사는세상], [원칙과 상식이 일반화되는 사회] 등의 모토를 걸고 소시민으로서 생활해왔다고 자부한다.

 

전자와 후자의 사이에서 누가 어떤 사람이 더 값진 활동을 했냐고 굳이 따지자고 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굳이 따지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에 대하여 묻고 싶다.

 

우리는 이렇게 각자가 조금 다름을 인식하고 통합진보당을 만들었는데.....

 

나는 통합진보당에 와서 [정의롭지 않는 문화적 관행]을 목도하였으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싸움을 하고 있다.

 

나는 참 순진하게도 나는 통합진보당은 진보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니까 최소한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정당운영을 할 것이라는 단순무식의 철없었음에 내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토로하고자 한다.

 

사실 지난 제1차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부터 지금까지 [멘탈붕괴현상]은 정말로 한편으로는 맥빠지게 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느껴왔던 그 어떤 상황에서도 느껴지지 않았던 내 마음의 기저에 깔려 있는 [전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지금껏 지난 10여년의 소시민적 생활정치를 하면서 내가 또는 우리가 단 한번이라도 호의호식을 누리거나 마음편한 생활을 해본적이 없었다.

 

1. 노무현을 대통령후보로 만들어 놓고 후단협의 빽태클을 방어하기 위해 노심초사..결국 정몽준과 후보단일화...

 

2. 노무현의 당선의 기쁨도 잠시 사상초유의 탄핵사태를 맞이하여 촛불들고 또 노심초사..

 

3. 노무현을 탄핵에서 구해내고 끝없는 노무현대통령의 인기에 대한 추락과 진성당원제인 열린우리당의 해체..

 

4. 노대통령의 귀향과 함께 잠시 정치를 떠나서 관망중 국민참여당을 만들려는 [홀씨카페]를 만드는 중 노대통령서거..

 

5. 국민참여당을 만들고 경기도지사..유시민의 낙선...그리고 김해봉하에서 이봉수의 패배....

 

..............

 

이렇듯 나의 소시민적 생활정치는 좌절의 연속이었으며, 또한 양당체제하의 기득권정당 및 기득권 정치꾼들과의 계속된 싸움이었다.

 

상기 다섯개의 상황들의 물밑의 기저에는 [정의롭지 않음]이 자리잡았었고, 또한 그에 나는 분노하여 지금까지 오게 되는 에너지였다는 것을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

 

각설하고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보면 통합진보당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보다도 더 후진적이고 구시대적인 선거관리리시스템과 각 계파별 더 후진적인 패거리문화가 있음에 절망을 느끼게 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이석기당선자의 [이정희대표 같은 사람이 대통령되는 게 기적]이라는 이런 정도의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팔아 먹은 상황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당선자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로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는 통합진보당의 당원신분인 내 마음은 그들은 알기나 할까?

 

요즘 당내관계자 또는 언론을 통해 들은 사항을 바탕으로 공부를 열심시 하고 있는데 내가 볼 때 현재 당내 패권파는 단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직폭력배]와 같은 괴물의 모습이라는 느낌이다.

 

즉, 민주노동당부터 재정편성, 및 집행에 관한 권한을 틀어쥐고서 각종 선거에서 자기 조직원에게만 지원해주고, 감옥에 갔다 오거나 실업자가 되었을 시 취직을 시켜주고, 재정적인 후원을 해주는 등의 돈을 가지고 조직관리를 해왔다는 그러한 느낌이 들어서 결국 이들이 현재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당원의 명예도 아니고,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며 결국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먹고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개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또는 그 개밥그릇을 확장]시키기 위해 통합도 하였고, 각종 선거도 치루었음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알면 알수록 어처구니 없는 통합진보당의 패권적 패거리 문화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절망을 넘어 분노를 하게 된다.

 

그렇다고 두손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고 더러워서 피한다고 하지만 피하기만 한다면 결국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결국, 똥은 치워야 문제가 해결된다.

 

밖에서 서서 맨날 입으로만 똥을 보고 "냄새난다"고 소리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저 똥좀 치워라" 라고 해봐야 그 똥은 치워지지 않고 점점 더 부패해서 똥파리만 모여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정당...미안하지만 현재의 통합진보당이 딱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통합진보당의 이런 패거리들에게 경고한다.

 

예전에는 어찌 어찌해서 지금까지 대충 유야무야 넘어왔는지 모르지만 이번 만큼은 대충 똥위에 지푸라기를 덮는 식으로 무마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아니 더 나아가서 만약에 그 똥을 치울 수 없다면 똥두간의 집을 폭파해서라도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다짐을 한다.

 

......

 

이글을 읽은 당원 및 외부에 계신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기회는 그 똥을 치울 수 있는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똥을 치우는 세력을 지원하고, 또 그 똥을 치우기 위해 똥을 치우려면 똥밭에 직접 들어가서 내 신발에 똥을 묻혀가면서 치워야 그 똥이 치워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당원에 가입하여 같이 힘을 모아주시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우리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다가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님을 쳐다 볼 때 마다...노란색만 쳐다봐도 가슴어 먹먹해지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 또 예전부터 전태일이 꿈꿔왔던 서민과 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진정한 진보적인 세상을 꿈꿔왔던 분들께 동참해주시라는 부탁을 거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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