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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활동 중인 동화작가 전남진씨가 동화 `바보 똥개야(리젬 刊)'를 펴냈다.
`바보 똥개야'는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다.
싫증이 났다고 병이 들었다고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키우던 동물들을 길가에 내다버리는 사람들이들이 있다.
어느 날 다온이네 집에 온 강아지도 바로 그런 유기견이었다. 오토바이 소리에 안절부절못하고 먹을 것을 들고 있으면 두 발을 들고 애교를 부린다. 하지만 전우치라는 이름까지 얻은 이 강아지는 보통 말썽쟁이가 아니다. 전 주인이 어떻게 키웠는지 알 수 없지만, 똥오줌을 못 가려 집 안이 엉망이 되고 아이들만 보면 좋아라 달려들어 울리기까지 하며 말썽을 피운다.
게다가 동생 세온이마저 아빠의 사랑을 뺏어갔다고 전우치를 미워하기 시작한다. 유기견 전우치는 또 버려지게 될까?
`바보 똥개야'는 애완견 키우기의 어려움과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함께 이야기한다.
전남진씨는 “어느 날 가족들과 여행을 가다 낯선 곳에 혼자 버려져 있다는 상상을 해보라. 얼마나 무서울까요? 이 이야기는 유기동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한 동화”라고 소개한다.
리젬 刊.152쪽.1만800원.
강원일보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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